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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명탐정 걸작선 알파

세계 3대 명탐정 걸작선 알파

문학의숲-0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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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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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6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496g | 130*210*30mm
ISBN13 9791188152100
ISBN10 118815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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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운노 주자
海野十三
추리소설가. 본명은 사노 쇼이치로 도쿠시마 출신. 와세다 대학 이공학부를 졸업하고 체신성 전기시험소원이 되었다. 1928년에 「전기 목욕탕의 괴사건」을 『신청년』에 발표하여 추리소설가로 데뷔했다. 그 후에 「포로」를 시작으로 SF분야에도 손을 대기 시작하여 「18시의 음악욕」 등을 발표, 일본 SF계의 선구자 중 한 사람이 되었다. 이화학적 트릭과 인체 개조, 우주인의 침략을 주제로 한 작품이 많으며, 아동물로는 「지구도난」, 「화성병단」 등이 있다.
역자 : 김진언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 하고 세상 곳곳을 돌아다니며 삶의 경험을 쌓았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인류가 남긴 가치 있는 책들을 찾아 우리말로 번역 중이며 문학과 삶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계 3대 명탐정 단편 걸작선』, 『무솔리니 나의 자서전』, 『들꽃은 무엇을 입을까 고민하지 않는다』, 『위대한 의사들』, 『신을 찾아서』, 『셜록 홈즈의 여인들 Ⅰ·Ⅱ』 『미녀와 야수』 등이 있다.
역자 : 박현석
대학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유학 및 직장 생활을 하다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우리나라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서 출판을 시작했다. 번역서로는 『판도라의 상자』, 『갱부』, 『혈액형 살인사건』, 『사형수와 그 재판장』, 『불령선인 / 너희들의 등 뒤에서』, 『젊은 날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다자이 오사무 자서전』, 『붉은 흙에 싹트는 것』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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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홈즈처럼 독특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한 명 더 있는데 경찰과 세상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니 어떻게 된 일일까? 나는 홈즈가 자신을 낮추기 위해서 형제 쪽이 자신보다 더 뛰어나다고 말한 것 아니냐는 식으로 물어보았다. 그 얘기를 듣고 홈즈는 웃었다.
“왓슨, 나는 겸손을 미덕 중 하나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동의할 수 없다네. 이론가는 사실을 정확하게, 있는 그대로 볼 필요가 있어.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과대평가하는 것만큼이나 진실에서 멀어지게 하는 거야. 그러니 마이크로프트가 더 관찰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면 그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도 돼.”
“마이크로프트는 자네의 동생인가?”
“아니, 7살 많은 형이야.” ---「그리스어 통역」중에서

저렇게 기계처럼 정확하고 완벽하게 범죄를 해낸 범인도 역시 기계는 아니기 때문에, 슬프게도 생각지 못했던 곳을 찔리면 분명하게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갑자기 ‘불안’이 뭉게구름처럼 피어올라, 정체까지 드러내게 되는 법입니다. 이건 가와구치 경위님께서 종종 쓰시는 방법인데, 저는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의표를 찔러서 성공한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은 의표를 찌를 수밖에 없었다는 점도 그렇고, 범죄를 눈앞에서 보고도 눈치채지 못했다는 점도 그렇고, 이번에는 철저하게 저의 패배입니다. ---「마작 살인사건」중에서

그리고 신부가 몸을 돌려 가지고 있던 짐들을 그러모으려 했을 때는 이미 세 형사들이 어둑어둑한 나무 뒤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플램보는 예술가이자 스포츠맨이었다. 한 걸음 뒤로 물러나는가 싶더니 커다란 동작으로 발랑탱에게 인사를 했다.
“내게 인사는 하지 않아도 돼.” 밝은 목소리로 발랑탱이 말했다. “자, 우리 같이 우리의 선생님께 인사를 하자고.”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 모자를 벗고 잠시 예의를 갖추었지만, 인사를 받아야 할 에식스에서 온 작은 몸집의 신부님은 눈을 깜빡이며 우산을 찾고 있었다.
---「파란 십자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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