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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 그림의 수수께끼

우리 옛 그림의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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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0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466g | 170*210*20mm
ISBN13 9788961960694
ISBN10 8961960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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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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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나면 우리 옛 그림만큼 재미있는 것도 없습니다. 실감 나는 풍속화, 사진 같은 초상화, 사랑스런 동물화 등 보면 볼수록 감탄이 절로 납니다. 게다가 알쏭달쏭한 수수께끼가 숨어 있는 그림도 많습니다. 수수께끼? 그런 건 이집트의 피라미드나 인도의 타지마할 같은 곳에만 있는 게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우리 옛 그림에도 이와 버금가는 엄청난 수수께끼가 숨어 있습니다. 그 비밀을 알고 나면 우리 옛 그림의 매력에 또 한 번 푹 빠지게 될 것입니다. --- 우리 옛 그림에는 어떤 수수께끼가 숨어 있을까?

『단원풍속도첩』에 나오는 사람들의 표정과 동작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살아 있는 사람이라도 보는 듯 자세하고 실감나거든요. 이 그림들을 보고 당시 생활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잘 그린 그림임에도 곳곳에서 화가의 실수가 발견되거든요. 아주 단순한 장면인데도 화가는 엉뚱하게 그렸습니다. 천재 화가의 솜씨에 어울리지 않는 옥의 티라고 할까요. 화가는 어디를 잘못 그렸으며, 왜 그랬을까요? --- 실수일까 고의일까?

윤두서의 「자화상」은 수수께끼가 많기로도 유명합니다. 조선시대 양반이 쓰던 모자인 탕건 윗부분이 싹둑 잘렸습니다. 자신의 몸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기에 털 한 올조차도 함부로 자를 수 없었거든요. 그런데도 머리 윗부분을 싹둑 잘랐습니다. 그래서 누가 일부러 잘랐다는 억측을 낳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몸과 귀도 없습니다. 머리 꼭대기를 자른 것도 모자라 목 아랫부분과 귀까지 없앴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공중에 머리만 휑하니 붕 떠 있는 그림, 안 그래도 무서운 얼굴이 더욱 무섭게 느껴집니다. 대체 몸과 귀는 어디로 갔을까요? --- 귀와 몸뚱이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세한도」가 일본 사람 손에 넘어간 건 무척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특히 원통해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서예가 손재형입니다. 그는 후지쓰카를 직접 찾아가 부르는 대로 돈을 드릴 테니 그림을 넘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후지쓰카도 어렵게 구한데다가 존경하는 김정희의 작품이니 넘겨줄 리 없었습니다.
일본이 패망하기 1년 전인 1944년, 후지쓰카는 모든 자료를 챙겨 일본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손재형은 부랴부랴 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어렵사리 후지쓰카의 집을 찾은 손재형은 몇 달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후지쓰카를 찾아가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마침내 후지쓰카의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손재형의 열정에 감복한 것이지요. 아들에게 물려줄 예정이었으나 한 푼의 돈도 받지 않고 「세한도」를 손재형에게 주었습니다.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 손에 맡기고 싶었던 것이지요.
더 극적인 일은 세한도가 우리 땅으로 건너온 지 얼마 후에 일어났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후지쓰카의 집이 폭격을 맞아 그가 모은 많은 책과 예술품이 불타고 말았지요. 우리 땅으로 건너온 「세한도」만 무사히 살아남게 된 것입니다. --- 어떻게 폭탄도 비껴갔을까?

우리 화가들은 뒤로 갈수록 사물이 작아진다는 사실을 몰랐을까요? 아닙니다. 우리 화가들은 눈에 보이는 현상보다는 마음에 보이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만약 김홍도의 「기와 이기」에서 앞의 기둥을 굵고 뒤쪽은 가늘게 그렸다고 생각해보세요. 집은 금세라도 무너질 것처럼 보입니다. 보는 사람들도 불안해 즐거운 느낌을 망치기 십상이지요. 「서당」도 그렇습니다. 앞의 아이를 크게, 뒤쪽의 훈장님을 작게 그려보세요. 이건 어른은 크고 아이들은 작다는 고정관념을 짓밟아버립니다. 사람의 눈보다는 사물이 주는 느낌을 중요시했던 거지요. 더구나 어른을 작게 그린다는 건 그때 사람들의 정서와도 맞지 않았습니다.
--- 뒤로 갈수록 왜 더 커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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