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16g \| 14722018mm
ISBN13	9791188073061
ISBN10	1188073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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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언론학을 공부했다. 2007년 조선일보 스포츠부에서의 인턴기자 경험이 즐거워 그 해 겨울, 친구들과 대학 스포츠매거진 [SPORTS KU]를 창간했다. 2009년부터 일간스포츠와 중앙일보에 스포츠 기사를 썼고, 2011년 TV조선으로 옮겼다. 2012년 K리그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오! K리그]를 진행했고, 2013~2014년에는 영국 셰필드할람 대학교에서 스포츠 저널리즘을 연구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TV조선으로 돌아와 2015년과 2016년, 해외 스포츠 산업과 행정에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구성 및 연출하기도 했다. 2017년부터 SBS 스포츠부에서 취재를 계속하고 있다. 공저로 『스포츠 사이언스 : 이길 수밖에 없는 승부의 법칙』이 있다. 경력에 비해 다양한 조직과 팀을 겪으며 잘 적응하려 애쓰며 지냈다. 이 세상의 모든 현상을 스포츠로 설명할 수 있으며, 스포츠에서 세상을 배운 이들이 많아질 때 그 사회가 더 건강해질 거란 신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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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우리 조직, 우리 팀의 성장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한국 축구의 위기에서 조직과 리더십의 길을 묻다 현재, 한국 축구는 여러모로 위기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고, 장기적 플랜의 일환으로 국가대표팀을 3년간 이끌어 왔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사임하였다. 국가대표팀의 근간이 되는 K리그의 전력 약화와 부실 재정 등의 문제는 한두 해의 일도 아니다. 이런 총체적인 난관을 감독 한 명이나 특정 선수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일수록 우리 축구계가 끊임없이 답습해 온 고질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되돌아 볼 적기인지도 모른다. 이제 단기적인 성과만을 바라보는 땜질 처방 식의 답안지보다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비전의 제시가 필요할 때이다. 그리고 그렇게 흔들리지 않는 팀의 토대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을 때, 축구를 넘어 우리 사회의 다른 영역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스포츠는 사회의 축소판이기 때문이다. 우리 축구계가 처한 현실은 우리나라의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와 일맥상통한다. 그런 면에서 이정찬 기자는 우리 사회의 올바른 ‘팀의 길’을 찾고자 기획된 『원팀리더십』의 저자로서 가장 적합한 인물일 것이다. 그간 현실의 사회와 문화를 스포츠로 설명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리더십이나 조직 문화, 경영 노하우 등을 스포츠 팀의 사례에 빗대어 들여다보는 것은 매우 흔한 방식이 되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오랜 시간 한국 스포츠 현장에 오랜 기간 몸 담으면서 팀의 운영과 주요 인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해 온 저자가 조직과 리더십을 면밀히 분석한 국내 도서는 매우 드물다. 그렇기에 공식 기사뿐 아니라 보다 자유로운 SNS 등을 통해 스포츠가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가치를 전파해 온 이정찬 기자의 『원팀리더십』은 매우 새롭고 뜻깊다. 완벽한 원 팀(ONE-TEAM)은 존재할 수 없다! 위대한 조직은 100%의 팀이 아니라 문화로 승리하는 팀이다 저자는 자신이 그간 현장에서 부딪치며 찾아 온 ‘팀의 길’을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아주 쉽고 실제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많은 지도자나 선수들과 가깝게 교류하면서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들의 솔직 담백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그의 기자 경력은 이 책의 가장 큰 메리트이다. 히딩크?최강희?홍명보?슈틸리케 감독 시절의 월드컵 대표팀, 안익수와 신태용 감독 체제 하의 U-20 대표팀, 홍명보?박지성?기성용의 주장 리더십, 퍼거슨의 맨유와 모예스의 맨유,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이승우… 그가 보여 주는 수많은 팀과 리더들의 이야기는 놀라울 정도로 생생하고 방대하다. 『원팀리더십』 1장에서는 우리가 그간 철저하게 믿어 온 ‘원 팀(ONE-TEAM)’의 문제를 진단한다. 조직의 구성원들이 팀을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하고 하나의 가치관 아래 뭉쳐야 한다는 원 팀의 개념은 아주 오랜 기간 우리 축구계와 사회를 지배해 왔다. 그러나 모두가 자신의 이해관계를 억누르고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완전한 원 팀은 만들기도 어려울뿐더러, 만든다 하더라도 진정한 강팀으로 나아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 2장에서는 철학의 부재가 야기했던 한국 축구의 문제들을 짚어 본다. 팀 철학이란 대체 무엇인지, 팀 철학이 어떻게 팀에 영향을 미치며,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팀 철학을 정립할 수 있는지를 하나하나 살펴본다. 3장에서는 위대한 팀을 만들기 위해 위대한 선수 개개인을 인정하고 예우해 주어야 함을 역설한다. 그 위대한 선수들은 각자의 개성으로 인해 팀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팀 전체의 가치를 대표하고 진일보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4장은 팀 내의 갈등이 팀의 에너지를 증폭시키며, 구성원들의 불만과 갈등을 적절히 관리하면 진정한 강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갈등은 무조건 숨기거나 억눌러야 한다는 우리 사회의 선입견을 실제 사례들로 뒤집고 있는 것이다. 5장에서는 비록 흠결도 있고 상처도 많지만 우리에게 선명한 감동과 리더십의 선례들을 보여 준 한국 축구의 리더들을 살펴보며, 마지막 6장은 ‘문화’야말로 이기는 팀을 완성시키는 열쇠임을 주장한다. 우리 축구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을까? 리더와 팀의 구성원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팀은 존재할까? 모든 것이 부족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 팀을 위대한 팀으로 성장시킬 비결은 무엇일까? 이 문제들에 완벽한 정답이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어떤 팀이든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원팀리더십』은 그 길을 찾아나갈 중요한 실마리를 가장 피부에 와 닿는 방식으로 모색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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