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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계속 살아

그래도 계속 살아

: 다시 행복해지기 두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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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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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14g | 140*205*30mm
ISBN13 9788962800807
ISBN10 89628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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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크리스티아네 추 잘름
1966년 독일 마인츠에서 태어났다. 여러 대중매체에서 20년 가까이 경영자로 일하며 국제적으로 활동했고 큰 성공을 거두었다. 몇 년 전부터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죽어가는 사람들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있다. 그녀의 전작 『이 사람이 나였어요』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했으며 슈피겔Spiegel지의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저자는 여섯 살 때 눈앞에서 남동생을 사고로 잃었고, 스키를 타다 눈사태를 만나 죽음의 문턱까지 가기도 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죽음’이라는 화두를 평생 고민하며 살았다. 마치 운명처럼 저자는 임종봉사 활동을 하며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한 이들과 만나게 되었고 그 만남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후에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저자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후에 남겨진 사람들의 입을 열기 위해 진심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 힘든 고통의 시간을 견뎌내고 다시 삶으로 돌아온 용기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죽음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삶이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지금도 저자는 라자루스 호스피스에서 임종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심연희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독일 뮌헨대학교LMU에서 언어학과 미국학을 전공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어와 독일어 서적을 번역하
고 글을 쓰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포르투나: 잔혹한 여신의 속임수』,『데드 아일랜드』,『흑인의 영혼』,『어른이 되기는 글렀어』,『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어글리 러브』, 『컨페스』, 『변신』 등이 있으며, 저서로 『독일어 표현 베스트 30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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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하는 사람에게 가서 “차라리 이렇게 된 게 더 잘된 거야.”라고 말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 울고 있는 사람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듯, 상실의 무게는 그 어느 누구도 가늠할 수 없다. 자식을 잃은 부모나 남편을 잃은 아내나 다 마찬가지다. 그들의 대화를 듣는 내내 나는 ‘인간은 슬픔이라는 감정에서 자신의 영혼을 보호할 수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사람이 자포자기해버리는 것보다 더 크고 무거운 일이 또 있을까. 나는 삶에서 그런 게 있다고 감히 상상할 수 없다.
---「작가의 말」중에서

이제까지 세상만사를 바라보던 나의 시각을 이제 완전히 버렸다. 인간은 아무것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바꿀 수 있다고 해봤자 아주 작고 표시도 나지 않을 것들뿐이다. 주사위는 이미 던져진 상황에서 우리는 미천한 능력으로 우연히 그 조각 하나를 집어든다. 우리는 운명에 반항은커녕 의견조차 말할 수 없다.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
오늘도 나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한다. 다행히 아이들은 건강하다. 그래서 나는 소소하게 신경 쓰이는 일들은 그저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린다. 그리고 순간순간을 행복하게 즐기는 법을 배웠다. 오늘, 바로 지금 우리는 건강하다. 그러니 오늘을 즐기자.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아무런 조건 없이 말이다. 거기서 또한 배운 것이 있다면 바로 이거다.
---「그 아이를 생각하지 않는 날은 없다」중에서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정말 수많은 경험을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경험을 한 사람들은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에게 뭘 해주고 뭘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깨닫게 된다. 말하지 않는 게 더 나은 게 무엇인지 안다는 것이다. 눈물을 흘리며 정신을 놓아버린 사람이 있으면, 나는 그런 사람에게는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옆에 있으면서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걸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누군가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면, 그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난 혼자가 아니야」중에서

“우리의 삶에서는 모든 게 다 서로 들어맞게 되어 있어. 우리는 그 진리를 잊을 수가 없어. 또 잊어서도 안 되고. 모든 일이 우리에게는 다 필요하단다. 사랑도, 고통도, 상실도 모두 필요해.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것도 역시 긍정적인 일이야. 그것 또한 인생의 본질이기도 하지.”
이 말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인간은 고통을 통해서 성장한다. 고통이야말로 인간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고통의 긍정적인 면이란, 이 모든 일을 겪은 후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혼자만의 고통이 있다」중에서

한 사람을 떠나보내려면 자존감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할 줄도 알아야 한다. 최근에 나는 이런 문장을 읽은 적이 있다.
“사랑이 필요하다면 너 자신을 사랑하라.”
아마도 나는 그래서 남편을 잘 놓아줄 수 있는지도 모른다. 이미 그이가 죽기 전부터 나는 아주 독립적인 사람이라서 나 자신과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었기 때문이리라.
---「한 사람을 떠나보내려면 자존감이 있어야 한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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