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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교

부두교

: 왜곡된 아프리카의 정신

시공디스커버리총서-041이동
라에네크 위르봉 저 / 서용순 역 | 시공사 | 1999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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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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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9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75쪽 | 240g | 128*188*20mm
ISBN13 9788972594857
ISBN10 897259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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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서용순
1968년 서울 출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파리10대학에서 철학 박사과정을 밝고 있다.
저자 : 라에네크 위르봉
C.N.R.S.(국립과학연구소)의 연구 책임자이자 포르토프랭 키스케야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아이티 부두교에 관한 여러 건의 책을 저술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종교와 문화, 정치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저서로는『상상적 야만』『아이티 이해하기』『카라이브의 종교 현상』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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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사회적으로 인정하게 되면, 그로 인해 산 사람들도 사회적으로 인정 받게 된다. 즉, 장례를 통해 죽은 자와 산 자의 경계가 명확해지는 것이다. 죽은 이들에 대한 예식을 실천해 온 노예들은, 고인들과의 관계가 사회적 행동양식과 그 이상의 것을 형성해 준다는 사실을 인식했다. 그러므로 부두교에서의 의식을 죽은 이들을 향한 열정 같은 것으로 이끄는 것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되찾고 확인하려는 신도들의 의지이다. 이 목적을 위하여 그들은 쓸 수 있는 모든 수단들-카톨릭 의례까지-을 동원하여 죽은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도록 하였다.

부두교에서의 죽음은 단지 한 개인만이 아니라, 모든 사회집단, 가족, 그리고 공동체를 엄습하는 사건이다. 거의 몸든 의례들이 개인의 죽음을 현실적이고 지속적인 것으로 만드는 기능을 한다. 만약 그런 의례들이 없다면 죽은 이는 살아 있는 이들의 곁을 계속 떠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삶을 견딜 수 없는 것으로 만들 것이다. 여기서 죽음은 더 이상 끝없는 불안의 원천이 아니다. 사람들은 오직 사회집단과 공동체의 지지 아래에서만 죽음이라는 현실과 만나는 것이다.
--- pp.86-87
이런 일은 '늑대인간'들이 하였는데, 이들은 탐욕스러운 정령이 들린 마법사로, 아이들의 피를 빨아먹기 위해 짐승으로 변하는 것이라고 사람들은 믿었다. 늑대인간이 되는 것은 유전적으로 타고나거나, 무모하게 악령들을 샀기 때문이라고 한다.

살아있으나 자유의지가 없는 좀비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주술행위는 좀비를 만드는 것이다. 이미 죽어서 땅에 묻힌 좀비를 농장에서 노예로 부려먹기 위해 반의식상태로 깨운 뒤 데려온다고 하는데, 오직 '두 손을 사용하는(마술과 주술을 다 사용하는 제사장을 의미)' 운강만이 사람을 죽은 것처럼 만드는 독약의 정확한 양과, 그를 무덤에서 다시 깨우는 비법을 알고 있다.
--- p.61
르와들이 갖는 권위가 모두 같지는 않으며, 세 개의 주요 의식을 치르는 각 신전에서 같은 자리를 차지하지도 않는다. 르와들 가운데 가장 먼저 언급되어야 할 것은 모든 의식에서 르와들의 우두머리로 여겨지던 레그바가 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프로메테우스처럼 레그바는 신들의 비밀을 훔쳐 인간세상에 전해주었다...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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