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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years after 과학+예술_10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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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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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230*188*20mm
ISBN13 9788991437159
ISBN10 89914371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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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예술, 특히 미술은 그 기본 존재 의의부터 지난날의 미술과 다르다.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여지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은 아마도 미술가가 추구하는 것 중 극히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오늘날의 미술은 대상의 실체를 표현하는 노력, 인간의 인지심리에 관한 작가 나름대로의 견해, 작가가 우리에게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 등이 어지럽게 교차한다. 미술 작품을 이해하는 것이 그만큼 어려워진 것이다.

과학 또한 일반 대중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이제 일반인들이 첨단 과학의 원리를 이해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만큼 전문화, 세분화되었다. 심지어 나 자신 바로 옆 방 동료 교수가 무슨 연구를 하는지 설명을 들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 기술은 우리의 삶에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밀착되어 우리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고, 심지어 삶 자체를 재정의하고 있다.
이제 과학은 과학대로, 예술은 예술대로 우리에게서 멀리 떠나간 것처럼 보인다. 그것도 정 반대 방향으로 떠나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지난 1년 간 우리는 모험을 떠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해왔다. 과학+예술 포럼(SciArt Forum)을 조직해서 과학기술자와 예술가, 그리고 인문사회학자들의 교류의 장을 열었다. 웹사이트를 만들어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는 발판을 만들었으며, 미디어아트 전시회인  10년 후 를 기획하여 원론적인 담론에 머물지 않고 과학과 예술, 과학자와 예술가의 소통과 융합을 실험해 보기도 하였다. 이 책은 우리의 이런 여러 가지 활동을 간추린 결과물의 하나이다. 돌이켜 보건대 가장 중요한 결과물은 전시회도, 포럼도, 웹사이트도 아닌 우리의 체험 그 자체였다.

예술은 시대를 반영하고 시대를 예견한다. 만일 독자들이 영화도 예술임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블레이드 러너나 터미네이터, 제5원소 혹은 매트릭스에서 묘사한 미래의 가능성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미래 사회에 예술이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까를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반면, 우리가 그런 미래를 원치 않는다면, 그것은 분명히 사회의 두 바퀴 과학과 예술 중의 하나인 과학이라는 바퀴가 먼저 굴러가서 생긴 결과일 테니, 이 글에서 여러 차례 강조한 바와 같이, 예술가가 과학연구와 기술개발에 동참하여 균형 잡힌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체가 됨으로써 미래라는 작품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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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한국과학문화재단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그리고 가나아트갤러리가 공동 주최한 《10년 후》전시는 국내외 과학과 예술 분야 50여 팀 200여 명이 참석, 39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과학 분야 현장에서 연구하는 다수의 과학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했고 젊고 다양한 작업을 보여주는 30대 초반의 미디어 아티스트가 이와 함께 했다. 또한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대표적 미디어아트 센터인 ZKM과 Ars Eledtronica의 연구 프로젝트들도 함께 전시하였다.

과연 10년 후, 50년 후, 100년 후, 우리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모든 것은 이 질문에서부터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과학기술이 바꾸어 놓을 10년 후 미래상을 국내외의 과학자와 예술가의 개별 및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10인10색의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예측 불가능한 미래라는 소재는 그만큼 다양한 호기심의 여백을 남겨주었고, 무지에서 오는 불안함과 동시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야누스의 두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빠르게 발전하는 과학 문명이 편안하고 여유로움을 안겨줄 것이라는 희망 메시지를 들려주기도 했고, 한편으로 영화 매트릭스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인간성 상실과 기계문명의 인간지배 더 나아가 지구종말에 대한 두려움도 던져주었다.

10년 후, 우리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가
과학과 예술의 본격적인 만남을 시도한 《10년 후》전은 이성과 감성의 양극단에 서 있는 서로 다른 분야가 문화의 큰 테두리 속에서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는지 실험한 장이었다.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아쉬움을 남기면서 앞으로 과학과 예술, 그리고 교육 이 삼각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과학자들이 풀어내는 《10년 후》는 과학기술이 주도할 21세기 삶의 모습을 중성적으로 그려놓은 프로젝트가 대부분이었다. 특정한 메시지를 담기보다는 현재의 기술단계와 미래의 발전가능성을 바탕으로 우리 미래 삶을 관찰자의 시각으로 엿볼 수 있게 하였다. 유비쿼터스 환경은 단연 미래를 이야기하는 과학의 화두였다. 반면, 예술가들은 탁월한 직관으로 다양한 상상과 희망의 메시지가 강했다. 10년 후의 미래 역시 지금의 우리의 모습과 그리 다를 바 없을 수 있다는 작가적 감수성은 결국 꿈을 꾸는 인간만이 미래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반증하는 좋은 예이다. 작가들이 풀어내는 10년 후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휴머니즘’을 담고 있으며 조금 더 인간다워지기를 바라는 희망이 녹아있었다.

과학은 어떻게 전시되어야 할까. 미래의 예술은 어떤 모습일까. 예술과 과학은 정말로 궁합이 맞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10년 후》전이 갖고 있었던 많은 고민들에 공감할 것이다. 《10년 후》전은 과학의 원리를 설명하지 않았던 과학 전시였고 작품의 아우라Aura를 강조하지 않았던 예술전이었다. 대신 과학에 대한 예술적 판타지를 심고자 했으며 생활 속의 예술을 시도했던 전시였다. 전시장에 흩어진 각각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들은 결코 하나의 주제로 묶여지지 않았다. 때로는 명랑하게, 때로는 진지하고 침울하게 여러 가지 물음을 관객에게 던질 뿐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해. 그럼 너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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