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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만 골라골라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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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376g | 165*225*11mm
ISBN13 9788934993704
ISBN10 893499370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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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분 뒤, 김 사장은 쫓기고 있었다. 김 사장은 스쿠터를 몰고 강변을 따라 달렸다.
둥글고 희끄무레한 물체들은…… 아그리꼴라들이었다.
사실 놈들에게 ‘아그리꼴라’라는 이름을 지어 준 건 김 사장이었다. 아그리꼴라는 옛날 로마인들이 쓰던 말로 ‘농부’라는 뜻이다. 실제로 놈들은 농부였다. 빛과 물이 넉넉한 행성을 찾아 우주를 떠돌아다니다가, 적당한 행성을 발견하면 터를 잡고
농사를 지었으니까. 한때 김 사장은 아그리꼴라들의 지구 정착을 돕던 연구원이었다. 하지만 놈들의 끔찍한 계획을 알아차리고는 도망쳤다. 그 뒤로는 까치 문방구 김 사장으로 숨어 살았다. 놈들과 싸울 방법을 남몰래 연구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아그리꼴라들이기어이 김 사장을 찾아낸 것이다. --- pp.12-13

어느새 큰 찻길 앞에 도착한 도아리가 풍이를 끌어내렸다. 풍이와 아리는 길바닥에 나동그라지고 자전거는 비탈길을 따라 풀숲으로 굴러 떨어졌다. 그러자 검은 풀의 줄기 끝에서 기다란 촉수가 뻗어 나왔다. 여남은 개의 촉수들이 십 초 가까이자전거를 더듬다가 풀숲으로 다시 사라졌다. 풀의 움직임은 점점 민첩해지고 대담해지고 있었다. 처음엔 움찔거리기만 하던 풀이, 아까는 줄기를 기울이더니, 이제는 줄기 끄트머리에서 촉수를 뻗기 시작했으니까. --- pp.56-57

“안 되겠구먼! 염소들이여!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우리의 힘을 보여 주자. 인간의 옷을 뜯어먹고, 나무 문짝을 갉아먹고, 고무 대야를 뜯어먹으며 단련시킨 우리의 능력을 보여 주자.”
염맨이 소리치자 수백 마리 염소들이 인간만 골라골라 풀을 덮치기 시작했다. 사그락 사그락! 염소들이 풀을 뜯어먹는 소리가 풀숲에 울렸다. 풍이와 아리를 낚아챘던 촉수들도 차츰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촉수들은 풍이와 아리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풍이와 아리는 넓적한 잎사귀와 부딪치며 추락하느라 크게 다치지 않았다. 풍이가 겨우 몸을 일으켰을 때였다.
--- pp.116-11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풍이는 두룽마을에 사는 소년이다. 풍이가 생각하기에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은 두룽마을 어린이로 사는 것이다. 아이들을 괴롭히는 세 명의 적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난폭한 미친 염소, 염맨. 스프링 노트를 항상 옆구리에 끼고 다니며 비밀스럽게 마을 아이들을 지켜보는 도아리 누나 그리고 걸핏하면 아이들에게 혼내는 어른들이다. 풍이는 운동화를 더럽혀 오면 늘 엄마의 뒤집개로 위협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의 종합 쇼핑센터 까치 문방구의 주인 할머니가 사라진다. 그리고 그 즈음 마을에는 기하급수적으로 검은 풀이 자라난다. 검은 풀은 건들면 줄기를 그쪽으로 쭉 빼며 움직인다. 이 풀은 외계인 아그리꼴라가 개발해 지구에 뿌린 씨앗에서 자란 것이다. 그들의 목적은 환경을 망치는 사람들을 벌주는 것. 한편 풍이는 까치쿠폰을 사용하려고 문방구에 들렀다가 까치 문방구 사장이 시크릿 코코 목걸이를 남긴 것을 알게 된다. 시크릿 코코 목걸이는 동물들 말을 바로 번역해 주는 요물이다. 검은 풀은 기하급수적으로 자라고 자신들을 공격하는 인간들을 잡아먹는다.
풍이와 도아리, 염맨은 지구를 구하기 위해 뭉친다. 풍이는 시크릿 코코 목걸이로 검은 풀의 천적이 가축동물임을 알게 된다.
마을의 가축동물들이 힘을 합해 검은 풀을 먹어 치우자 가축동물이 인간을 돕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아그리꼴라가 풍이와 아라를 잡아 간다. 하지만 풍이를 통해 인간이 꼭 환경을 해치지만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자신들의 논리에 오류를 발견한다. 아그리꼴라들은 미래에 다시 올 것을 예고하며 지구를 떠나고, 풍이는 다시 평범한 두룽마을 어린이로 행복하게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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