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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사랑한 하느님

공자가 사랑한 하느님

: 다석 강의로 다시 읽는 중용 사상

[ 양장 ]
류영모 저 / 박영호 평역 | 교양인 | 2010년 11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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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 top2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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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88쪽 | 753g | 148*210*30mm
ISBN13 9788991799547
ISBN10 89917995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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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인 하느님 속을 뚫고 올라가는 것이 중용(中庸)이다
류영모는 한자 한 자 한 자 속에 철학 개론 한 권이 들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중(中)’은 깃대로 틀 가운데를 뚫는다는 상형 문자이다. ‘용(庸)’은 두 손으로 막대기를 들고 뚫고 올라가는 것을 나타낸 회의 문자이자 형성 문자이다. 낱동인 내가 온통인 하느님 속을 뚫고 올라가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그것은 곧 내 맘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된다. 생각 속으로 들어가야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도 “하느님 나라는 너희 맘속에 있다.”(루가 17:21)라고 말하였다. ― 길잡이 말 ---p.39

다른 것은 믿지 않는다. 하느님의 말씀만 믿는다.
마음속에 온 천명을 성명(性命)이라고 한다. 성명은 예수의 ‘영원한 생명’과 뜻이 같다. 유교에서 생명이라면 몸생명을 말한다. 예수가 말하기를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주셨으니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 하시니라.”(요한 12:49∼50) 예수는 하느님의 말씀(天命)이 ‘영원한 생명’이라고 하였다. 몸의 나는 나서 죽지만 하느님의 말씀은 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것이다. 그래서 류영모는 “나는 다른 것은 믿지 않는다. 하느님의 말씀만 믿는다.”라고 말하였다. ― 1월 ---pp.45-46

환한 길 그대로 가는 게 수도(修道)다
“자기 스스로 걸어보지 못한다면 남의 해석 가지고는 도무지 이르지 못한다. 제 스스로 걸은 인생의 길을 남에게 얘기해준다는 것은 자기의 보물을 내어 보이는 것이다. 뚫린 것을 막히지 않게 환한 그대로 두는 게 닦는(修) 것이다. 새삼스러이 새 것을 닦을 것 없다. 길은 환한 것이다. 그 환한 길 그대로 가는 게 수도(修道)다. 환한 길대로 같이 갑시다라고 하는 것이 가르침이다.”(류영모) ― 1월 ---p.50

마음속에 온 천명(天命)을 알려면 몸나에 의심을 일으켜야 한다
“우리는 나에 대해서 의심을 안 한다. 그런데 이 세상이 괴로울 때면 나를 의심하게 된다. 나를 의심하게 되면 문제가 달라진다. 이렇게 아프고 괴로운 이 나(自我)라는 게 뭐냐는 것이다. 나를 의심하고 부정하게 된다. 나를 없애버리고 싶어진다. 그래서 자살도 한다. 괴롭다 하면서도 좀 재미를 찾고 할 때는 자기를 부정하지 않는 것이다. 석가가 6년간 고행을 한 것은 나를 의심해서다. 나를 의심하다가 이 ‘나’라는 것이 참나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영원 절대한 참나(얼나)를 깨닫는다. 그게 성불(成佛)하는 것이다.”(류영모) ― 1월 ---p.47

무서워할 것은 오직 하느님밖에 없다
“세상에 두려운 것이 없어야 한다. 이 세상에서 두려운 것이 없다고 하는 사람은 참을 꼭 잡은 사람이다. 두려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느님밖에 없다. 곧 하느님만이 두려운 것이 되어야 한다. 참으로 무서워해야 할 것은 무서워해야 한다. 무서워해야 할 것을 무서워하지 않고 무서워하지 않아도 될 것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세상에 될 것도 되지 않는다. 내 몸은 잡아다 죽인다 해도 내 영혼이야 어떻게 하겠는가. 그러니 세상에 무서워할 것은 없다. 해(害)를 입는다 하여도 내 목밖에 더 날아가겠는가. 무서워할 것은 오직 하느님밖에 없다.”(류영모) ― 10월 ---p.114

하느님의 생명인 얼씨가 말씀으로 사랑으로 나타난다
공자의 인(仁)은 하느님의 생명인 얼씨이다. 얼씨가 말씀으로 사랑으로 나타난다. 충서의 충(忠)은 하느님에 대한 사랑이고 서(恕)는 이웃에 대한 사랑이다. 충(忠)은 중(中)과 심(心)으로 하느님께 뚫린 마음이고 서(恕)는 여(如)와 심(心)으로 하느님과 같은 어진 마음이다. 그러므로 하느님 사랑, 이웃 사랑이다.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고 또 그와 같이 이웃을 사랑하라.”이다. 얼나로 거듭나지 않고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류영모는 충(忠)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예수가 말한 ‘마음이 가난한 자’란 마음에 아무것도 없는 자라는 말이다. 지저분한 것이 도무지 없는, 가운데의 가운데, 속의 속을 충(忠)이라고 한다. 속이 비고 곧은 것이 충이다. 아직도 임금에게 충성하는 것을 충으로 알고 있으면 이 시대를 밤중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임금 없는 세상에는 충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면 이는 아직 충이 무엇인지 생각지 못한 것이다.” ― 13월 ---p.151

