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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 씨, 픽사에 뛰어들다!

레비 씨, 픽사에 뛰어들다!

: 실리콘밸리의 잘나가는 변호사 레비 씨, 스티브 잡스의 골칫덩이 픽사에 뛰어들다!

리뷰 총점8.5 리뷰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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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387g | 124*190*22mm
ISBN13 9791195968633
ISBN10 119596863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로렌스 레비
Lawrence Levy
전직 실리콘밸리 변호사이자 기업인으로 1994년에 스티브 잡스에게 직접 스카우트되어 픽사의 최고재무책임자 겸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회장단의 일원이 되었다. 레비는 픽사의 사업 전략을 담당하고 IPO를 추진했으며, 적자를 내는 그래픽 회사였던 픽사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영화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후에는 픽사 이사회에 합류했다.
레비는 동양 철학과 명상, 그리고 그 두 가지가 현대의 삶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공부하기 위해 회사 생활을 그만두었다. 이제는 이 주제에 관해 글을 쓰고 강의를 하는 한편, 주니퍼 재단(www.juniperpath.org)을 공동 설립해 관련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본래 영국 런던 태생인 레비는 인디애나 대학교와 하버드 법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 팰로앨토에서 아내 힐러리와 함께 살고 있다.
www.lawrencelevy.com
역자 : 강유리
성균관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펍헙번역그룹에서 좋은 책을 발굴하고 옮기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인벤톨로지』, 『딴생각의 힘』, 『깊이 있는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어떻게 의욕을 끌어낼 것인가』, 『미루기의 기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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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는 지금 어디서 사업 자금을 마련하고 있나요?" 나는 물었다.
에드는 매달 근근이 버티고 있는 형편이라고 설명했다. 디즈니가 영화 제작비를 지불했고, 렌더맨 소프트웨어의 매출과 애니메이션 광고 제작 수수료가 약간의 수입원이었다. 하지만 모든 비용을 감당하기에 충분한 금액은 아니었다.
"모자란 비용은 어떻게 충당하나요?" 나는 다시 물었다.
"스티브가 내고 있어요. 매달 스티브에게 가서 부족액을 이야기하면 수표를 써 주죠." 에드는 설명했다.
나는 당황했다. 스티브가 픽사에 자금을 대고 있다는 것은 알았어도, 매달 개인 수표를 써 주는 형태이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는 6개월, 1년, 혹은 그 이상 버틸 수 있을 정도의 자금을 넉넉히 제공한다. 매달 투자자에게 가서 돈을 받아 오는 경우는 흔치 않았고, 현금이 바닥을 드러낸 회사에 투자한 내 주위 투자자들로 미루어 판단할 때 그다지 유쾌한 일일 리 없었다.
에드는 자세를 고쳐 앉으며 덧붙였다. "물론 스티브 앞에서 가볍게 꺼낼 수 있는 얘기는 아니에요."
"가볍게 꺼낼 수 있는 얘기는 아니"라는 건 에두른 표현일 뿐이었다. 에드는 스티브에게 픽사의 경비를 승인 받는 일은 사실 난항이라고 이야기했다. 그가 그 일에 진저리가 났다는 느낌이 들었다.
"왜 그렇게 어렵죠?" 내가 물었다. "픽사가 루카스필름에서 분사할 때 스티브는 하드웨어 회사에 투자하고 싶어 했어요." 에드는 설명했다. "저희는 첨단 영상 처리 컴퓨터를 개발 중이었어요. 애니메이션은 기술을 보여 주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죠. 그 하드웨어 사업부를 1991년에 결국 접어야 했고요."
픽사의 과거 궤적을 자세히 듣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스티브와의 대화는 과거보다는 미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 pp. 27-28

이성적으로 따져 보면 말이 되지 않았다. 나는 실리콘밸리 상장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로서 남부럽지 않은 위치에 올라와 있었다. 그런데 저 악명 높은 스티브 잡스가 소유한 조그만 회사에 가서 일하려고 이 자리를 포기하려 한다니! 잡스의 성공 이력은 이미 궤도를 이탈한 상태였고 픽사의 실적 또한 그보다 나을 게 없었다. 친구와 동료들은 내 새로운 출발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 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에서 떨쳐 버릴 수가 없을 만큼 호기심이 가는 기회였다. 스티브와 일하는 것이 어떨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렇다고 알아 볼 기회조차 포기할 것인가? 게다가 직접 만나기도 했고 얘기도 제법 잘 통하지 않았나? 영화, 그것도 가족 영화를 만드는 회사에서 일한다는 것 또한 유혹이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터였다.
--- p.48

