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olo Maurensig
1943년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태어났다. 골동품 악기를 복원하는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다가 1993년 그의 나이 50세가 넘어 발표한 첫 소설 『폰의 체스(La variante di Luneburg)』로 에드거 앨런 포에 비유되며 문단의 극찬을 받았다. 연이어 『반대 캐논』(1996), 『상처 입은 비너스』(1998), 『진홍색 남자』(2001), 『플랑드르 연인』(2008)을 집필하였으며 기존 문단에 길들여지지 않은 독창적인 글쓰기와 긴장감 있는 플롯으로 문학뿐만 아니라 영화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옮긴 책으로 『100일 동안의 행복』, 『순수한 삶』,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돈 까밀로 러시아 가다』, 『나는 살인한다』, 『눈은 진실을 알고 있다』, 『아르마니 패션 제국』, 『그날 밤의 거짓말』, 『그림자 박물관』, 『다뉴브』 등이 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통번역학과 강사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