얼의 나로는 변하지 않는 것이 영생하는 것이다
“개인으로 보면 호흡을 반복하고 민족으로 보면 생사(生死)를 반복한다. 호흡을 반복하는 것이 몸이 사는 길이요 생사를 반복하는 것이 민족이 사는 길이다. 나뭇잎은 돋아났다 지지만 나무는 그대로 있다. 여기에서 변하는 것 속에 또 변하지 않는 것을 본다. 몸과 맘의 나로는 변하?서 얼의 나로는 변하지 않는 것이 영생하는 것이다. 영원한 생명이 되면 몸이 죽어도 살아도 여기서도 저기서도 나도 너도 언제나 행복하다. 생명의 비결은 한결(常)을 알아 그 가운데 드는 것이다. 영원한 현재가 되는 것이다. 그것이 얼나의 생명이 되어서 하느님과 하나 되는 것이다.”(류영모) ― 14월 ---pp.160-161

하느님의 생명이신 얼(성령)을 찾아가는 것이 삶의 목적이다
“나는 아무래도 낮은 데 떨어진 것 같다. 저 높은 그가 계시는 곳으로 올라가야 할 것 같다. 이 낮은 곳은 더러운 곳이요 죄악된 곳이다. 목적이 삶에 있다면 그 삶이라는 것은 하늘에 있지 결코 이 땅에 있는 것이 아니다. 삶의 참뜻은 하늘에 있지 여기에 있지 않다. 참뜻은 영원한 허공이 보이지 않는 데 있지 여기 이 환상(幻像)계에 있지 않다. 땅이라는 것은 물질계를 말한다. 세상 사람은 거의 세상을 잘 다스려야 한다, 또는 땅덩어리인 나라를 잘해 나가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하늘에 가는 길을 잘해야지 세상이나 나라를 잘 다스려야 한다는 것은 기어코 헛일밖에 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하늘에 먼저 해야 할 것을 땅에 먼저 한다. 사는 목적을 하늘에 두지 않고 이 세상에 둔다. 이 세상에는 우리가 가질 목적이 없다. 이 땅에서 참이라고 하는 것은 상대적 참이지 온전한 참이 아니다.”(류영모) ― 15월 ---p.175

어떻게든지 바로 살겠다는 ‘그이(君子)’가 되고 싶다
“나더러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고 묻는다면 나도 그이(君子)가 되고 싶다고 할 수 있다. 기왕에 생명을 타고나온 이상에는 어떻게든지 바로 살겠다는 ‘그이(君子)’라는 소리를 나는 듣고 싶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의 그이가 있다. 나라는 사람에게 두어 사람이라도 ‘그이는 지금 생각해도 참 좋은 사람이다. 나쁜 감정이 없어.’라고 하면서 나를 그이라고 하여준다면 나는 여부없이 그 말을 받겠다. 공자, 증자도 다른 사람이 아니다. 그이가 되겠다는 사람이다.”(류영모) ― 17월 ---p.209

모든 게 백성을 위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이 씨알을 위함이 곧 하느님 위함이다. 예수는 ‘여기 소자 가운데 가장 작은 이에게 한 것이 바로 나에게 한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백성을 모른다고 하면서 하느님만 섬긴다 함도 하느님을 모른다 하고 백성만 위한다 함도 다 거짓이다. 이 시대가 민주주의 시대가 되어서 처음부터 마음이 민주(民主)가 되어야 한다. 씨알이 나라의 임자가 된 것은 천의(天意)요 천도이다. 모든 게 백성을 위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류영모) ― 28월 ---p.406

생사를 초월하는 그것이 자유다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다. 그것은 밑 빠진 항아리와 같다. 물을 아무리 부어도 소용이 없다. 그것은 죽음이요 손실뿐이다. 욕(欲)은 손(損)이다. 욕(欲)을 버리면 의(義)롭고 욕을 가지면 해(害)롭다. 정말 욕심이 없으면 생사(生死)도 넘어설 수 있다. 정말 욕심이 없으면 죽어도 싫어하지 않고 살아도 좋아하지 않는다. 생사를 초월하면 그것이 자유요, 진리요, 사랑이요, 영원이요, 믿음이다. 그대의 생명을 참으로 사랑하라. 황금을 아끼듯이 보석을 아끼듯이 그대의 영원한 생명(성령의 나, 불성의 나, 지성의 나)을 사랑하라.”(류영모) ― 30월 ---p.437

몸의 생명은 끊어지면서 얼의 생명줄은 줄곧 이어가는 것이다
“우리 눈앞에 영원한 생명줄이 아버지(하느님) 계시는 위로부터 끊어지지 않고 드리워져 있다. 영원한 그리스도란 이 한 생명줄이다. 불연속의 연속이란 말이 있지만 생명이란 불연속의 연속이다. 몸의 생명은 끊어지면서 얼의 생명줄은 줄곧 이어가는 것이다. 이 생명줄의 실이란 곧 말씀(로고스)이다. 생명줄로 나온 실이 말씀이다. 나는 다른 아무것도 믿지 않고 말씀만 믿는다. 여러 성현들이 수백 년 뒤에도 썩지 않는 말씀을 남겨놓은 걸 씹어봐요. 이렇게 말하면 종교 통일론 같지만 그렇지 않다. 나는 통일은 싫다. 귀일(歸一)이라야지 통일은 되는 게 아니다.”(류영모) ― 32월
---p.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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