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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좋은 시간이야 페르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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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좋은 시간이야 페르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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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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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10월 17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0.3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9.8만자, 약 3.2만 단어, A4 약 62쪽?
ISBN13 9788964600184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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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인디언 부족의 전설에 의하면, 최초의 새는 하늘에서 떨어진 빗방울로 진흙을 빚어 만들었다고 한다. 하늘과 땅의 만남. 물과 흙의 만남. 하늘을 날되 땅에 내린 뿌리를 간직해야 하는 새들의 숙명을 나는 그 전설에서 읽곤 한다. 그리고 생의 마지막 날에는 내가 가진 물은 하늘에 주고, 내가 가진 흙은 땅에 돌려주어야 한다는 것을. 내 몫의 반은 하늘의 것이고, 내 몫의 반은 땅의 것임을.
하지만 그 전에, 내가 하늘을 품어 내 날개 속에 간직하지 않고는, 또한 내가 땅을 품어 내 살과 뼈 속에 간직하지 않고는 내게는 돌려줄 수 있는 하늘과 땅이 없다는 것을.
나는 알았다. 내가 받은 하늘과 땅을 돌려주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어느 날 나는 하늘에 뜬 둥근 달을 바라보며 결심했다. 이곳을, 이 땅을 떠나리라고. ---p.82

더 많이 먹어 살찌운 자는 땅을 떠나지 못하고, 더 많이 모아 부유해진 자는 둥지를 벗어나지 못한다. 어때? 이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진리이지. 콧구멍을 벌름거리거나 입맛을 다실 줄 모르는, 뼛속까지 텅 빈 우리들은 탐욕과 탐식과는 거리가 멀게 태어났어. 우리는 항상 가난하고, 그리고 항상 부지런하지. ---p.85

이제 곧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어둠만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바람의 지도를 따라, 내 생애 최후의 여행을. 그것이, 이를테면, 나의 마지막 선택이란다.
썰물 때면 드러나는 저 조개들, 그리고 바닷가 암벽에 뿌리내린 소나무와 뻣센 풀들조차 그들만이 알고 있는 여행의 암호를 지니고 있다. 지상의 모든 생명이 제각각 그 암호를 가지고 있지. 너도 너만의 암호를 갖도록 하여라. 그리고 그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나는 네가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를 위해서라도 꼭! ---p.139

“타고난 몽상가에다 말썽꾸러기였던 그는 어디에도 마음을 붙이지 못하다가 결국은 먼 여행길에 오르게 되지. 세계 방방곡곡을 떠돌며 모험을 즐기지만, 결국은 늙고 지쳐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이야기란다.”
“별로 좋은 인물은 아니로군요.”
내가 말했다.
“하지만 녀석은 꿈꾸는 자였지. 백 명의 사람들이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꿈꾸는 삶을 그는 과감하게 내동댕이쳤어. 그는 혼자서 백 명과 싸웠어.”
“하지만 그는 패배했잖아요?”
“패배?…… 물론 그렇게 볼 수도 있지. 하지만 그 패배는 백 명의 성공보다도 값진 것이야. 백 명 중 단 한 사람이 거부했다는 것, 바로 그것이 백 명의 승리가 되곤 하는 것이 인간의 역사란다. 너도 곧 그러한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p.238

그리스 신화에는 안타이오스라는 거인이 등장하지. 그는 대지로부터 신성한 힘을 부여받은 자였기에, 그의 발이 땅에 닿아 있는 한 아무도 그를 죽일 수가 없었어. 나는 새들도 그와 같다고 생각한다. 새의 날개가 하늘에 닿아 있는 한, 그 새는 결코 죽지 않는 법이야…….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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