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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TERRA

테라 TERRA

: 광포한 지구, 인간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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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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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10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504g | 153*224*30mm
ISBN13 9788959891443
ISBN10 895989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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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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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리처드 험블린 Richard Hamblyn
1965년 영국에서 태어나 에섹스 대학교를 졸업하고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지질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노팅엄 대학교에서 포스트닥터 과정을 이수했다. 아마추어 과학자 루크 하워드의 삶과 업적에 관한 『구름을 사랑한 과학자』로 2002년 LA타임스지 도서상을 수상하고 사무엘 존슨 상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영국 기상청과 협력하여 『한 권으로 읽는 구름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기상학에 관심을 갖고 여러 책들을 출간했다. 현재 런던 대학교 환경 연구소의 주재 연구원으로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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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존자가 런던에서 발행되는 《젠틀맨스 매거진》에 보낸 서신에서 묘사한 바처럼 “그 두려움과 끔찍함은 인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다. “건물들이 이쪽 저쪽으로 기울어져 폐허가 된 현관들이 엉망진창으로 쌓여 있는 것을 바라보는 공포, 건물 더미에 깔려 묻히거나 불에 타서 예닐곱 구씩 아무렇게나 쌓여있는 시체더미들을 바라보는 공포……. 주변이 트인 광장 같은 장소에 가 보면 이 비극에 통탄하며 두 손을 움켜쥐고 오열하는 사람들 밖에는 만날 수 없었다. 이것은 세상의 종말이었다.”
화려한 금박 장식을 한 교회들과 연못이 놓인 안뜰 마당, 수세기에 걸친 제국의 성취를 간직한 유럽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아름다운 도시 리스본은 영원히 사라졌다. 그 어느 누구도 그 어떤 무엇도 할 수가 없었다. --- p.18 「Part 1 1755 리스본 대지진」

그는 자신의 저명한 논문 「지진현상의 원인 추측과 관찰」(1760)에서 역사상 많은 지진들로부터 나온 수많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한 후, 이로부터 지구상 특정 지역은 지진이 ‘재발하게 되어 있음’을, 다시 말해, 다른 지역보다 지진 활동이 더 활발하다는 점을 간파하였다. 오늘날에는 너무나 명백해 보이는 이 발견은, 그러나 당시에는 지진을 이해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진전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지진 발생은 그 분포 지역에 있어 무작위적인 것이 아니라, 활동이 재발하는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자연철학자들이 직면한 과제가 다음 번 지진이 어디서 일어날 지를 추측하는 일이 아니라, 지진 다발 지역 아래 지층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본질을 밝혀내는 일임을 의미했다.--- p.74 「Part 1 1755 리스본 대지진」

“하늘이 어두워서 아무 것도 볼 수가 없다.” 도대체 전 세계적으로 날씨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일까? 그 해답이 무엇이든, 이는 사람들의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왜냐하면, 벨기에의 일기 작가, 바롱 드 푀데를레의 표현처럼 유럽 전역에서, “속속들이 스며든 해롭고 냄새나는 안개”로 하늘이 계속해서 어두워지면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두통과 구토 그리고 온갖 호흡기 질환을 앓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과거 이같이 치명적인 안개가 발생했던 적은 결코 없었기에 공포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성직자들이 딱 좋아할 만하게도, 신분이 낮은 계층과 미신을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 세상의 종말에 대한 얘기가 매우 심각하게 나돌고 있는 가운데, 소심한 사람들은 지진이나 엄청난 격변의 가능성을 떠올렸다”고 한 《주르날 드 파리》 통신원의 말처럼 그 정도는 프랑스에서 특히 심했다.--- p.103 「Part 2 1783 유럽 기상 이변」

논문의 저자이자 왕립학회 분과 서기장이었던 로버트 H. 스콧은 전 세계 자기 기압계에 남겨진 기록은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을 전 지구적 현상으로 간주해야 하는 첫 징후라는 점을 명백히 이해하고 있었다. 소리와 맞먹는 속도로 대기를 쏜살같이 가로지른 화산의 조용한 기압파가 지구상 모든 사람들을 실제로 스치며 지나갔다는 사실은 하나의 위력적인 이미지로서, 인간에게 상존하는 취약성과 어마어마한 자연력과의 상호 연관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지구상 모든 사람들은, 이를 알든 모르든 화산 폭발을 직접적으로 경험했으며, 영국 왕립학회는 이 일을 계기로 지구적 반향에 대한 조사를 전담하는 과학 기구인 ‘크라카토아 위원회’를 설립하였다.--- p.218 「Part 3 1883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

쓰나미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는 데 가장 우선순위를 둘 곳은 바로 학교이다. 이를 특히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사례가 10세 영국 소녀 틸리 스미스의 이야기이다. 가족들과 함께 2004년 크리스마스 연휴를 태국의 푸켓에서 보내던 틸리는 12월 26일 아침에 바닷물이 일시에 빠져나가는 것을 본 순간 그게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았다. 바로 2주 전 학교 지리 시간에 힐로 쓰나미에 관한 비디오를 보았기 때문이었다. 틸리는 “2주 전 보았던 하와이 쓰나미 비디오의 영상이 떠올랐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며 그녀가 크게 소리치자 부모들은 호텔 직원들에게 해변의 사람들을 대피시켜 줄 것을 부탁하였고 덕분에 그곳은 푸켓섬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유일한 해변으로 기록되었다. 틸리의 이야기는, 제아무리 고가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할지라도, ‘쓰나미!’라고 외치며 해안가로부터 머릴 도망가고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해낼 수 있는 잠재력을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일깨워주며, 또한 지난 재해에 대한 교육을 통해서 미래의 위험을 방지하는 1차적 방어선을 세울 수 있다는 것 역시 강조한다.
--- p. 297 「Part 4 1946 하와이 힐로 쓰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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