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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세일즈하라

대한민국을 세일즈하라

한국무역협회 저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04년 03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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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25쪽 | 49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7524704
ISBN10 894752470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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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한국무역협회
1946년 설립되어 지난 반세기 동안 해외시장 개척지원, 수출상품 해외홍보, 무역상담,대정부 건의, 국제통상협력, 하주 권익옹호, 무역정보 제공, 무역전문인력 양성, 신무역전략 구현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무역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240명의 전문인력과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무역인프라를 구축하여 8만여 국내 무역업체를 위한 최상의 종합무역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무역증진을 통한 국부의 창출에 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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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권에는 스탬프 잉크가 마를 날이 없었다. 지구촌 어디든지 시계를 팔 수 있는 곳이라면 달려갔기 때문이다. 우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세계시장박람회 등 각종 전시회에 부지런히 참가했다. “로만손? 어느 나라 제품이죠?”
바이어들은 우리 제품을 만지작거리면서 품질을 정확히 평가하기보다는 브랜드부터 따지고 들었다. 오기가 생겨 1년 동안 번 돈을 모조리 박람회 참가비용에 쏟아 부을 정도였다. 주위에서는 바보짓이라며 수군거렸다. 그러나 각종 박람회에 꼬박꼬박 참가하다 보니 시계에 대한 국제적 안목이 생겨나는 건 물론, 바이어들의 취향도 파악할 수 있었다.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는 것이 결코 헛된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 p.55
지금도 나는 비비안 회장으로서 일하고 있지만, 외국 바이어를 만날 때 사용하는 명함에는 직함이 없다.

“실례 되지만, 직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저는 회사를 대표하는 세일즈맨입니다.”

지금도 나는 세계 여성의 몸을 감싸기 위해 해외시장을 돌고 있다. 일흔 여덟이 넘은 나이지만 일을 하는 게 가장 큰 행복이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 제품을 파는 일이라면 나이와 공간은 넘을 수 없는 벽이 되지 못한다. “나는 영원한 세일즈맨이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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