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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우인가 나는 늑대인가

나는 여우인가 나는 늑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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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67g | 152*225*20mm
ISBN13 9788952236500
ISBN10 8952236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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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은 기존 수사자의 새끼를 물어 죽이는 강행 수단으로 어필한다. 암컷의 발정을 가로막는 것은 어미를 양육에 묶어두고 있는 젖먹이 새끼 사자이다. 그러므로 그 새끼 사자를 없애버리면 암컷은 자유의 몸이 되고, 다음 생식을 목표로 삼을 것이다. 그러고 난 다음 자신의 자식을 낳아 줄 것이다. 몇 가지 사실과 조건을 놓고 볼 때 수컷은 정말로 이런 논리 하에 그 암컷과 전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를 죽인다는 것이 밝혀졌다.
(28쪽)

암컷이 바랄 수 있는 자식의 수는 자신이 생산한 알 또는 새끼의 숫자로 결정된다. 수컷과 달리 암컷은 아무리 많은 수컷과 교미하여도 암컷이 낳는 자식의 수는 늘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암컷으로서는 되도록 많은 자손을 남기기 위해 생산한 알이나 새끼가 성장하는 도중에 잘못되는 일 없이 무사히 확실하게 살아남는 일이 중요하다. 때문에 어떻게 해야 좀 더 많은 자식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노력하고 궁리한다.
그런 점에서 암컷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산란 수(産卵數)나 산자 수(産子數)를 늘려줄 수컷을 선택하는 일이다. 혹은 자기 자식에게 튼튼한 소질을 부여해 줄 만한 수컷, 잘 양육해 줄 수 있는 수컷 등 자식의 생존율을 높여 줄 수컷을 선택하는 일이다.
(42쪽)

큰가시고기는 수컷이 자식을 양육하는 대표적인 물고기이다. 이 종의 수컷은 자신이 만든 둥지에 암컷을 유인하여 산란시키고 그것을 수정시킨 후 가슴지느러미를 부채질하여 그 알에 신선한 물을 보내는 등 알의 발생을 돕게 된다. 또한 알을 방위하는 일도 한다. 예를 들어 아내 이외의 암컷이 알을 집어삼키려고 집단으로 습격해오면, 수컷은 둥지에서 조금 벗어난 호수 바닥을 입으로 쿡쿡 쪼며 마치 그곳에 있는 먹이를 쪼아 먹는 듯한 행동을 취한다. 그러면 암컷 집단은 수컷의 그런 행동에 속아 그 부근으로 먹이를 찾기 위해 몰려가는 바람에 진짜 둥지 안의 알을 지나쳐버린다. 이러한 페인트 모션으로 수컷은 암컷 집단을 둥지에서 떨어진 장소로 유인함으로써 자신의 알에 미칠 위험을 회피한다.
(167~168쪽)

여자는 10개월에 이르는 임신 기간에 무려 5만~8만kcal의 영양을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공급한다고 한다. 물론 출산 후에도 수유를 통해 대량의 영양분을 자식에게 내어준다. 모유만으로 자식을 기르는 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의 쿵산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쿵산족의 모친은 한 시간에 평균 4번꼴로 종일 자식에게 수유하는데 그 에너지의 총량은 하루에 500~1,000kcal나 된다. 이것은 자식이 젖을 뗄 때까지 평균 3.5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된다. 여자의 몸매를 둥그스름하게 만들어 주는 지방은 이것을 위한 비축 에너지라고 생각된다.
(220쪽)

피임 기술이 이것을 180도 바꾸어 버렸다. 여자가 남자와 육체적인 접촉을 경험한다 해도 임신이라는 자연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것이다. 이 기술 덕분에 여자는 평소 성 활동의 결과로써 선택의 여지없이 주어지는 ‘많은 자식’을 회피할 수 있게 되고 자식의 수를 줄이는 대신 극진하게 양육하는 ‘소산다투자(小産多投資)’라는, 인간만이 향유할 수 있는 번식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 더욱이 ‘자식을 낳지 않을 자유’라고 하여 생물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오직 인간 여성만이 향유할 수 있는 선택권도 주어지게 되었다. 중절이라는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임신한 자식을 도로 없애는 ‘인위적인 유산’도 선택 가능하게 되었다. 그 이전의 생식 활동 경력을 초기 상태로 회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92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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