알고 보니 팸의 경고는 실제보다 상황을 완곡히 전한 것에 불과했다. 픽사에서의 처음 며칠 동안 나는 회사 곳곳에서 스티브를 향한 적대감과 마주쳤다. 특히 초창기부터 근무했던 사람들은 오래 묵은 감정을 드러냈다. 한 사람은 나에게 대놓고 말했다. "우리를 그 인간에게서 막아 줘요." 그 말은 내 머리에 쿡 박혔다. 스티브는 어쩌다 '그 인간'이 되었을까?
달갑지 않은 깜짝 소식이었다. 좋게 말하자면 그랬다. 나는 스티브에 대한 내 우려가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나는 적지 않은 의구심을 품은 채 픽사에서의 일자리를 수락한 상태였다. 스티브와 지금까지는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지만, 변덕스럽기로 악명 높은 그의 성격 때문에 지인들은 하나 같이 그와 함께 일하지 말라고 경고했었다. 더욱 큰 문제는 회사 자체였다. 픽사는 10년째 운영되어 왔지만 이렇다 할 만한 것은 아무 것도 내놓은 게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스티브조차 회사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 싶은지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했다. 그는 그저 매년 발생하는 손실 비용 수백만 달러를 계속 부담하고 싶지 않을 뿐이었다.
이상은 내가 알고 있던 위험이었다. 그런데 이제 보니 "스티브의 사람"이라는 추가 부담까지 짊어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직원들은 내게 다른 숨은 의도가 있으리라 의심했다. 그건 사실이 아니었다. 나는 아무런 선입견도 없었다. 하지만 진실은 중요치 않았다. 나는 예상한 것보다 더 외로울 운명이었다.
--- p.52

"이건 일반 소비자용 제품이 아니에요." 팸은 설명했다. "특수효과 전문 기업, 광고대행사, 제작 스튜디오, 영화 스튜디오 등등, 전문가들이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사용해 첨단 특수 효과를 만드는 곳에서 필요한 제품이죠."
"고객의 규모는 대략 어느 정도죠?" 나는 물었다.
"그 정도 수준으로 꾸준히 작업하는 스튜디오가 50여 곳쯤 되는 것 같아요." 팸은 말했다.
50곳이라고! 나는 그 대답에 충격을 받았다. 주요 고객이 달랑 50곳이라니, 그건 너무나 작은 시장이었다.
"스튜디오에서 특수 효과가 들어가는 영화를 만들 때 렌더맨이 많이 필요하죠." 팸은 설명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전혀 필요가 없고요. 어떤 해에는 판매가 늘었다가 어떤 해에는 줄어들어요. 이 소프트웨어는 사실 고예산 영화나 정말 깊은 인상을 남기고 싶은 소수의 광고를 제작할 때 필요한 제품이에요. 그게 아니라면 비용 부담 때문에 쓸 일이 없죠."
"평균 판매 가격이 얼만가요?" 나는 물었다.
"약 3,000달러예요." 팸은 대답했다.
나는 재빨리 계산을 해 보았다. 아주 괜찮은 해에 픽사가 렌더맨을 1,000장쯤 판매한다고 치자. 장당 3,000달러라고 치면 총 300만 달러다. 매주 소유주의 주머니에서 급여가 나가는 회사로서는 큰돈이었다. 하지만 더 큰 성장과 기업 공개에 야망을 둔 회사에게는 보잘 것 없는 금액이었다. 변화를 가져오려면 렌더맨 사업은 조금 성장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다. 지금보다 10배는 규모가 커져야 했다.
그리고 그건 한 마디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고객이 충분치 않았다. 픽사가 이 시장을 확장하려고 노력해 보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팸의 리더십 아래서 분명히 시도했었다. 단지 수요가 존재하지 않을 뿐이었다. 렌더맨은 기껏해야 현상 유지 상태로 굴러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매출이 어떤 해에는 약간 올라가고 어떤 해에는 주춤하면서.
--- pp. 56-57

