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작가가 이런 말을 했다. “행복이란 본래, 커다란 모순으로 가득한 것이다. 행복은 그 어떤 토양에서도 자라고, 어떤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살아남는다. 행복은 인간의 내면에서 생성되므로 환경에 좌우되지 않는다. 행복이란 무언가 손에 넣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어떤 인간인가 하는 것,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다. 사람이 무엇을 소유할지는 환경에 의해 결정되지만 어떤 인간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그 사람 자신이다. 무언가를 손에 넣었더라도 그것은 그저 물건을 취득한 것에 지나지 않지만 무언가를 해냈다면 그 사람은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p.19
행복은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만큼 쟁취하기 힘든 것이 아니고, 운에 좌우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세상에 가장 많이 널려 있는 것 중에 하나다. 그리고 매일 작은 기쁨을 충분히 맛 볼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행복해 질 수 있는 비결을 습득한 사람인 것이다." ---p.25
어떤 작가는 이런 말을 했다. “기쁨은 항상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려고 새처럼 날아다니며 입구를 찾고 있다. 하지만 사람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면 지붕 위에 앉아 한동안 지저귀다 그냥 날아가 버리고 만다.” 무소유의 즐거움을 깨닫고 타인을 시샘하지 말자. 그러면 틀림없이 당신도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p.56
“자신도 모르는 사이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있다면 얼마나 멋진 재능인가?”라고 비처 목사는 적고 있다. “장미와 카네이션은 나를 행복하게 해 준다. 하지만 정작 꽃 자신은 보는 사람의 기분은 전혀 모른 채 꽃 병속에서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밝고 포용심이 깊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무의식중에 타인을 구하고, 격려하고, 그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기쁨을 전해주는 이런 사람들에게 행복이 가득하길!” ---p.65
우정이란 이름의 씨앗을 뿌리면 그것이 친구라는 수확이 되어 돌아온다. 씨앗이 적으면 수확도 적다. 상대에 대한 관심과 공감, 존경과 도움, 사랑이라는 씨앗을 많이 뿌린 사람은 우정을 얻게 된다. 이런 씨앗을 뿌리면 더 많은 수확을 거둘 수 있지만 남에게 받기만 하고 자신은 아무것도 나누지 않는다면 친구도 생기지 않을 것이고 진정한 풍요로움을 깨닫지 못할 것이다. ---p.74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인간은 일이 없는 인간이다. 매일 열심히 일하는 기쁨은 그 어떤 재산과도 바꿀 수 없다. “우리는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불을 보듯 훤한 이치다. 불평을 하면서 일할 수도 있고, 즐겁게 일할 수도 있다. 어떤 일을 할지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무슨 일이든 간에 적어도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일할 수는 있다. 이 세상에는 정열을 쏟을 수 없을 만큼 저속적인 일은 없다. 자신의 손으로 생명을 불어넣을 수 없을 만큼 재미없는 일은 없는 것이다.” ---p.78
생활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어 일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버리고, 생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일하는 목적 중에서도 아주 작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일해야 된다는 천명에 따라, 먹고 살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기쁨을 얻기 위해서도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일을 해야만 비로소 진심으로 충족감을 얻을 수 있다. 일을 사랑한다면 그것은 고행이 아니라 끝없는 기쁨, 멋진 특권이 될 것이다. ---p.82
모든 것에서 인생의 감미로운 꿀을 모을 수 있는 사람, 자기 주변에 있는 아름다움과 예술의 원천을 깨닫는 감성을 몸에 익힌 사람은 막대한 부를 원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밝음과 고결함, 타인의 도움이 되는 능력과 같은 재산을 무한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행복을 찾아 정처 없이 방황하는 일은 결코 없다. ---p.90
당신은 지금 영위하고 있는 이 시간이 과거 그렇게도 기다리던 ‘미래’였다는 사실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지금 당신 손아귀에 있는 이 시간은 예전에 한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유효하게 쓰고자 생각했던 바로 그 미래다. 하지만 과거에는 장밋빛으로 보였던 바로 그 미래가 어째서 지금은 불모의 사막으로 느껴지는 걸까? ---p.117
어제는 이미 죽은 시간이며, 내일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시간이다. 지금 당신 손아귀에 있는 것은 현재라는 바로 이 시간뿐이다. (중략)...... 지금 그 향기를 즐기지 않는다면 두 번 다시 같은 꽃을 볼 수는 없다. 분명 한 시간만 기다리면 또 다른 꽃이 피어날지도 모르지만 눈앞에 있는 이 꽃을 즐길 수 있는 건 바로 지금뿐이다. ---p.121
개중에는 스스로 만들어 낸 지옥 속에 살면서 여기는 어둡고 마음이 편치 않다고 불평만 늘어놓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자신이 사는 장소를 만들고, 환경을 만드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인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우리의 내면이 투영돼 있다. ---p.146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고 그것을 추구하는 마음만 있다면 어디서든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마음에 음악이 있다면 어디에 있든 간에 자연계의 모든 노랫소리가 들릴 것이다. 마음이 밝음으로 충족돼 있을 때는 주위의 자연이 미소를 짓는 듯이 느껴진다. ---p.168
우리의 인생은 우연과 운, 불운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성공과 행복할 권리를 부여 받았다. 자신의 처지를 결정하는 것도 자기 자신이니 우연과 운명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행복을 막는 최대의 적은 우리의 마음속 상상에 있다. 자기 마음의 노예가 아니라 지배자가 돼야 한다. 착각과 미신 때문에 두려움에 떠는 사람만큼 이 세상에 불쌍한 사람은 없다. 가장 커다란 문제는 우리가 활력의 원천을 자신의 내면에서 추구하지 않다는 점이다. 우리는 언제나 마음에 평안-안녕과 행복, 성공-을 가져다주는 것을 마음 밖에서 찾고 있다. ---p.202
오렌지는 그냥 내버려두어도 숙성하고, 종달새가 노래를 배우지 않아도 노래를 하고, 지성이 자연스럽게 문화와 세련을 추구하듯이 마음은 끝없이 행복을 추구하고 있는 법이다. 욕심과 무지가 정신을 황폐화 시키듯이 불행과 비탄은 마음을 갉아먹는다. 우리 주변에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행복의 씨앗이 감춰져 잇다. 셀 수 없을 만큼의 기쁨의 샘이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채 잠들어 있다. ---p.215
타인에게 굴하지 않는 용기를 가지고,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인생을 살고, 모든 의미에서의 인간다움을 겸비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다. 따라서 당신이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장애물이 있든 간에 자존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 돈이나 재산은 잃어도 상관없지만 자존심만큼은 확실하게 지키자. 셰익스피어는 이에 대해 간결한 문장으로 멋지게 표현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충실하는 것이다” ---p.230
사람은 누구나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마음의 힘을 이용하면 매일의 삶 속에서 행복과 안녕을 찾고 조화로운 정신 상태로 살아갈 수 있다. “사람은 자신이 행복해지겠다고 결심한 만큼 행복해진다”고 링컨은 말했다. 이 말대로 이 세상의 모든 것에는 우리의 생각이 반영된다. 모든 행복의 원천은 우리의 마음속에 있다. 자연과 음악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당신의 마음에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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