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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하나 떨어지면

물방울 하나 떨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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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90g | 153*224*30mm
ISBN13 9788974562427
ISBN10 897456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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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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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 작품 :「미화원」「물방울 하나 떨어지면」「고난 일지」「4가 네거리의 축대」 「손풍금」

「미화원」: 택시 기사 김씨는 정신 지체가 있는 아들 종수와 함께 살고 있다. 김씨의 아내는 종수를 위해 고생하며 살아오다 대상 포진의 치료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숨을 거두었다. 설상가상으로 허구한 날 사고 치는 아내의 동생들과 끊임없이 바라기만 하는 자신의 남동생들에게 돈을 대느라 가진 것이라고는 달동네에 위치한 반지하 연립주택이 전부이다. 그나마 김씨에게는 수시로 들여다보고 살림을 챙겨 주는 여동생 미숙이 있지만, 의사 표현도 못하고 혼자 목욕탕도 못 갈 만큼 생활 능력이 없는 스무 살 넘은 아들 종수가 항상 걱정이다. 그런 종수가 유일하게 잘해 내는 일은 놀이터의 쓰레기를 줍고 한 정류장 거리에 위치한 대형 마트에 나가 재떨이통을 청소하는 것. 김씨는 회사에서 받은 정기 검진 결과로 자신이 오래 살지 못할 거라는 걸 감지, 이제부터 종수가 세상에 속해 살아갈 수 있도록 전 직장 동료에게 취직을 부탁한다. 종수의 면접날 김씨는 아들과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목욕을 함께하고 종수는 터미널 미화원으로 취직한다. 김씨는 미숙에세 종수를 부탁하면서 작업복을 입고 제 몫을 해내는 그를 멀거니 바라본다.

「물방울 하나 떨어지면」: 나는 7년 전 인터넷을 통해 부유한 집안에서 낸 한 장애인의 특이한 구혼 광고를 보고, 무력감에 빠진 현실을 벗어나고자 지원하게 된다. 별 기대 없이 지원서를 보냈지만 면접을 보게 되어 용인에 위치한 아랫사기막으로 향한다. 나를 맞아준 사람은 유명 화가인 집 주인과 사제 간이었다가 결혼한 오 여사로 구혼하는 이의 새어머니였다. 나는 내 삶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결혼 상대자가 되는 복합장애인 동수와 처음 만나는데 그는 순수해 보이는 반듯한 이목구비를 가진 사람이었다. 최종 선택되어 결혼식을 올리고 열하루 뒤 시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오 여사는 딸과 함께 언니 내외가 살고 있는 미국으로 떠난다. 그 후 농사를 지으며 검소한 생활을 하다가 나만 풍족하게 산다는 데 대한 각성이 들어 독거노인들과 보육원생들을 사랑으로 보살핀다. 용인 일대가 개발되면서 보육원이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나는 장애아 복지 시설을 짓겠다는 결심을 보육원 원장인 강 목사에게 말한다. 집으로 돌아와 남편을 목욕시키면서 내 손길에 흐뭇해하는 표정을 그의 눈에서 읽은 나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그에게 나의 계획을 말한다.

「고난 일지」: 1974년 긴급조치 4호가 선포된 이후 지인들의 집을 전전하며 숨어 지내던 김종호는 늦은 밤 집으로 가던 중 수사관에게 체포된다. 그는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초등학교 졸업 후 주경야독하며 민중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하지만 소심한 성격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못했다. 4?19가 났던 해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모대에 선두로 나서고 반공법 위반으로 수감 생활을 한다. 출옥 후에 내성적인 성격과 달리 진보적인 투사로 알려지고 군사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대화를 나눴던 모임이 중앙정보부가 조작한 인혁당으로 둔갑되어 기소당하나 사법부는 무죄 판결을 내린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 당시에도 없었던 인혁당과 관련하여 신문을 받게 된다. 미리 조작한 각본을 들이대고 인정하라며 각종 고문을 당한 그는 살이 타고 피를 토하며 실신하면서도 인혁당의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믿었으나 진실은 통하지 않았고 결국 자살 기도까지 하게 된다. 김종호는 방첩대에 총살된 아버지가 들려주었던 ‘사람 우에 사람 ?졀?사람 밑에 사람 ?졍蔑??말을 가슴에 품고 바르게 사는 길에 대해 고민했을 뿐인데 그것이 중죄가 되고 가족들만 고생시키는 결과가 되었다고 자책한다. 하지만 그가 허위 사실이라 주장했음에도 결국 1심과 2심에서 사형이 확정, 상고심은 기각되고 대법원 판결이 있은 지 스무 시간 만에 사형이 집행된다.