"맞아요. 하지만 그게 이례적인 일은 아닙니다." 샘은 설명했다. "디즈니는 픽사가 캐릭터를 만드는 데 수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잖아요. 투자가 수익으로 돌아오기를 바랄 것이고, 속편 제작도 그런 투자 가운데 하나죠. 디즈니도 당연히 픽사가 속편을 만들게 되길 바라겠지만, 그러지 못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독자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둘 필요가 있었을 거예요."
"그럼 우디와 버즈를 자식처럼 생각할 [토이 스토리]의 감독 존 래시터에게 '그동안 수고했어요. 여기서부터는 디즈니가 알아서 할 겁니다.'라고 이야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거군요!"
"부디 그런 상황까지 가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죠." 샘은 대답했다. "짐작건대 디즈니도 속편 제작을 존과 픽사 팀에 맡기고 싶을 거예요."
그것도 뭐 괜찮다 치자. 하지만 또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속편은 픽사가 계약에 따라 디즈니에 만들어 주기로 한 세 편의 영화 중 하나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우리가 속편을 만들면 기존 계약에 맞물려 계약 기간이 몇 년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었다.
"어느 쪽이든 우린 손해를 보겠군요." 나는 샘에게 말했다. "디즈니가 속편을 만들면 픽사는 창작물에 대한 통제권을 잃고, 픽사가 속편을 만들면 이 계약의 유효기간이 연장될 테고 말입니다."
--- p.77

답은 단 하나에 달려 있다고 나는 생각했다. 바로 '문화'다.
문화는 혁신을 좌우하는 보이지 않는 힘이다. 우리는 발명을 환경이 아닌 개인의 위업으로 돌리고 싶어 한다. 누군가를 영웅화하고 그들의 전설 같은 일화를 전하면서. 하지만 혁신은 집단적인 프로젝트다. 특별한 재능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환경의 산물이기도 하다. 혁신에는 정신이 깃들어 있다. 픽사가 지닌 그 문화와 정신을 보존하는 것은 정말로, 정말로 중요한 일이었다.
사실 나는 변화의 주도자 역할을 하도록 픽사에 영입된 사람이었다. 내가 할 일은 회사를 대대적으로 개혁하고, 픽사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상업적 성공과 가능성의 시대로 회사를 인도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내가 도입하려는 변화가 픽사의 혁신에 밑거름이 된 문화를 파괴하는 것은 아닐까?
픽사의 혁신은 한 가지가 아니라 스토리텔링과 컴퓨터 애니메이션, 두 가지 방향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 작업을 지지하고 있는 문화는 아주 섬세했다. 특히 스토리텔링에 영향을 주는 문화는 대단히 변덕스러웠다. 이에 반해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의 경우, 목표를 세우면 프로토타입, 베타 버전, 초기 정식 버전 등 눈으로 보고 다듬어 나갈 수 있는 어떤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았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 엔지니어링이 쉽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훌륭한 엔지니어링 관리자라면 적어도 로드맵을 찾을 수는 있었다. 그러나 스토리텔링은 달랐다. 로드맵 자체가 없었다. 나는 스토리텔링을 위해서는 어두운 바닥을 더듬으며 열쇠를 찾는 일에 더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한 탐색 과정을 허용하는 문화가 필요했다. 픽사의 성장 계획을 세울 때 “1년에 3편씩 훌륭한 이야기 창작”이라는 식으로 명시한다는 건 얼토당토않은 일이었다. 훌륭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게 하는 픽사의 그 무언가를 보존해야만 했다.
--- pp. 131-132

