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직장혁명

직장혁명

: 재미로 일하는 시대는 끝났다

유디스 마미어 저 / 장혜영 역 | 미래의창 | 2004년 02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9,500
판매가
8,5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26쪽 | 419g | 153*224*20mm
ISBN13 9788989353591
ISBN10 898935359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디스 마이어 (Judith Mair)
1972년 출생.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후, ‘나-주식회사’인 마이어 우 아 (Mair u.a.)라는 커뮤니케이션 회사를 설립하였다. 일반 디자인회사의 자유스러운 분위기와는 달리 그녀의 회사는 엄격한 규칙과 정해진 업무시간, 유니폼 등으로 대변된다. 마이어 회사에서는 신경제의 새로운 근로철학이 내세우는 ‘창조’, ‘혁신’, ‘만능’과 같은 용어의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홈페이지 : www.mairundandere.de
역자 : 장혜영
대학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한 후, 독일 Erlangen 대학교에서 연극영화를 전공, 동대학원에서 연극영화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주)엔터스코리아 전속 독일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 <21세기 유통전략>, <마케팅 전략의 재확립>, <프랜차이즈 시스템 분석>, <가장 친한 내 친구>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렇게 기본적 예의가 사라지게 된 배경에 바로 ‘유연성’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버티고 있다. 유연성에 대한 경영인의 지나친 편애는 결국 부정적인 결과를 수반했다. 전문적인 자질과 지식을 소홀히 한 대가라 할 수 있다. 이제 더 이상 직원의 인성, 그가 남기는 인상, 태도를 중시할 것이 아니라 그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점수를 주어야 한다. 그리고 일터는 다시 형식을 되찾아야 한다. 전문지식과 전문기술을 배우고 나누는 일에 가치를 두고 그의 인간성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한 번쯤은 참을 수 있어야 한다. 개인의 태도가 유연성에 구애받지 않고 일관적일 때만이 지식과 기술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 p.147
일터의 분위기가 화기애애하지 않다고 해서 일이 그 의미를 잃어버리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사적인 요소로 치장한 일터를 만들기보다 거리를 유지하고 관례가 보호되도록 해야 한다. 경영인과 마찬가지로 근로자도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그들의 역할에 자신의 개성을 접목시킬 수 있다. 개인과 직업인을 하나로 묶으려는 시도는 항상 경계되어야 한다.
- p.131
현대 일터의 요구에 따르자면, ‘단지 일로서’의 노동개념은 충분하지 않다. 요즘의 기업은 명화한 규칙과 의무를 제시하지 못하고 그 경계조차 모호하며 근로자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불러일으키는 데도 그리 성공적이진 않지만, 이 점만은 정확하게 인식한다. “노동은 근로자에게 그들이 평범한 일상에서 수고스럽게 찾아야 했던 자아성취나 즐거움과 같은 그 모든 것을 한 번에 전달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일이 ‘지시되는 놀이’가 되면서 지시는 놀이의 기본법칙을 빼앗는다. 즉, 놀이가 다시 진지해지고 이제 즐거움마저 강요된다.
- p.107
동기부여는 세력을 확대하지 못했다. 그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동기부여는 자극으로 생명력이 부여되지만 자극은 잠깐일 뿐이다. 영원히 초콜릿으로 아이를 달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효과는 금방 사라진다. 곧 무감각해지고 다시 새로운 자극을 요구한다. 만약 동기부여라는 모터를 항상 켜둔다면? 라인하르트 스프랭거가 함축적으로 표현했듯이 그것은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 “자극은 빨리 가라앉기 때문에 항상 올려주어야 한다. 결국 곳곳에서 요구가 팽창되고, 이에 반비례하여 추진력이 떨어진다. 결국 수단이 목적을 방해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진다. 이는 끊임없이 바윗돌을 밀어올리는 시지프의 신화를 떠올리게 한다. 모든 동기부여화가 동기부여화를 파괴하고 있는 것이다.”
- p.87
현대의 기업조직은 변화라는 집중포화에서 상처투성이인 채로 겨우 살아남았으나 변화가 쓸모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지는 못했다. 고전적인 경영방식과의 성급한 결별은 공백상태를 가져왔고 이러한 상황에서 고용인과 피고용인 모두 방향을 잃고 표류했다. 기업의 생산성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음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경영진, 회사요람, 인기 경영서들은 조금도 동요하지 않고 신개념의 근로환경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찬사에 석연치 않은 느낌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또 다른 다수는 잔뜩 미화된 새로운 일터에의 환상을 포기하지 못하고 온 힘을 다해 붙잡는다.
이러는 와중에 신개념의 경제는 모범을 보여주며 변화에 앞장섰다. 그러나 차츰 그 의도가 변질되어 창조적이고 재미에 목숨을 건 유쾌한 젊은이들이 일터를 채웠으며, 이제 그들에게 점령된 일터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짐작도 할 수 없게 되었다.
- 저자 서문 중에서

