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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여인 이야기

부여 여인 이야기

: 여인을 중심으로 본 우리 고장 역사 탐방

손미경 저 / 신응섭 사진 | 여우별 | 2010년 10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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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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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10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414g | 150*210*20mm
ISBN13 9788996154532
ISBN10 899615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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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손미경
1982년부터 영화에 입문해 현재까지 고전머리를 연구하고 있다. 방송3사, 영화와 뮤지컬, 패션쇼 등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한국 여인의 髮자취》(2004년 문화관광부 올해의 우수학술도서 선정), 《고전머리 따라하기》가 있다. 5만 원 신권 화폐의 신사임당 가체는 물론, 논개 국가표준영정 재현 작업에 참여했으며, 제주 거상 만덕의 영정도 재현했다. 〈왕의 남자〉, 〈한반도〉, 〈궁녀〉 등의 영화에서 고전머리를 담당했으며, 미국ㆍ일본ㆍ중국 등지에서 ‘고전머리 한복 패션쇼’를 개최하기도 했다. 현재 (사)한국고전머리협회장, 고전머리사 자격인증기관장, 국제문화 대학원대학교 주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사진 : 신응섭
자연생태 사진작가이자 초등학교 교과서 그림을 그리는 만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포토동화집 시리즈〉인 《독도 괭이갈매기의 꿈》, 《짱뚱어 이야기》, 《우포늪 가시연꽃》이 있고, 《나도 장수풍뎅이》, 《교과서 속 구석구석 우리 문화재》, 《주말 농장일기》, 《만화 자연도감》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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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부여 여인의 모습
삼한을 비롯한 같은 시대 북방민족 즉 예와 맥, 읍루, 부여, 고구려 등과 관련된 사항들을 전해주는 중국의 《후한서後漢書》, 《삼국지三國志》, 《진서晉書》 등의 기록에서 당시 여인들의 모습을 추측할 수 있으며, 고포국 여인들의 모습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여인들은 비교적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밝게 생활했다. 여러 세대가 한 집에 모여 대가족을 형성했고 남녀가 만나고 교제하는 것도 비교적 자연스러웠다. 남녀가 만나면 춤추고 노래하기를 즐겨했는데 중국인들은 이를 두고 음란한 짓거리를 즐겨한다고 평했다.
옷은 주로 흰옷이었다. 집집마다 길쌈을 해서 어디에서나 베를 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양잠에서 얻은 잠사를 베와 섞어 양질의 옷감으로 의복을 만들어 입었다. 길쌈은 주로 여자들이 담당하고 딸이 태어나면 일찍부터 길쌈을 가르쳐 미래에 대비하도록 했다.
장신구를 좋아해 목이나 팔목, 옷에 매달았는데 대부분 구슬을 꿰어 놓은 것이었다. 구슬을 좋아하는 것은 당시 복식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었다. 금이나 은, 진주 같은 보석류도 있었으나 최고급품으로 여겼던 것은 유리나 옥, 마노 등을 이용한 장신구였다.
남자들은 여자가 질투하는 것을 아주 싫어했다. 보편적인 성격으로 보질 못하고 마치 죄인처럼 취급해서 집안에서 내쫓기도 했다. 심지어는 죽일 때도 있었다.
사는 집은 대개 지붕이 낮았으나 관가나 신분이 높은 사람이 사는 집은 크고 화려했다.
………………………… ---p.24‘상고시대 부여의 여인’ 중에서

금동 향로의 다섯 신선은 부여인의 여성관을 보여주는 것
1993년 부여 능산리 절터의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을 때였다. 절의 공방터로 추정되는 논에서 온전한 모양의 향로 하나가 발견되었다. 뚜껑과 몸체가 분리된 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 향로가 바로 백제인의 높은 예술적 감각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금동대향로이다.
높이 61.8cm인 향로는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봉황이 날개를 편 듯한 장식이 있는 맨 윗부분과 그 아래 봉래산을 수놓은 듯 양각으로 표현한 뚜껑, 연꽃잎으로 장식된 몸통, 그리고 전체 향로를 받치고 있는 용 장식의 하단부가 그것이다.
음양오행의 상징성이 정교하고 아기자기하게 표현되어 있는 향로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여성적인 면과 남성적인 면이 잘 혼합되어 있다. 절은 사비성 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국태민안을 위한 당시 부여인들의 염원이 깃들어 있다. 그 염원의 간절함을 그대로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향로를 제작한 기법이나 표현 양식은 예술성과 종교적 분위기가 짙게 어우러져 있다.
뚜껑의 맨 윗부분, 그러니까 봉황 장식 바로 아래에는 다섯 명의 악사가 각기 배소, 종적, 완함, 북, 거문고 등 서로 다른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들은 단순한 악사들이 아니라 신선들이다. 전체 분위기로 볼 때 신선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하고 있는 머리 모양으로 보아 신선들은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다. 어쩌면 남성과 여성이 섞여 있는지도 모른다. 한마디로 이 신선들은 사비성 시대의 부여인들이 갖고 있던 여성관의 표출이라고 할 수 있다.
………………………… ---pp. 81~82‘삼국시대 부여의 여인’중에서

이존오李存吾의 딸 경재부인敬齋夫人

권력자 신돈을 탄핵하고 낙향하는 아버지 이존오
사대부 여성의 모습이 그림으로 남겨진 것은 〈조반부인상趙伴夫人像〉과 〈하연부인상河演夫人像〉, 〈박연부인상朴堧夫人像〉 등 3점뿐이다. 모두 조선 초기의 인물들로 회화사는 물론 복식사에서도 귀중한 자료로 꼽는다.
그런데 이중 〈하연부인상〉의 한쪽에는 ‘경재부인이씨존오녀敬齋夫人李氏存吾女’라고 적혀 있는데, 이는 그림의 주인공이 이존오의 딸인 경재부인이라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다. 경재는 조선 초 문신 하연의 호다. 그리고 이존오는 공민왕 때 신돈을 탄핵하다 좌천당한 후 부여에 와 백마강가에 석탄정石灘亭을 짓고 살다 요절한 인물이다. 그러나 이 기록에 대해 몇 가지 생각해볼 점이 있다. 근래에 발간된 초상화집에는 복식사가들의 고증에 의해 이존오의 딸로 되어 있는데, 하연의 문집인 《경재집敬齋集》이나 하연의 신도비에는 부인의 부친이 이존성李存性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일단 그림에 들어가 있는 기록을 위주로 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이존오는 공민왕 때 정언正言이었다. 임금의 지시나 조정의 결정에 혹 잘못된 점이 없는지 심의하고 점검해서 의견을 말하는 직책이었다.
이존오는 신돈이 임금의 총애를 믿고 국사를 함부로 하자 노골적으로 탄핵하다가 오히려 임금의 노여움을 사게 되었다. 당시 나이가 25세였다. 임금이 그를 죽이려 했으나 이색이 나서서 지금까지 정언을 죽인 적은 없다고 해 ?신히 죽음만은 모면하게 되었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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