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하필이면 조은조
중고도서

하필이면 조은조

: 앞뒤로 읽으면서 입장을 바꿔보는 책

정가
9,500
중고판매가
4,460 (53%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16쪽 | 294g | 165*222*20mm
ISBN13 9791195630929
ISBN10 1195630921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조 은 조
내 이름은 듣기에도 부르기에도 괜찮다.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를 때면 이름 속에서 꽃송이가 튀어 나올 것 같은 향기가 느껴진다. 하지만 그 아이가 우리 반으로 전학 온 첫날부터 나는 내 이름이 싫어졌다. 아니, 이름을 바꾸고 싶었다.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선생님이 처음 보는 여자아이를 데리고 들어왔다. 아이들의 눈길이 모두 선생님 뒤에 수줍은 듯 땅만 멀뚱멀뚱 바라보고 있는 여자아이에게 쏠렸다.
--- p.7

나는 따가운 눈초리로 전학 온 은조를 쳐다보았다. 은조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와 용철이를 겨끔내기로 바라보더니 배시시 웃기만 했다. 순간 나도 모르게 전학 온 은조를 향해 섬뻑 소리를 질렀다. “너 벙어리니? 말도 못하게!”
전학 온 은조의 얼굴이 발개지더니 고개를 푹 숙였다. 남자아이들이 소리쳤다.
“야, 조은조, 너 전학 온 은조 울렸다고 선생님에게 이를 거다.”
--- p.15

가슴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어째서 선생님은 우리 반에 조은조가 한 명이라고 생각했을까? 지각하는 아이는 그림도 못 그릴 것이라고 생각한 걸까? 지각하는 아이는 그림도 못 그릴 것이라고 생각한 걸까? 선생님이 야속했지만 내 그림이라고 밝히지 않은 내 자신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에 이내 고개를 저었다. 지금이라도 내 그림이라고 말할 수 있다. 머뭇거리고 있는데 용철이가 느닷없이 큰 소리를 질렀다.
“지각생이다!”
선생님은 내게 게시판 뒤에서 1교시 내내 서 있으라는 벌을 내렸다. 나는 될 수 있는 대로 내 그림 앞에 섰다. 이 그림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다. 회장, 조은조 저 아이를 친구로 삼고 싶다는 생각이 바닷물에 씻겨가는 모래성처럼 허물어졌다. 자기가 그린 그림이 아니라고 용기 있게 말하지 않는 아이를 친구로 사귀고 싶지 않다.
내 이름과 같은 이름을 가진 저 아이가 자랑스러웠는데 처음으로 내 이름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p.33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은조는 무엇이든 똑 부러지게 잘하는 야무진 아이로 반에서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어느 날 한 아이가 전학을 옵니다. 이름은 ‘조은조’. 성도 이름도 회장 조은조와 똑같습니다. 자기 이름을 무척 좋아하고 사랑하던 회장 조은조는 자기랑 같은 이름의 아이가 전학 오자, 묘한 기분이 듭니다.
더구나 전학 온 조은조는 말도 없고 바보처럼 배시시 웃기만 하고 옷차림도 촌스럽습니다. 회장 조은조는 하필 별로인 아이가 자기와 이름이 같아서 괜한 신경질이 납니다. 뿐만 아니라 전학생 조은조는 매일 지각을 합니다. 이런 전학생에게 반 아이들의 시선도 곱지 않습니다. 회장도 마찬가지고요. 전학생 조은조는 결국 아이들에게 투명인간 취급을 받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실 뒤 게시판에 그림 한 장이 붙습니다. 너무나 잘 그린 멋진 그림입니다. 선생님도 아이들도 한 치의 의심도 없이, 그 그림은 회장 조은조가 그린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엉겁결에 회장도 자신이 그린 그림이 아니라고 말을 하지 못합니다. 실은 그것은 전학생 조은조가 그린 그림입니다. 전학생 조은조는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회장 조은조는 불안하고 찝찝한 느낌이 듭니다. 같은 이름이지만 서로 상반된 캐릭터를 가진 아이들의 학교생활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그리고 전학생 조은조는 왜 바보같이 말도 없고 배시시 웃고 자주 지각을 하는 걸까요? 이제 전학생 조은조 편에서 이야기를 들어 볼 차례입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일시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