"어느 쪽이 더 낫다고 생각하세요? 골드만? 아니면 모건?" 어느 날 픽사로 가는 차 안에서 그는 내게 물었다.
"글쎄요. 제 생각엔 두 은행이 픽사에 얼마나 기대감을 갖고 있고, 특히 두 곳의 애널리스트들이 픽사를 얼마나 관심 있게 지켜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은데요." 나는 대답했다.
애널리스트는 투자은행의 핵심 요소다. 그들은 각 기업을 소개하고 향후 실적을 예측하는 장문의 보고서를 쓰는 사람들이다. 픽사의 기업 공개 이후에도, 투자은행의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의 편익을 위해 픽사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며 계속해서 이런 보고서를 쓸 것이다. 픽사에 대한 보고서 작성에 열의가 있는 애널리스트들이 반드시 필요했다. 그들 없이는 월스트리트에서 잊히기 쉬웠다.
나는 계속해서 말했다. "두 회사 모두 로스앤젤레스에 사무실이 있어요. 엔터테인먼트 산업 담당자와 접촉하려면 그 사무실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어야 할 거예요."
"혹시 모건 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둘 다 픽사의 상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스티브는 물었다.
"그런 경우는 아주 드물죠." 나는 말했다.
"어쩌면 그렇게 될지도 몰라요." 스티브는 말을 이었다. "두 은행 모두 큰 매력을 느낄 만하잖아요. 올해 가장 화제가 될 IPO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니까요."
내가 둘 중 어느 쪽을 선호하든 그건 스티브의 관심사가 아님이 분명했다. 그는 다른 생각이 있었다. 두 은행을 전부 참여시키고 싶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물어 볼 수는 있죠. 밑져야 본전이니까요." 나는 말했다.
--- p. 179

첫 번째 숫자인 [토이 스토리]의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성적은 [토이 스토리]가 전반적으로 어느 정도나 흥행할지를 말해 줄 지표였다. 개봉은 추수감사절 전날인 11월 22일 수요일로 예정되어 있었고, 디즈니에 따르면 그 주 금요일 밤의 박스오피스 성적만으로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실적은 물론 영화의 전반적인 실적까지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고 했다.
그 오랜 세월에 걸쳐 기술을 개발해 왔고 [토이 스토리]를 제작하는 데 4년이나 더 투자했는데, 11월의 금요일 하룻밤에 결과물에 대한 세상의 평가를 알 수 있다니! 올림픽의 100미터 육상 경기가 떠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주자가 되기 위한 평생의 훈련이 단 10초 간의 경기로 압축되지 않는가? 만약 세상 사람들이 [토이 스토리]와 사랑에 빠진다면 픽사는 애니메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새 시대를 열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약 반응이 시큰둥할 경우, 픽사는 노력은 했지만 목표 달성에는 실패한 여느 회사 중 한 곳으로 남게 될 것이다.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성적이 어느 정도면 정말 기분 좋을 것 같아요?" 어느 토요일 오후 팰로앨토에서 같이 산책을 하다가 스티브가 내게 물었다.
"1,000만 달러만 넘는다면 아무래도 좋을 것 같아요. 800만 달러만 넘겨도 안심일 테지만요." 나는 대답했다.
"제가 생각하는 숫자는 1,500만이에요." 스티브는 말했다. "1,500만에서 2,000만을 찍으면 전국 박스오피스 매출이 1억 달러를 넘어설 거라고 예상 가능해요. 그렇게 되면 픽사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걸 모두가 알게 되겠죠."
우리는 이런 내용의 대화를 몇 차례나 나눴는지 모른다. [토이 스토리]가 달성할 수 있을 박스오피스 성적과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상상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국내 박스오피스 실적(북미 지역 총 입장권 수익)이 1억 달러를 넘는다면 기뻐 마지않을 것이다. 1억 달러는 영화 사업에서 마법의 숫자로 여겨졌지만, 달성하기가 아주 어려웠고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더더욱 힘들었다. 영화 역사 전체를 통틀어 네 편의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만이 1억 달러가 넘는 국내 박스오피스 성적을 기록했는데, 모두 디즈니가 제작한 영화들이었다.
--- pp. 231-231

