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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마음의 혁명

조용한 마음의 혁명

: 심리학으로 본 한국사회 마음의 건강

최현정 | 일다 | 2010년 10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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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29쪽 | 309g | 153*224*20mm
ISBN13 9788996510017
ISBN10 899651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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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현정
서울대학교에서 임상.상담심리학을 공부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임상심리 수련을 마쳤다. 국가폭력, 성폭력, 조직적 성착취 체계에서 벗어나 삶을 회복하려는 사람들과 함께 일했으며 이와 관련된 글을 쓰거나 연구를 했다. 현재 상담실 안에서는 심리치료를 하고 있고 상담실 밖에서는 공동체 속에서 치유력을 발견해나가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심하고 있다. 파괴적인 환경으로 인한 삶의 고통을 병리화 하는 입장에 반대하며 혼자였던 사람들이 서로 만나 자기 안에 잠재된 힘을 발견하게 될 때, 그리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맑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될 때 놀라운 기적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역서로 『트라우마: 가정폭력에서 정치적 테러까지』, 『고문폭력 생존자 심리치료』, 『성격장애 로샤평가』 등이 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1장. 화려한 가면은 벗어놓고

좋은 학벌에 번듯한 직장, 돈 많고 화려한 인생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꿈꾸는 명예로운 삶이다. 한국 사회에 여러 차례의 경제 위기가 닥쳐오면서 극화된 경제적 성공과 실패의 이분법은 그만큼이나 우리의 삶을 규격화하고, 단순화 시켰다. 자본주의 한국 사회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삶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건 아니다. 20세기 초반의 프로이트 시대에는 자기 내면의 선함과 악함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 시대에는 왜곡된 자기 사랑으로 가득한 사람들이 많다. 미, 부, 명성처럼 부풀려진 겉모양에 마음이 팔리다 보니 진실한 정체성으로 채워지지 못하는 공허함, 그것이 우리 시대를 반영하는 마음의 고통이다.

2장. 성장할 권리를

위기에 빠진 사회의 역사 속에는 늘 십대가 있었다. 세상을 고민하고 철학을 공부하던 십대들의 공동체가 곧 위기의 순간에 변화를 이끌던 자들이었다. 그러나 경쟁과 경제적 우위를 성취의 기준으로 삼는 인간관 안에서 아이는 아직 이길 수 없는, 즉 어른이 되지 못한 미성숙한 상태로 정의된다. 그러한 관점 안에서 아이는 어른이 되지 못한 불완전한 존재일 뿐이므로 아이가 본연 그대로 성장할 여지는 제약된다. 성장의 가능성을 품고 있는 아이의 존재가 ‘어른의 세계’에 의해 무시되고 있다.

3장. 마음의 목소리 듣기

마음에 방어가 생긴 연유를 이해할 수 있다면, 방어 이면에 놓인 깊은 내면과 만날 기회가 생긴다. 그런데 우리는 두려운 나머지 방어하고자 애쓰고, 그 대가로 수많은 희생을 치르게 되기도 하며, 진실로부터 점점 멀어져 간다. 우리가 가시털을 입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순간, 계속 그 옷을 두르고 날카롭게 털을 세우며 나약한 나 자신을 숨길 것인가 혹은 진실로 한걸음 나아가 사람들과 손잡을 것인가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문제이다.

4장. 폭력의 기억, 침묵당하기를 거부하다

폭력의 피해자들은 공통된 경험은 함께 이야기하면서 울고, 웃을 수 있었기에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증언하였다. 이렇듯 궁극적으로는 공감하는 사회, 또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사람들이 옆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방관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지혜로운 결론을 내릴 채비를 잘 갖추어 보자. 자기 역량의 테두리를 설정하고, 할 만한 수준에서 조금씩 실천해보는 소중한 경험도 간직한다. 마음의 힘은 그 안에서 솟아오른다. 이건 왠지 옳지 못하다 싶을 때, 무엇이 옳지 못하고 무엇이 옳은 걸까 말을 할 수 있는 사람과 공간이 있어야 한다는 것, 그것을 지켜내는 일이 중요하다. 공동의 정서적 경험은 공동체 형성의 기반이 된다. 그 정서 경험이 분노일 때 그것은 의분이고, 의분은 어우러진 삶을 지향하는 공동체의 힘의 원천이 된다. 그 정서 경험이 슬픔일 때 그것은 애도이고, 애도는 우리의 공동체를 감싸 안는 따뜻한 기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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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안고 있는 많은 갈등과 고통, 이 깊은 상처들은 대부분 자신의 내부가 아니라 외부로부터 온 사회적 가치들에 의해 규정되고 점령된 채 살면서 입은 것들이다. 폭력 앞에 개개인은 대체로 무력하다. 본인 스스로도 알 수 없고, 통제할 수 없는 수많은 갈등, 분노, 좌절들이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하게 되나 방치된다. 자신을 잃어버리게 된다.
최현정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제 마음의 소리를 듣는 자아 여행을 권한다. 최현정의 발언은 매우 통찰력이 잇다. 들을 수 있어야 공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 마음의 소리를 듣는 사람들은 이웃들의 아픔 또한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자신뿐 아니라 자신 밖의 모든 존재들과의 새로운 관계이다. 그리고 이웃들과의 온전한 관계는 사회를 변화시키게 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조용한 마음의 혁명’이다. 모든 변화는 제 마음으로부터 시작된다. 참으로 혁명이라고 할만하다.
이화영(인권의학연구소 소장)
저자는 대학재학 시절부터 트라우마와 다양한 국가적, 사회적 폭력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온 임상심리학자다. 이 책은 그녀의 생생한 현장 체험과 냉철하면서도 폭넓은 학문적 분석, 예리한 임상적 통찰력이 결합되어 녹아 있는 책이다.
나는 저자 자신과 이 책이 조용한 마음의 혁명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가식을 벗어 던진 진정한 자기사랑과 역경을 이겨낸 사람만이 이룰 수 있는 진정한 심리적 성장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이훈진(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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