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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매혹, 소설적 인간학

문학의 매혹, 소설적 인간학

: 이병주를 위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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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29쪽 | 380g | 152*225*20mm
ISBN13 9791158770266
ISBN10 11587702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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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장편소설 『산하』의 에피그램으로 제시한 “태양에 바래이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는 언표, 그리고 그의 어록에 남아 있는 “역사는 산맥을 기록하고 나의 문학은 골짜기를 기록한다”는 진술은, 곧 이와 같은 문학적 시각을 대변한다. 바로 그 문학관(文學觀)으로 그는 한국 근·현대사와 사회를 새롭게 조망하는 장편소설들을 썼다. 『바람과 구름과 비』에 이어 『관부연락선』·『지리산』·『산하』 3부작, 『그해 오월』과 『행복어사전』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 작품들이다. 작가로서 그는 문·사·철(文·史·哲)에 두루 능숙했으며, 한국문학에 있어서 작품을 통해 정치 토론이 가능한 거의 유일한 범례다.
--- p.4~5

경상남도 하동은 지리산과 다도해와 섬진강이 함께 만나는 고장이 라 하여, 예로부터 삼포지향(三抱之鄕)이라 불렸다. 그 하동의 섬진강변에 자연석으로 된 문학비 하나가 서 있고, 거기에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다. “태양에 바래지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 소설가 나림 이병주 선생의 문학비다. 이 선언적이며 고색창연해 보이는 비문의 수사(修辭)는 이병주 선생의 문학관, 소설관을 매우 잘 반영하고 있다. 이 한 줄의 문장은 널리 알려진 선생의 소설 『산하』 첫 장에 기록된 에피그램이다. 실제적 삶의 집적인 ‘역사’에 비추어 그 배면에 잠복한 숨은 진실을 들추어 보이는 ‘문학’의 존재양식, 그렇게 존재하는 문학의 지위에 대한 인식을 간결하고 명료하게 요약하고 있다.
--- p.145

이병주 선생의 삶과 문학을 기념하는 이병주국제문학제가 2016년 15회를 맞아, 그의 향리였던 경남 하동에서 10월 2일부터 열렸다. 국제문학 심포지엄, 라운드테이블 토론회, 국제문학상 시상식 등의 행사가 이 지역 북천의 10만 평 야산과 논밭을 메운 코스모스 축제처럼 풍성하다. 1992년 타계 후 한동안 잊혔던 그와 그의 문학은 이렇게 다시 생전의 위력을 되찾고 있다. 그 작품들을 통독해 보면 왜 당시의 독자들이 ‘우리 시대의 정신적 대부’라 불렀는지 짐작할 만하다. 선생은 일찍이 자기 책상 앞에 “나폴레옹 앞에는 알프스가 있고 내앞에는 발자크가 있다”고 써 붙였다 한다. 그래서 ‘한국의 발자크’라 부르는 이들도 있다. 허만 멜빌의 『모비딕』이 거의 잊혀졌다가 작가의 사후에 새로운 조명과 더불어 되살아나고 마침내 세계적인 고전이 되었듯이, 이 문학 축제 또한 그렇게 작가를 잘 살려내는 역사적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p.159~160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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