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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피플 1 큰글씨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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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슨 원 #위기관리가_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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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0쪽 | 210*297*20mm
ISBN13 9791128806179
ISBN10 112880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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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지금 이 상황이 어째서 대리님 말처럼 “골로 갈 뻔했”던 상황인지 잘 이해가 안 됐다. 이벤트 게시물이 예정대로 10시에 발행되었다 해도, 얼른 삭제만 한다면야 별 큰 문제가 생기겠나 싶은 것이다. 대리님이 일부러 나를 겁주려고 부산을 떠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려는 순간, 크고 진한 두 눈이 내 얼굴 앞에서 번뜩이는 광경을 목격한다.
“1분만 늦었어도 이벤트 게시물은 성지가 됐겠지.”
“성지요? 그렇게까지….”
“반누지캡.”
“네?”
“반누지캡. 반드시 누군가는 지켜보고 있다가 캡처한다. 이건 이론이고 과학이고 공식이야. 기업 SNS 운영자라면 반드시 외워 둬야 해. 운전병들의 ‘닦조기’ 같은 것이지.”
“뭔 조기요?”
“닦조기. 닦고 조이고 기름 치자.”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는 표정으로 내가 맹한 얼굴을 하고 있자, 대리님은 일이 초 정도 눈을 감았다 다시 뜨더니 말을 계속한다.
“이벤트 게시물이 발행된 뒤라 해도 곧바로 삭제하면 문제없지 않겠느냐, 그럴 만큼 충분한 시간적 여유도 있었다, 뭐, 이런 생각을 하고 있겠지?”
뜨끔해진 나는 아무 대꾸 없이 그저 부동자세를 유지한 채 대리님의 눈과 목소리에 온 신경을 곤두세운다. 그런데 대리님의 얼굴은 엄숙하기는커녕 오히려 몹시 참담하다. 페북지기로서 자신의 실책을 통감하는 것일까. 그 모습에 나도 괜히 덩달아 숙연해진다.
“단 1초만 온라인에 노출되어도 캡처 이미지로 영원히 남을 수 있어. 그 1초간의 노출이 감마선처럼 대중을 헐크로 변신시킬 수도 있다고.”
--- 「1장 엄공주」 중에서

“정 팀장. 아무리 SNS팀이 사장님 직속이라고 하지만, 나한테 사장님보다 먼저 보고를 해야 하지 않나”
“저, 부장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SNS에 태민식품 관련 소식이 올라오면 사장님께 가장 먼저 그 소식을 알려드리게 되어 있어서요.”
“아, 진짜 답답하네. 내 말은 사장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실 만한 일이라면, 사장님께 보고하기 전에 나한테 먼저 보고를 해야 하지 않았느냐 말이야. 사장님이 갑자기 나한테 임원회의를 소집하라고 해서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그게, 저도 사장님께서 그렇게 바로 임원회의까지 소집하게 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SNS 파급력이 그 만큼 크다고 판단하신 것 아닐까요?”
“거, 참, 정 팀장. 왜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먹는 거야.”
표 부장이 소리를 꽥 지른다. 빌어먹을, 또 시작이다.
“지금 내가 말하는 건 그 쓰잘 데 없는 SNS를 말하는 게 아니잖아. 못 알아듣겠어? 아니 이렇게 못 알아들으면서 SNS를 이용한 소통이 중요합네 하는 거야?”
항상 똑같은 소리. SNS가 기업에 왜 필요한지에 대해 표 부장과 몇 번 대화를 시도해 봤지만, 그때마다 표 부장의 SNS 무용론에 대한 일방적인 주장만 들어야 했다. 표 부장의 주장은, 제품만 좋으면 굳이 홍보를 하지 않아도 매출은 오르게 되어 있다는 것. 기존에 해 왔던 TV와 신문, 잡지 광고는 어쩔 수 없이 진행하지만, SNS를 활용한 홍보나 신규 미디어 운영은 백해무익하다는 게 주요 골자다.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건, 사장 앞에서는 무조건 예스맨이면서 사장이 자리에 없을 때면 SNS에 대해 무조건 반박을 한다는 것이다. 처음엔 표 부장과 대화를 통해 충분히 서로의 입장을 조율해 나갈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이렇게 독대를 할 때마다 그 어떤 말을 하든 버럭 소리를 내지르며 자기 말만 하는 표 부장을 참아내야 했다.
--- 「2장 정소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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