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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쟁과 낡은 전쟁

새로운 전쟁과 낡은 전쟁

: 세계화 시대의 조직화된 폭력

프리즘총서-00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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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46g | 153*224*20mm
ISBN13 9788976827418
ISBN10 8976827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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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메리 캘도어 Mary Kaldor
런던정경대학의 글로벌거버넌스 전공 교수이자 글로벌거버넌스연구소Centre for the Study of Global Governance 소장으로 현재 세계화, 국제관계, 인도주의 개입, 세계시민사회, 글로벌거버넌스 등에 관해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유럽핵무장철폐운동European Nuclear Disarmament(END)의 창립 멤버로서 『유럽핵무장철폐운동저널』European Nuclear Disarmament Journal의 편집인을 지냈으며, 또한 헬싱키시민회의를 창립하고 공동의장을 역임했다. 최근 저서로는 이 책 외에 『인간안보: 세계화와 개입에 관한 고찰』Human Security: Reflections on Globalization and Intervention(2007), 『세계시민사회: 전쟁에 대한 해답』Global Civil Society: An Answer to War(2003) 등이 있으며, 현재 『세계시민사회연감』Global Civil Society Yearbook의 편집을 맡고 있다.
역자 : 유강은
국제문제 전문 번역가. 옮긴 책으로 『팔레스타인 현대사』, 『The Left 1848~2000』, 『미국민중사 1, 2』, 『핀란드 역으로』, 『전쟁 대행 주식회사』, 『세계를 뒤흔든 공산당 선언』, 『전쟁에 반대한다』,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보이지 않는 사람들』,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 『두뇌를 팝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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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21세기 초의 정치적 폭력은 어디에나 퍼져 있고, 더욱 직접적으로 민간인을 겨냥하며, 전쟁과 범죄 사이의 구별을 모호하게 만들고, 분열적인 정체성의 정치에 기반을 두고 그런 정치를 조장하는 데 이바지한다. 이러한 것이 ‘새로운 전쟁’의 특징이다. 테러리즘은 ‘새로운 전쟁’의 한 변종으로 이해해야 한다. 현대의 분쟁에서 발전된 전술의 논리적인 귀결인 것이다. 또한 불안감이 정치적 폭력의 결과인 것만은 아니다. 자연재해와 질병은 전쟁과 테러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 가며, 전쟁·빈곤·기후변화 등이 모두 얽힌 세계적 차원의 위험한 환경을 만들어 낸다. --- p.9

새로운 전쟁에서는 합법적인 폭력의 독점이 무너졌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폭력의 사유화 자체가 아니라 정당성의 붕괴이다. 앞 장에서 주장한 것처럼, 새로운 전쟁이 추구하는 목표는 특수주의적인 것이다. 새로운 전쟁의 전략은 배제 ? 특히 인구 교체 ? 에 기초한 정치적 통제이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술은 테러와 불안 조성이다. 이런 까닭에 교전 당사자 중 어느 쪽도 정당성을 다시 세우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불안정한 휴전이나 정전을 통해 간헐적으로 폭력을 통제할 수는 있지만, 사적 폭력을 저지하는 도덕적·행정적·현실적 제약이 무너진 상황에서, 휴전이나 정전이 오래 지속될 리는 만무하다. 그렇지만 동시에 배제의 정치에 기초하여 정당성을 다시 세우려는 고립된 시민집단이나 정당은 폭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무기력하다. --- p.176

현재의 발전을 바라보는 낙관적인 견해는 근대 전쟁의 쇠퇴에 주목하는 것이다. 지난 두 세기 동안 우리가 알았던 전쟁은 노예제가 그러하듯이 시대착오적인 것이 되었다. 육·해·공 국민군은 한때 존재한 민족국가의 의례적인 흔적에 불과한 것일지도 모른다. 임마누엘 칸트가 구상한 ‘영구평화’, 시민성의 세계화, 세계시민주의적 거버넌스 형태의 발전 등은 모두 실제로 가능한 일이다. 한편 비관적인 견해는 전쟁이 노예제처럼 언제나 재발명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공식적 정치제도, 특히 민족국가의 폭력을 규제하는 능력이 잠식되고 있으며, 바야흐로 우리는 낮은 수준의 비공식 폭력이 장기화되는 포스트모던 전쟁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 책에서 나는 두 견해 모두 옳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야만성과 시민성 가운데 어느 쪽도 인간 본성에 새겨져 있다고 가정할 수 없다. 우리가 새로운 전쟁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고 더 낙관적인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지는 결국 우리 자신의 행동에 달려 있다.
--- p.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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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캘도어의 『새로운 전쟁과 낡은 전쟁』을 읽지 않는다면 우리가 사는 폭력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유일한 출구를 놓치게 될 것이다. 캘도어가 대단히 정교하고 독창적인 분석을 통해 열어젖히고 자세하게 묘사하는 세계시민주의적 현실정치의 관점 말이다. 이 책은 새로운 전쟁에 관한 고전적인 저서이다.”
'울리히 벡(뮌헨대학 교수)'
“‘새로운 전쟁’에 관한 메리 캘도어의 명석하고 일관된 탐구는 다른 어떤 책보다도 냉전이 종식된 이후 정치적 폭력의 복잡한 지형을 파악하게 도와준다. 전반적인 논의가 풍부하고 명쾌한 덕분에 전 세계적 문제라는 핵심 쟁점에 관해 우리 시대에 가장 일관된 상상력과 창의적인 개념을 지닌 사상가 중 한 명이라는 캘도어의 입지는 더욱 튼튼해진다.”
'리처드 포크(프린스턴대학 교수)'
“시기적절한 중요한 책. 메리 캘도어는 이른바 ‘군사혁신’을 단호하게 무시하면서 전쟁의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을 제공한다.”
'마르틴 반 크레펠트(예루살렘 헤브루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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