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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 내가 있었다

그 안에 내가 있었다

황연종 | 한솜 | 2010년 10월 0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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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0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53*224*30mm
ISBN13 9788957482100
ISBN10 895748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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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황연종
1969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났다. 2010년 베트남 여성과 10년 동안 가꾸어 왔던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현재 1남 1녀의 자녀를 맡아 기르고 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국제결혼의 실상에 많은 고뇌를 느꼈고, 억지로 밝은 면만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현실과 사회적 제도의 취약성을 뼈저리게 경험한 바, 이 하나의 작은 몸부림이 현실 개선의 발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설 『그 안에 내가 있었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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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 한국 남자가 바보가 아니라 저 여자가 안 좋은 거야!”
“형, 말이 맞다, 여자 안 좋지! 근데 우리나라 지금 저 여자와 똑같아 많아요, 한국 남자하고 결혼해서 거짓말 많이 해서 돈 다 빼내고 저런 집 짓는 여자들 많다. 그리고 도망 나온다. 형, 한국말 ‘끔’ 알아요?”
그리고는 반융은 입으로 껌을 씹는 모습을 보였다.
“껌!”
“맞다! 껌… 한국 남자 껌 똑같아요, 베트남 여자들 한국 남자하고 결혼해서 껌 똑같이 씹어 필요 없어 버려요, 에이, 나쁘요!”
생각지도 못했던 반융의 그 말에 현호도 크게 공감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맞다! 껌이다 껌… 네 말을 들으니 정말 한국 남자들 껌하고 똑같다.” --- p.123

“아주머니들도 제 얘기를 듣기 전에 저 여자를 봤던 시각과 제 얘기를 듣고 난 다음에 저 여자를 보는 시각이 많이 틀려지지 않았나요? 마찬가지입니다. 수박도 쪼개본 사람이 그 속을 알 수 있듯이 쪼개지 않고 그 속을 알 수 있을까요?
일반사람들이 보는 것은 비유하자면 수박의 겉이죠. 수박의 겉만 보고 어떻게 수박을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그 속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주머니들은 현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다시 물었다.
“그러면 저 앞에서 울고 있는 아기들하고 저 베트남 여자들도 똑같은 건가요?”
“저 여자들은 아기들의 진짜 엄마도 아닙니다. 아기들의 진짜 엄마들은 따로 있죠. 아마 인천공항에서 아기들을 저 여자들에게 맡기고 엄청 울었을 겁니다. 저 여자들은 진짜 엄마들에게서 일정금액의 돈을 받고 엄마 대신 베트남으로 보내는 거죠.” --- p.161

현호는 미동도 하지 않고 앉아있는 그들을 흘겨봤다. 그들도 현호를 노려보고 있었다.
마치 서로 기 싸움이라도 하는 듯 그렇게 한동안 서로를 노려보고 있었다.
하지만 가게 안에는 한국 사람이라고는 현호 혼자였고 모두다 베트남 사람들이었다.
7대 1. 그리고 거기에다 튀하까지….
현호는 이미 자신이 그들에게 밀리고 있으며 이미 졌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가슴속에선 알 수 없는 오기가 피어났고 현호는 목에 핏대를 세우며 소리쳤다.
“말했잖아? 나가 좀 있으라고! …내 말이 안 들려?”
그제야 한두 명씩 마치 의자에 자석이 붙은 것처럼 뜸을 들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나가면서 다들 얼굴이 일그러진 채로 현호의 뒤통수를 노려보고 나갔다.
만약 그 자리가 한국이 아니라 베트남이었다면 현호는 어떻게 됐을까?
모두들 밖으로 나가고 가게 안에는 현호와 튀하만이 남겨졌다.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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