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사적인 문제

사적인 문제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정가
9,000
판매가
8,1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관련상품

레인보우
[도서] 레인보우
벱페 페놀리오 저/이소영 역 인간희극
10% 10,800
레인보우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규격외
ISBN13 9788993784077
ISBN10 899378407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벱페 페놀리오 Beppe Fenoglio
1922년 3월 1일 이탈리아 피에몬테 주州 랑게 지역의 중심지인 알바에서 태어났다. 토리노 국립대학 인문학부에 재학 중이던 1943년, 제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 징집되지만 바로 그 해 9월 8일 이탈리아가 일찌감치 연합군에게 항복함으로써 군대는 해산되고 페놀리오는 천신만고 끝에 고향인 알바로 돌아온다. 그러나 그곳에는 더욱 큰 비극이 기다리고 있었다. 연합군의 감금으로부터 탈출한 무솔리니가 이탈리아 북부에 괴뢰정부(살로 파시스트 공화국)를 세웠고, 뜻있는 이탈리아 청년들은 반파쇼 의용군(파르티잔)을 조직하여 이에 대항하면서, 민족간의 살육전이라는 더욱 처참한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당시 파르티잔에 가담한 페놀리오는 그런 이념과 복수의 광기 한가운데서 온갖 비극들을 목도하게 된다. 그리고 종전 후 생계를 위하여 포도주 회사의 직원으로 일하면서도 글쓰기에 몰두했던 그에게 이런 파르티잔의 경험은 작품의 핵심 테마가 된다.

국내에 최초로 번역 소개된 페놀리오의 『사적인 문제 Una Questione Privata』는 그의 작품들 중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서, 전쟁과 이념대립, 그리고 온갖 대의명분들의 소용돌이 속에서 갑자기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와 마주친 한 젊은 파르티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자전적 요소가 두드러진 이 작품에서 페놀리오는 거대한 역사적 흐름과 그와 견주어 전혀 사소하다 할 수 없는 한 개인의 사적인 문제를 동시에 진술하면서 묘한 아이러니를 연출해내고 있다. 또한 아련하고 섬세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엇갈리는, 시대를 초월한 젊은 연인들의 비극적인 이야기는 이 작품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1963년 2월 18일 폐암으로 42세라는 안타까운 나이에 토리노에서 사망한 페놀리오는 사후 반세기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도 새로운 세대들과 끊임없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꾸준히 베스트셀러 목록에 그의 이름을 올려놓고 있으며 이탈리안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로 남아 있다.
역자 : 이소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탈리아 로마 라 사피엔차 국립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프리모 레비의 『휴전 La tregua』(2010년, 돌베개)이 있다.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편집자 입니다.
2012-09-17
왜 그런 책을 출간했냐는 질문은 받고는 합니다. 대부분 잘 나가지 않는 책에 대한 질문입니다. 나름대로 트렌드에 맞추려는 의도를 가진 책들이 실패했을 때는 참 아픈 질문이 됩니다. 그러나 '사적인 문제'처럼 그저 내가 이 책을 출간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쁜 책은 그런 비꼬는 질문을 받아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사적인 문제'는 온갖 화려한 치장에 가려진 순박한 것들을 찾을 줄 아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그래서 소수만이 간직할 수 있는(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이야기입니다. 이 계절, 은밀하고 아린 사랑의 상처를 품고 계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녀가 길을 가로지르더니 앵두나무들 너머 풀밭으로 들어간 것이었다. 하얀 옷을 입은 데다 풀은 더 이상 미지근한 온기도 없었지만 그녀는 풀밭에 드러누웠다. 손을 모아 땋은 머리와 뒤통수를 받치고 누워 그녀는 태양을 응시했다. --- p.10

그는 창백해졌고 숨이 가빠왔다. 그 몇 권 안 되는 잊혀진 책들 중에서 그는 자신이 보름 동안 궁핍하게 지내면서 풀비아에게 선물했던 더버빌가의 테스를 발견한 것이었다. --- p.27

안개를 묘사하려고 쉐리포는 의자에서 일어났다. “우유의 바다를 한번 상상해봐. 집 바로 앞까지 들어차서 혓바닥과 젖가슴을 우리 헛간으로 들이밀려고 하는 우유 바다를. --- p.73

그리고 풀비아에 대한 그의 진실 위로도, 영원히 그것을 지워버리려는 억수같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 “나는 절대로 알 수 없을 거야. 난 알지 못하고 죽을 거야.” --- p.88

“그런데... 토리노에서 온 아가씨는요?” 밀턴은 그의 어머니가 풀비아를 지칭할 때면 빼놓지 않고 쓰는 그 호칭으로 물었다. 소심하면서도 아이러니하고 어쩌면 어떤 예감이 깃든 호칭이었다. “자주 봤어.” 어머니가 그에게 대답했다.
--- p.14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