18개월에 한 편씩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갖춰야 할 것들을 계산해 보니, 픽사의 규모를 적어도 서너 배로 키워야 한다는 게 분명해졌다. 그로부터 우리의 숙제는 그러기 위해 필요한 인재를 어디서 찾을 것인가로 좁아졌다. 픽사 직원들 수준의 예술적 재능, 애니메이션 능력, 기술적 역량을 갖춘 인재는 드물었고, 한 마디로 다시 찾기 어려웠다. 픽사의 인재 구성을 그 규모만 두 배로 늘리기란 허허벌판에서 월드시리즈 야구 우승팀을 두세 팀 꾸리려는 시도와 다름없었다. 적절한 인재를 발굴하고 채용할 수 있는 총체적인 스카우트 시스템이 필요했다.
나는 레이첼 한나(Rachel Hannah)를 영입해 채용 업무를 일임했다. 특유의 열의를 주위에 전염시키며, 레이첼은 애니메이션, 기술, 예술 부문에 관한 세계 최고의 인적 자원 풀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인재를 발굴해 올 수 있는 구인 체제를 솜씨 있게 정착시켰다. 신규 입사자들이 가급적 빨리 기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그들을 교육하는 일도 필요했다. 에드는 픽사 대학교(Pixar University) 설립에 대한 비전을 살려 이를 구성하는 작업에 착수했고, 이와 관련해 랜디 넬슨(Randy Nelson)을 영입해 실무를 맡겼다. 그 둘은 힘을 합쳐 픽사의 신입 및 기존 직원들의 교육을 위한 본격적인 사내 학교를 구축했다. 픽사 대학교의 비전은 직무 능력 개발 및 훈련이라는 한계를 넘어 픽사의 창의적 깊이와 역량을 진화시키고 영속시켜 줄 폭넓은 예술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 pp. 249-250

"디즈니는 임원들의 감독을 받으면서도 훌륭한 영화를 만들긴 했죠. [알라딘]과 [라이온 킹]은 모두에게 사랑 받잖아요." 나는 지적했다.
"하지만 디즈니에 존 래시터가 있던가요?" 스티브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그것은 정곡을 찌르는 질문이었다. 디즈니에는 화려한 명성을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감독들이 포진해 있었지만 존과 그의 젊은 팀은 근본부터 달랐다. 그들은 컴퓨터 애니메이션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매체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법을 사실상 새롭게 발명해 내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목표하는 바도 달라요." 스티브는 덧붙였다. "진정으로 독창적인 영화. 누구도 보도 듣도 못한 스토리. 그게 우리의 목표죠."
이 대목에서 최고재무책임자인 내가 했어야 할 일은 경비 초과에 따르는 엄청난 위험을 스티브에게 상기시키고, 예산을 초과 집행했으나 실망스러운 박스오피스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진 영화의 사례를 열거하며, 크리에이티브팀이 제멋대로 내달릴 경우의 위험성을 보고하는 일이었으리라. 그 무렵 나는 그런 사례들을 훤히 꿰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얘길 꺼내지 않았다. 그러려고 픽사에 합류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에드, 존, 그리고 픽사 팀을 믿었기 때문에 수락한 자리였다. 막상 와서 보게 된 위험 기피적인 할리우드의 문화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나는 영화 제작에 실리콘밸리다운 대범함을 조금 가미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
게다가 존은 "나를 믿어 달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우리 팀과 우리의 프로세스를 믿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었다. 그 프로세스가 제대로 굴러가려면 서로의 작업에 대한 가차 없는 비평이 필요하다는 것, 자존심을 내려놓고 그 비평을 받아들일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존이었다. 이 모든 정황을 놓고 보니, 스타트업에서 길들여진 내 안의 목소리에 따르면, 지금이야말로 우리 팀을 믿어야 할 때였다. 그것이야말로 실리콘밸리식 영화 제작 방식일 터였다. 방호책을 두르지 않고 혁신에 모든 것을 거는 것, 위대함에 모든 것을 거는 것,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것.
"반드시 할리우드식으로 해야 할 필요는 없죠." 나는 말했다. "그 점에 있어서는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 pp. 256-257