「4가 네거리의 축대」: 동생을 낳으러 수미산으로 떠난다는 엄마와 할머니를 꿈에서 본 김씨는 자신도 머잖아 두 분이 계신 곳으로 갈 것임을 예감한다. 그는 우연히 만난 박 군과 그의 아들 도량이와 개 귀염이와 함께 사는데 이따금 공원으로 산책을 나가며 지내고 있다. 엄마와 살았던 연립주택은 정신 장애가 있는 김씨를 대신해 외사촌 주호가 관리하다가 엄마가 돌아가신 후 자기 이름으로 명의 변경을 했고 경매 처분되어 김씨는 당장 그곳에서 나가야 한다. 전쟁 중이던 어린 시절 겁보라 불리던 김씨는, 어느 날 아이들이 축대 호박에 총을 쏴보라고 젊은 인민군에게 주문하자 인민군이 주민의 식량인 호박을 쏠 수는 없다며 깡통 든 바보 선돌이를 겨냥하는 광경을 목격한다. 선돌이는 총알에 맞지는 않았지만 더 멍청해져 끝내는 어느 밤 축대 근처에서 총에 맞아 죽는다. 산책 후 박 군의 포장마차에 들른 김씨는 축대에 호박이 열렸다는 이야기에 옛일이 떠올라 두려워하며 술을 마시다가 귀염이의 소리를 따라 축대 위로 간다. 주호는 퇴각하던 군관이 장난삼아 쏜 총알에 김씨가 고자가 되었고 그 충격으로 정신이 이상해졌다는 이야기를 박 군에게 들려준다. 잠시 후 박 군을 잡아끄는 도량이를 따라 가본 곳에는 김씨가 축대 아래에 숨이 끊어진 채 널브러져 있었다.

「손풍금」: 석사 논문 ‘인민 박광수 연구’를 진행 중인 경식은 할아버지 박도수의 기억을 자극해 작은할아버지 박광수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손풍금을 배운다. 폐지 장사로 부를 축적한 할아버지는 간첩으로 내려온 동생을 숨긴 죄로 징역을 살고 박도수는 비전향 양심수로 복역하던 중 말기 암에 걸려 전향서를 쓴 후 출옥했다. 박도수의 큰아들 박종호는 피난민 수용소에서의 기억과 박광수로 인해 어수선했던 집안 풍경을 회상하고 진저리를 친다. 딸 박희옥과 둘째 아들 박종건, 사돈 곽성준, 손자 박준식 등은 그의 사상에 관해서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인간 박광수에게는 연민을 갖고 있다. 자식들은 모두 대처로 나가 살고 있으나 오랜 세월 지내 온 산장에서 곽가와 이웃해 사는 것이 편한 박도수의 생일날, 자식과 손자, 증손자들, 사돈 곽가 식구들까지 대가족이 산장에 모인다. 떠들썩하게 먹고 노는 가운데 경식의 손풍금 소리를 들으며 경식의 나이였던 지난날, 연예 대원으로 손풍금을 켜며 환하게 웃던 광수의 모습을 떠올린다. 자신을 협박하며 괴롭히던 황점술을 폐지더미 아래 땅 속에 묻었듯이 동생에 대해서는 죽을 때까지 묻어 두자고 다짐하지만 행복했던 한때가 그립고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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