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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배를 탄 아이
김이플 글 / 최영란 그림 | 푸른사상 | 2017년 07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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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348g | 185*235*20mm
ISBN13 9791130812014
ISBN10 113081201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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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김이플
단국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문예창작학과, 아동문학 전공)을 수료하고 통일창작동화공모전 우수상, 황금펜아동문학상,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우수상 등을 받았습니다. 현재 아동문학(동시·동화) 작가 및 어린이 글짓기 강사, 학교 통일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스키니진 길들이기』(공저,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헬로! 두떡마켓』(경기문화재단 창작지원)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최영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늑대야 울지 말고 노래해』 『피타고라스 구출작전』 『플라톤 삼각형의 비밀』 『못난 사과의 꿈』 『안녕하세요 장자』 『책을 구한 고양이』 『씨앗 바구니』 『거북선 찾기』 『지하철을 탄 고래』 『알밤을 던져라』 『뿔 난 쥐』 『느티나무 괴물들』 『동시와 동화로 배우는 속담 쏙쏙』 『떡할머니 묵할머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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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분!
여러분은 어떤 상상을 자주 하나요? 상상 속에서 그리던 신의 모습이나, 사람 또는 동물들에 대해 좀 더 관심 있게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저는 어른이지만 아직도 상상 속에서 많은 주인공들을 만나며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있어요. 여기에 실린 다섯 가지의 이야기들은 그중 아주 일부분일 뿐이에요. 저는 지금도 제가 만난 상상 속의 주인공들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쓰고 있는 중이랍니다.
아!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의 주인공을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하다고요?
저는 글을 쓰는 일 이외에 여러분들이 다니는 학교를 찾아다니면서 통일 교육을 하고 있어요. 전쟁으로 분단된 우리나라의 현실은 참으로 안타깝기만 해요. 빨리 통일이 되면 좋겠지만 통일이 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이러한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가깝다면 가깝지만 멀다면 또 멀게 느껴지는 북한의 아이들은 어떠한 모습일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북한의 많은 아이들이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자유를 찾아 힘들게 북한을 떠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어요.
어디 그뿐인가요? 그렇게 힘들여서 간신히 도착한 한국에서도 생각보다 적응하는 일이 쉽지 않고 언어와 문화의 차이 때문에 갈등을 겪는 북한 친구들의 고충도 알게 되었죠. 여러분도 경험하지 못한 낯선 곳에 갑자기 가게 되었을 때 느끼는 어려움들을 생각한다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전 북한 친구들에 대한 두 이야기 「꽃배를 탄 아이」와 「난 양강 스타일」을 쓰면서 북한에 있는 친구들도, 한국에 와서 살고 있는 북한 친구들도 이 글을 읽는 친구들과 행복하게 어울려 지냈으면 하는 생각을 늘 한답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왠지 통일도 빨리 올 것 같고요.
우리나라가 통일이 된다면 얼마나 어마어마한 일이 생길지 여러분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우선 우리나라의 힘이 더욱 커지겠죠? 또 북한에는 많은 지하자원과 관광 자원이 있어요. 그것을 개발한다면 지금처럼 많은 자원을 외국에 의지하지 않아도 되고요. 그리고 꼭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중국, 러시아, 유럽 등을 기차를 타며 오갈 수도 있고 일자리도 늘어나서 취업으로 걱정하는 언니, 오빠, 누나, 형들의 걱정도 덜 수 있겠죠.
이렇게 통일이 올 그날을 위해 우리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해요. 우리 어린이들은 북한 친구들에게 관심을 갖고 마음을 열어 서로를 알려는 노력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동의보감』이라는 옛날 의학 책에 ‘통즉불통(通則不痛) 불통즉통(不通則痛)’이라는 말이 있어요. 알아듣기 쉽게 말하자면 ‘통하지 않으면 아프고 통하면 아프지 않다’는 뜻이에요. 즉 소통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이랍니다. 한 사람의 몸이든, 생각이든, 두 사람의 몸이든, 생각이든 소통이 되지 않으면 어딘가가 꽉 막혀서 고통이 돼요. 서로 소통하고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래야 고통이 되지 않고 행복이 되리라 생각해요.
제가 살고 있는 곳에는 ‘탄천’이라는 개천이 있어요. 이 탄천에는 ‘동방삭’이라는 사람에 대한 짧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답니다. 동방삭은 저승사자를 따돌리고 도망을 다니면서 아주 오랫동안 산 사람이에요. 어느 날, 동방삭이 냇가에서 검은 물이 흐르는 것을 보고 따라가다 보니 웬 사람이 숯을 냇물에 씻고 있었어요. 시커먼 숯을 물에 씻다니 이상한 일이죠? 왜 그런 일을 하느냐고 물었더니, 그 사람은 숯이 희어질 때까지 씻는다는 엉뚱한 말을 했어요. 이 말을 들은 동방삭은 자신이 삼천갑자를 살았지만 이러한 일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죠. 그 말 때문에 정체를 들켜서 그 자리에서 바로 저승으로 끌려갔다고 해요. 숯을 씻었던 사람이 바로 저승사자였대요. 그래서 사람으로 변한 저승사자가 숯을 씻었던 물가라 하여 탄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하지만 저는 동방삭이 아직도 살아 있을 것 같아요. 동방삭이 오랜 시간을 살게 된 만큼 생각도 지혜도 많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동방삭이 지금도 탄천 어디엔가 있을 것 같다는 상상을 자주 해요. 그런 상상에서 「인류 최고 도망자의 비밀」을 쓰게 되었어요. 여러분이 살고 있는 가까운 곳에도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분명 있을 거예요. 그리고 그 이야기에 좀 더 관심을 갖는다면 제 상상처럼 재미있는 인물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또 저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쓸 지도 모르는 일이죠.
「우리 집에 온 철륭 할마이」는 제가 어릴 적 봤던 이상한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예요. 이 이야기를 들은 부모님은 제가 꿈을 꾼 거라 했어요. 그렇지만 전 분명히 봤는걸요. 그 할머니가 우리 집 장독에서 나오는 것을 말이에요. 전 우리 집 장독 안에 가득했던 된장, 고추장, 간장이 맛있었던 이유가 바로 그 할머니 때문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그 이후로 할머니를 만나지 못했지만요. 전 아직도 그 할머니를 만나는 상상을 자주 한답니다. 부모님의 집에 갈 때마다 베란다에 나란히 놓여 있는 장독을 늘 유심히 보게 되지요.
「빨간 안경 두더지」는 동네에 있는 문구점에서 두더지 게임 기계를 보고 생각한 이야기예요. 왜 있잖아요. 동전을 넣으면 두더지 머리들이 쏙쏙 올라와서 망치로 때리는 기계 말이에요. 그런데 그 두더지들이 하나같이 빨간 안경을 쓰고 있어서 특이했어요. 마침 학교에서 학생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왔고 지나가던 한 학생이 두더지 게임 기계에 동전을 넣었어요. 그 학생은 두더지 머리가 올라올 때마다 연신 망치로 때리면서 자원봉사에 대한 푸념을 하는 거예요. 그때 제 머릿속에선 재미있는 상상이 펼쳐졌고 빨간 안경 두더지에 대한 상상을 하게 되었어요.
자! 이제 제 상상 속의 주인공들을 만나러 가 볼까요?
동화를 좋아하는 여러분의 마음을 함께 갖고 간다면 더욱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아요. 그럼 출발해 봐요!
--- 본문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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