"이 사안의 다른 측면도 한 번 생각해 보죠." 나는 말했다. "협상 테이블에서 물러날 경우, 차기작 두 편에 대한 50대 50의 수익 배분 조건을 포기해야 해요. 두 작품이 블록버스터가 된다고 가정하면, 작품당 벌어들일 수익이 5,000만 달러에 육박할 테고요."
새로 협의한 내용이 기존 계약을 대체하면, 다음 두 편의 영화에는 새로운 조항의 모든 혜택이 적용될 터였다.
"하지만 픽사를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얼마만한 가치를 낳을지는 생각해 보셨어요?" 스티브는 물었다. "나중에 우리가 디즈니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우리 영화에 대한 전권을 소유하게 되면, 픽사라는 브랜드가 그만큼 큰, 어쩌면 그보다 훨씬 큰 가치로 돌아올 수 있어요. 관객들이 디즈니라는 브랜드를 얼마나 신뢰하는지 보세요. 그 이름만 믿고 영화를 보고 테마파크를 찾고 있잖아요. 픽사가 그런 브랜드가 된다면, 지금 포기하는 액수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기존 계약에 발이 묶이게 되겠죠." 나는 말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스티브는 물었다.
"확신은 못하겠어요." 나는 말했다. "우리 스스로를 믿어야겠죠, 맞는 말이에요. 하지만 단기적으로 치르게 될 대가가 작지 않아요."
"상대방은 이 부분을 협상 시작부터 알고 있었어요." 스티브는 말을 이었다. "이 사안이 그렇게 문제였다면, 진작 언질을 줬을 거예요. 영화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만드는 건 우리예요. 그건 우리 소유라고요. 어떻게 다른 누가 공을 차지하도록 내버려 둘 수 있어요?"
논의가 뜨거워지며 모두 감정이 격해졌다. 누구도 절충안을 받아들일 것 같지 않았다.
"그렇다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조치는 협상을 종료하는 것뿐이에요." 나는 말했다. "일단 포기하고 물러서면, 돌이킬 수 없어요."
"결정을 강요하고 싶지는 않지만," 스티브가 말했다. "이 사안에서 우리 입장을 포기한다면, 우리 스스로 떳떳하지 못할 것 같아요. 디즈니가 또 한 번 브랜드 크레디트를 독차지하는 것을 보면 비참한 기분이 들겠죠. 차라리 이대로 협상을 접는 쪽이 우리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고, 어찌됐든 나중에 계약을 체결할 때는 더 나은 조건을 얻어 낼 수 있을 거라는 게 제 생각이에요."
"저도 동감이에요." 존은 말했다. "남은 두 편의영화를 끝내고, 그 뒤에 최대한의 재량권을 누리자고요."
"동의해요." 에드는 말했다. “우리는 많은 일을 겪으며 여기까지 왔어요. 이번 일도 해낼 수 있을 겁니다."
--- pp. 286-287

내 짐작에 스티브는 그날의 대화에서 그가 픽사를 저버리는 게 아니라는 걸 우리에게 다짐해 두고 싶었던 것 같다. 그는 애플로 돌아가기로 한 결정에 대해 픽사로부터 암묵적 허락과 축복을 원했다. 나는 그가 에드와 존과도 같은 내용의 대화를 하리라는 걸 알았다. 그 두 사람이 스티브의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리라는 것도 알았다. 그것은 지난 몇 년 동안 일어난 숱한 변화 중에서도, 그에게 자신감을 심어 준 특별한 변화 하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스티브는 픽사와 10년 가까이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온 끝에, 내가 회사에 합류했을 당시만 해도 전혀 없던 한 가지를 얻은 상태였다. 바로 '존경'이었다.
나는 이것을 확실하게 느낄 기회가 있었다. 개발 중이던 영화 한 편에 대한 임원 시사가 있던 날이었다. 우리는 습관대로 모두 상영실에 모여 영화의 최신 제작 분량을 관람했다. 상영이 끝나고 존은 스티브 쪽으로 몸을 돌려 물었다. "스티브,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보기엔 좋은데요." 스티브는 말했다. "물론 제 생각이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요."
"중요해요." 존은 힘주어 말했다.
"아니에요. 여러분이 판단하세요. 전 여러분을 믿어요." 스티브가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스티브의 생각을 알고 싶어요." 존은 단호하게 말했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사소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내게 그것은 픽사에서 전에는 한 번도 목격한 적 없었던 무언가를 드러내는 징표였다. 크리에이티브팀, 그러니까 우리가 이미 오래 전에 창작에 관한 모든 권한을 위임한 그 팀이 스티브의 생각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픽사라는 세계에서 그보다 더 큰 찬사는 없었다. 그것은 최고 수준의 존경을 의미했다. 사실상 스티브에 대한 과거의 적대감은 픽사의 어느 구석에도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회사를 위해 많은 일을 이루어 낸 그는, 이제 두려운 소유주가 아니라 믿음직한 보호자로 여겨지고 있었다. 스티브와 이 이야기를 직접 나눈 적은 없지만, 직감으로나마 나는 그것이 그에게 무척 중요한 의미였으리라 믿는다.
--- pp. 313-314

