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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전공이 뭐길래!

도대체 전공이 뭐길래!

: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전공 분투기

리뷰 총점6.5 리뷰 2건 | 판매지수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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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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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52g | 145*210*20mm
ISBN13 9788933707333
ISBN10 8933707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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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2009년에 신설된 교육단위로, 의학과·간호학과 등 국가가 정원을 관리하는 일부 전공을 제외하면 문·이과 구별 없이 음악·미술을 포함하여 자유롭게 전공을 탐색해 보고 선택할 수 있다. 학부에서는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새로운 교과 과정을 비롯한 비(非)교과 활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주제탐구세미나는 학생의 액티브 러닝(active learning)을 크게 향상시키는 수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스스로 새로운 전공을 만들어 학위를 받을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일단 신청했던 전공을 변경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교수진들은 멘토링을 하며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전폭적으로 돕고 있다.
본서는 2009년 2학기 이래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매 학기에 개설되었던 [전공설계 2]라는 강좌의 기말 과제로 제출되었던 약 5백 편의 「전공 분투기」들 가운데 학생 편집위원회가 선정한 글들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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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은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에게 가장 맞는 것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학 입학부터 전공 진입까지 고민해야 할 것은 전공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자신을 가렵게 하고,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 잠자리에 못 들게 하는 그러한 질문을 찾아야 합니다. 자신이 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을 찾고, 그리고 그걸 하기 위해 어떤 전공을 해야 하는지 알아내야 합니다. 먼저 질문을 하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진로이며, 그 과정에서 필요한 전공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은, 그리고 진로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고, 전공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선택이 모여 진로가 만들어집니다.
---「질문 우선, 진로 다음, 전공 나중」중에서

요약하면, 좋은 전공을 고르는 데 투자를 많이 하면 실수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지나친 기대이다. 그러나 이것이 아무 생각 없이 뭘 고르든 상관없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선택을 앞두고 하는 고민의 많은 부분은 사실 무엇이 왜 좋게 느껴지는지 스스로를 납득시키는, 자기 스스로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그러한 과정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전공 중 장점만 있는, 또는 단점만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전공이 너무 많아 발을 동동 구른다거나, 단순히 타인의 시선이나 외부 정보에만 의존해 '~가 좋다더라'는 말들만 듣기보다 자기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선택한 전공의 가치와 의의에 대해 스스로 긍정하자는 것이 내가 느끼는 좋은 선택의 메커니즘이다.
---「전공선택학개론(?)」중에서

그 사이사이에 크고 작은 선택들이 있기는 했지만 나는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의 선택을 강물 속의 흐름으로 비유하고 싶다. 진로 결정의 큰 강에서 시작해 조금 더 작은 지류인 미술, 더 좁은 시냇물인 순수미술, 더 좁은 시냇물인 조소. 나는 그런 식으로 내 주변의 환경 속에서 내 진로를 선택해왔다. 내가 앞서 언급했듯이 흐름에 휩쓸리듯이 말이다. 그렇게 점점 좁아지던 나의 강이 대학에 입학하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광활한 바다가 되었다. 서울대학교는 종합대학이었고, 수많은 전공과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온갖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는 진정한 교육의 장이었다. 평생 미술만 해왔던 나에게 대학은 신세계였고, 별천지였다. 다양한 전공의 교양 수업을 듣고, 여러 동아리를 가입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했다. 우물 안 개구리가 우물 밖으로 나와 세상을 본 듯한 기분이 그랬을 것이다. 나는 너무 좁은 세계에서만 살아 왔다.
---「와룡강을 나온 아티스트」중에서

어떤 것을 택하든, 그것은 본인에 의한 것이면서 본인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 건 '결과적으로 어떤 것을 택하는지'보다 '그것을 지속적으로 원할 수 있는지'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전공을 선택해도 결국에 정말 중요한 건, 전공에 대한 다른 누군가의 평가도, 장래성도 아닙니다. 유일하게 중요한 건 여러분이 얼마나 그것을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원할 수 있는지 입니다. 또한 본인들의 생각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고,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실무를 접해 봄으로써 잠재력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안락하게 보호해주던 알을 깨고 나오길 바랍니다.
---「많이 방황하고, 택한 후에는 지속적으로 원하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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