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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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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부닌 저 / 김경태 역 | 삶과꿈 | 2003년 12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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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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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3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3쪽 | 37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5946288
ISBN10 8975946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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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경태
1989 조선대학교 러시아어과를 졸업하고, 1997년 러시아 상뜨 - 뻬쩨르부르그 국립대학교 러시아 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북대학교 인문대학과 조선대학교 러시아어과에서 강의를 하며, 동대학 인문학 연구소에서 전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역서로는 『비밀의 나무』가 있다.
저자: 이반 부닌(Ivan Bunin, 1870~1953)
1870년 러시아 보르네쉬에서 출생. 『마을』이라는 작품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사회주의 혁명을 거부 프랑스로 망명하였으며 이 기간 중에 『미짜의 사랑』『아르세니예프의 생애』등의 걸작을 만들옸으며 1933년 러시아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 마지막 작품으로 『어두운 가로수 길』을 남기고 1953년 파리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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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이야기나 민중 이야기를 써야겠어요." 꾸지마가 말했다
"바로, 당신이 늘 그랬잖아요. 러시아, 러시아... . "
"그럼, 쑤하노쏘프는 농민이 아니란 말인가? 러시아가 아니야? 바로 러시아 전체가 시골마을이지. 이점을 명심하게나! 자네 주위를 둘러봐. 그래, 자네 눈에는 이곳이 도시로 보이나? 가축 떼들이 매일 저녁 길마다 떼지어 다니고, 먼지 때문에 옆 사람도 안 보일지경이잖나... 그런 걸 글쎄 자네는 '도시'라고 하다니!"
---p.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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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최고의 작품을 썼습니다. 당신의 소설에 견줄 만한 그 어떤 다른 작품도 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당신의 소설은 저를 감동시켰습니다. 그것도 아주 강렬하게. 겸손하게 숨어서, 소리죽여 내뱉는 조국에 대한 당신의 신음은 제게 매우 소중합니다. 조국을 염려하는 고결한 슬픔과 고통스러운 두려움도 제게는 소중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새롭기만 합니다. 지금까지 아무도 그렇게 쓴 적이 없으니까요."
---1910년 12월 고리끼가 『마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부닌에게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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