관련자료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휴먼리소스 이그제큐티브 매거진 기사 全文
한 독일 여성사업가가 오늘날의 경영 구루들이 한결같이 외치는 ‘일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철학에 종지부를 찍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믿음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어, 독일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베스트셀러인 <재미는 끝났다>에서 올해 30세인 유디스 마이어는 닷컴붐이 한창일 때 독일의 인터넷 업계를 휩쓸었던 미국식의 “재미로 하는 일” 접근방식은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그녀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독일식 미덕인 근면성실과 규율, 근무의 정확성이야말로 자신의 회사가 4년 넘도록 생존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고 강조한다.
마이어 회사에서는 사장인 그녀를 비롯하여 모든 직원은 근무복을 착용해야 하고 사적인 전화를 할 수 없으며 ‘주말의 모임’이나 ‘탄력근무시간제’, ‘팀 스피리트’ 같은 말이 금지된다. 그런 개념들이야말로 일과 사생활간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면서 결국은 직원들을 하루종일 일하게 만드는 악영향을 끼쳤다고 그녀는 주장한다.
마이어 회사의 직원들은 1주일에 5일, 오전 9시에서 저녁 6시까지의 근무시간을 철저하게 지키며 회사 일을 절대 집으로 가져갈 수 없다. 점심시간은 30분을 넘지 못한다. 독일의 ‘슈피겔’지는 그녀를 가리켜 ‘독일에서 가장 엄격한 여사장(Germany's toughest woman boss)'이라고 부르면서 재미있는 직장을 만드는 최근의 분위기에 역행하는 유일한 사장이라고 보도했다.
“일은 재미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 요점이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저는 3년 전부터 이 원칙에 입각해서 회사를 경영하였고 그로 인해 직장과 가정에서의 스트레스는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그녀의 메시지는 실업자가 400만 명이 넘는 현실에서 쩔쩔 매고 있는 독일 기업의 관리자들 사이에 큰 선풍을 불러일으켰으며 지지를 얻고 있다. 사실 독일 ‘신경제’의 주역인 인터넷 회사들의 절반 이상이 도산되었다. 이 책을 출간한 Eichborn Verlag에 따르면 그녀의 말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발간 1달도 못 되어 2쇄에 들어갔다고 한다.
마이어는 이렇게 일터와 개인생활 간의 경계가 모호해진 것을 1990년대 들어 등장한 경영 구루들의 탓으로 돌린다. 그들은 일에서 재미를 찾을 수 없다면 결코 그 일에 매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파하였다. 그러나 마이어 회사의 사규는 이와 정반대이다. “재미있어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회사를 떠나야 한다.”
마이어 자신도 처음 회사를 시작할 때는 최근 유행을 따랐었다. “저도 처음에는 소위 말하는 ‘쿨’한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다시 말해 해가 중천에 떴을 때 일을 시작하고 사무실에서는 맥주를 마시고 주말이나 한밤중에 일을 끝마치는 것이 예사였지요. 그러나 결국 우리는 모두 지쳤고 결과물도 형편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마이어가 비난한 경영 구루의 하나이자 동기부여 강사이고 저자인 매트 바인스타인(Matt Weinstein)은 “우리가 맥주를 마시라고 한 적은 없었다”라고 강변하면서 “일에서 재미를 찾으라는 말은 사람들에게 인간성을 되찾으라는 말과 같은 의미이다. 연구조사에 따르면 재미와 생산성은 직접적으로 큰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한다.
그의 최근 저서인 <즐거운 경영>에서 바인스타인은 '일은 재미있습니까?‘라는 질문이 일터에서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 질문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일의 근본적인 성격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마이어에 대한 그의 의견은 이렇다. “그렇게 사람들을 밀어붙이다가는 마지막에 결국 혼자 남게 될 것입니다. 몇 년 안 가서 이 이론은 수그러들 것입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