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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해녀

명랑해녀

: 잘나가던 서울의 공예 디자이너 제주의 해녀가 되어 행복을 캐다!

김은주 저 / 김형준 사진 | 마음의숲 | 2017년 07월 1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0 리뷰 4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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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97쪽 | 414g | 138*190*20mm
ISBN13 9791187119920
ISBN10 11871199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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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은주
서울 토박이. 비즈공예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우연히 프리다이빙을 접하고 난 뒤 바다의 매력에 사로잡혀 제주로 이주했다. 제주의 유일한 해녀양성기관인 한수풀해녀학교(제주시 해녀학교)와 법환해녀학교(서귀포시 해녀학교) 두 곳을 모두 졸업한 해녀학계의 고학력자.
AIDA 프리다이빙 인터내셔널 라이센스 획득, (사)한국청소년스킨스쿠버협회와 전국 스킨스쿠버연합회 강사로 활동하며 바다 사랑을 실천 중이다. 현재 제주에서 정식 해녀로 근무하고 있으며, 해녀의 문화를 알리고 보급하기 위하여 ‘명랑해녀 탐방길’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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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돌아보니 나는 제주에 살고 있고, 어느 날 돌아보니 해녀가 되어 있었다. 제주는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알게 해준 고마운 곳이다.---「프롤로그」중에서

그렇다. 서울이 마치 내 삶의 쌍둥이처럼 느껴졌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는 물속에서의 순간이 내 삶과 똑 닮은 듯 느껴졌다. 자꾸 웃음이 났다. 계속 설레었다. 나는 망설이지 않고 두 팔을 벌려 누구보다 기쁜 마음으로 제주를, 물속에서의 삶을 끌어안았다. 제주는 내게 그렇게 다가왔다.---「어쩌다 제주」중에서

경제적 여유는 반의 반의 반 토막이 났지만 대신 정직하게 몸을 움직여 물질을 하고, 감귤을 땄다. 연세 계약을 했던 집은 셰어하우스로 운영하며 생활비에 보탰고, 제주에 완전히 정착한 뒤에는 셰어하우스 운영 경험을 살려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적 여유를 포기한 데다 더 고된 노동을 해야 했지만 제주가 주는 자연 풍광, 바닷속 물질이 주는 삶의 역동적인 느낌, 넉넉히 나누고도 더 주려는 이웃의 마음은 지금의 서울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었다.---「가난하고도 풍족한 삶」중에서

해녀는 강인한 제주 여성의 표상이다. 해녀삼촌들은 대체로 어린 시절부터 빨래, 청소는 물론 땔감 구하기, 해산물 캐기 등의 집안일을 도맡아 했고, 어머니를 따라 바닷물을 넘나들며 자연스럽게 물질을 시작하셨다. 성장 과정에서 이러저러한 고된 노동에 길들 여지는 것이다. 이른 나이에 가장이 된 할머니도 많아 가정 경제를 책임지기 위해 온갖 노동과 물질을 마다하지 않는 삶을 살아오신 것이다. 그러한 삶을 아흔이 다 될 때까지 지속한 우리 해녀삼촌을 보니 더 존경스러운 마음이 가득했다.---「인턴해녀의 찰진 물질」중에서

해녀에게 봄은 곧 미역이다. 봄이 되면 해녀는 바다에서 미역을 딴다. 봄에 잡는 미역이 제일 맛있는데, 나물로 치면 새순이기 때문이다. 도시 사람들은 꽃이 필 때 ‘봄이 왔구나’ 느끼지만, 해녀들은 미역을 보며 봄을 느낀다고 한다. 나야 해녀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잘 모르지만 수십 년을 해녀로 일하신 삼촌들에겐 봄은 곧 미역이었다.---「낫 놓고 미역을 말하다」중에서

해녀들의 숨비소리는 인어의 노래 같다. 해녀들이 바다에서 물질을 할 때 들리는 소리가 있다. 물질을 마친 해녀들이 물밖으로 올라올 때 참았던 숨을 내쉬는 과정에서 나오는 소리다. 나 같은 아기해녀에게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도 하고, 이 바닷속에서 나 혼자가 아니라는 안심을 주기도 한다. 함께 물질하는 해녀들을 눈으로 찾지 않아도 이 숨비소리만으로 서로가 안전하게 물질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디에 누가 있고, 어느 쪽에 있는지 알게 해주기 때문에 삼촌들의 숨비소리가 들려오면 참 반갑고 정겹다.---「해녀들의 숨비소리」중에서

많은 사람이 묻는다. 잘나가는 디자이너, 잘되던 사업을 그만두고 왜 해녀가 되었는가. 먹고사는 방식은 궁극적으로 행복의 가치에 있다. 사람들에게 나는 대답한다. 남편과 함께 바다에 드는 지금이 내 생에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 p.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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