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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에 처음 만나는 이솝우화

아홉 살에 처음 만나는 이솝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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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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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338g | 173*223*9mm
ISBN13 9791186966792
ISBN10 118696679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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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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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 임유란
시인이자 소설가. 시집 『여기도 그대입니까』와 장편소설 『숨결』, 『슬픔이 서성이다』, 산문집 『그대도 나처럼 사랑이 그리운지』 등을 펴냈습니다. 『콩글리시 대소동』, 『대통령 집에 놀러 가자』,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꿈꾸다, 힐러리 클린턴』 등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도 많이 펴냈습니다.
그림 : 박혜림
전북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해 『소리 잡는 요정』, 『참 잘했어요』, 『호랑이와 곶감』 등 다수의 동화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현재는 ‘책 먹는 미술관’, ‘미술상자’ 등 아동미술 교육원에서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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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마침 저쪽에서 어떤 동물이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어요. 메헤헤, 하는 울음이 들리는 것으로 보아 염소인 것 같았지요. “옳지, 잘 됐다. 저놈을 이용해야지.” 여우는 얼른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어요. 꾀가 많기로 소문난 여우는 금세 한 가지 좋은 방법을 생각해냈어요. --- p.21

“늑대님, 죽기 전에 한 가지 소원이 있어요.” 아기 양은 슬픈 표정을 잔뜩 지어 보이며 늑대에게 애원했습니다. 그러자 늑대는 재미있다는 듯이 아기 양을 넌지시 바라보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게 뭔데?” “마지막으로 피리를 부는 거예요.” --- p.45

시골 쥐의 눈이 대번에 휘둥그레 해졌어요. 식탁 위엔 빵과 꿀은 물론 치즈와 과일 등 처음 보는 음식이 가득 널려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시골 쥐가 빵을 입에 물려고 할 때쯤 도시 쥐가 후다닥 달아나며 소리치는 게 아니겠어요. “야, 빨리 피해!”
---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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