하지만 이제는 모두 지난 일이었다. 픽사는 새 주인의 손에 맡겨졌고, 이제부터는 그 손이 픽사를 더 안전하게 돌보아 줄 것이다. 이제 또 다른 새로운 모험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임은 틀림없었지만, 지난 모험이 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뒤돌아보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나는 [니모를 찾아서]의 명장면에 나오는 니모 아빠 말린의 기분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말린이 더 이상 아들을 찾으러 갈 기운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자, 말린의 새로운 길동무 도리는 정답고 유별나지만 악의 없는 태도로 이렇게 대꾸한다. “삶이 너를 실망시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그러고는 다정하게, 열정적으로 이렇게 노래하기 시작한다.
"계속 헤엄을 쳐.
계속해서 헤엄쳐.
쉬지 말고 헤엄쳐."
계속 헤엄치는 것, 내가 할 일은 바로 그것이었다.
--- p. 334
--- p.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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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의 형성을 그 내부에서 기록한 흥미진진한 책이다. 스티브 잡스, 픽사, 그리고 실리콘밸리의 문화에 대해 그동안 들어 알게 된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게 해 주었다. 그리고 잘 만든 픽사의 영화처럼, 어느새 미소를 짓게 만드는 책이다.
― 앤드류 로스 소킨 ([뉴욕타임스] 금융 칼럼니스트)

이 책에 매료되었다! 정말 잘 쓰인, 멋진 책이다. 물론 나는 공정한 판단을 할 입장이 못 되지만, 그럼에도 독자들이 이 이야기를 좋아하리라 생각된다 ? 독자들로서는 그런 것이 있었는지도 몰랐을 이야기가 아닌가! 그리고 로렌스는 그 이야기를 아름답게 풀어놓는다.
― 에드 캣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공동 설립자 겸 회장,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회장, 『창의성을 지휘하라』의 저자)


로렌스 레비의 『레비 씨, 픽사에 뛰어들다!』는 대단한 노력과 비전, 탁월함에의 헌신을 통해 어떻게 작은 픽사가 할리우드의 강자로 변모할 수 있었는지를 펼쳐 보이는,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다.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레비와 스티브 잡스 사이의 감동적인 우정 이야기이자, 그들의 우정과 파트너십이 그 두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 윌리엄 D. 코언 (『카드로 만든 집: 월스트리트의 오만과 불길한 과잉』, 『돈과 권력: 골드만삭스의 세계 지배사』의 저자)

『레비 씨, 픽사에 뛰어들다!』는 한 개척자적 기업이 악전고투로 성공을 거둬 낸 과정을 상세히 그려 낸 내부자의 회고록이다. 로렌스 레비는 픽사의 창의적 성취 뒤에 숨은 사업상의 세세한 이야기를 깊이 파고든 놀랍고도 신선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가 전하는 스티브 잡스의 내밀한 면모들은 종잡을 수 없는 기업가였던 그를 기리는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 줄 것이다.
― 애덤 라신스키 (『포춘』지 부편집장, 『인사이드 애플』의 저자)

그 자신이 픽사의 최고 임원이었던 로렌스 레비는 고전하던 컴퓨터 애니메이션 회사가 어떻게 역대 가장 위대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하나로 부상했는지 내부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를 공개한다. 『레비 씨, 픽사에 뛰어들다!』는 경영서인 동시에 스릴러물이다 ? 픽사의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지켜보는 스토리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은 또한 큰 위험을 무릅쓰고 노고의 열매를 수확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읽는 이에게 놀라운 영감을 불어넣는다. 기업 문화에 관심이 많은 독자, 기업 설립에 대해 배우려는 독자들이라면, 그리고 물론 우디와 버즈, 그 밖에 모든 픽사의 캐릭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첫 장을 펼치자마자 이야기에 매료된 나는 차마 책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댄 라이언스 (『파괴적 혁신: 스타트업 붐에 뛰어든 저널리스트의 위험천만한 모험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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