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624g \| 14820030mm
ISBN13	9788990734235
ISBN10	899073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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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미술을 사랑한 아기였다. 걸음마를 할 적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그림을 그려온 그림쟁이로 수많은 미술 수상경력이 있다. 20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에 입학했다. 디자인학과에서 인터랙션 디자인을 전공하며, 다양하고 기발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 중이다. 전자책, 소셜미디어, 게임디자인 등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많다. 그 동안 여러 장르의 비주얼아트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탐구해왔다. 현재는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디자인의 새롭고 놀라운 세상을 알아가고 있다. 예술과 디자인으로 대한민국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소망이 있다. 그 첫걸음으로 『디자인 용어 노트』를 세상에 공개하게 되었다. 곧 흥미롭고 소중한 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대한 책을 출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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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ichiste(어피시스트) 어피시스트
포스터를 찢어 붙여 만드는 새로운 콜라주(색종이나 사진 조각을 붙여 만든 그림)기법. 주류문화를 반영하는 포스터를 찢어 붙임으로서 현실의 특별한 이미지를 드러내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affichiste as a cultural guerrilla

balloon frame(벌룬 프레임) 경골구조(輕骨構造)
기존의 기동-대들보 방식이 아니라, 벽의 각 단면으로 이뤄진 프레임이 상부
하중을 지탱하는 목조건축방식. 건물이 가벼워 풍선처럼 날아갈듯 하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balloon frame house

camera lucida(캐머러 루시다) 캐머러 루시다
긴 황동 파이프를 3단으로 꺾고 머리끝에 삼각 프리즘을 달고 아래 끝에는 이젤 판에 고정할 수 있도록 만든 카메라. 모양이 3단 전기스탠드와 유사하다. 화가들이 초상화를 그릴 때 섬세한 묘사를 위해 많이 사용했다.
Camera lucida is an optical device used as a drawing aid by artists

decoupage(데꾸빠즈) 데꾸빠즈
불어로 '자르다'라는 뜻 ① 시나리오를 분석한 세밀한 촬영대본(브레이크다운)
을 만드는 작업 ② 종잇조각으로 붙여 만든 느낌의 이미지
Decoupage generally refers to the editing process but specifically
refers to a classic style of editing

grand manner(그랜드 매너)그랜드 매너
고대와 르네상스에서 영감을 얻고자 하는 18C 웅장한 그림 양식
The rhetoric of the grand manner was adopted by ambitious middle class

moir 무아레 ① 물결무늬가 있는 비단
② 사진을 인쇄할 때 생길 수 있는 망점끼리 겹쳐진 얼룩 moir pattern

oriel window(오리엘 윈도우) 오리엘 윈도우
벽면에서 밖으로 돌출하여 만들어진 창문
In the Hindu culture oriel windows and balconies are projected
from the street front, providing an area in which women could peer out
and see the activities below while remaining invisible

reverse perspective(inverse perspective, 리버스 퍼스펙티브) 역원근법
원근법과 반대로 가까이 있는 것을 작게, 멀리 있는 것을 크게 그리는 방식.
관찰자가 ‘나’가 아닌 것을 전제로 한다.
Reverse perspective is a convention of perspective drawing
where the further the objects are, the larger they are drawn

semiology(semiotics, 세미알러지) 기호학
기호(semion, sign)는 의도와 표현으로 구성되는데, 기호를 지배하는 법칙 및 기호 사이의 관계를 통해 기호의 의미를 생산, 해석, 공유하는 학문이다.
Semiology is the study of signs, symbols and signification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디자인 용어 사전은 이전에도 많았지만, 용어의 핵심만을 쉽게 풀이한 방대한 종합사전은 없었다. 세계가 점점 하나로 묶여가고 시각예술(Visual Arts)에 관한 외국어, 외래어들이 수없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난해한 용어, 알고 싶은 용어를 원어중심으로 정리하고 용례와 함께 설명한 사전을 사실상 꼭 필요했다. 이 책은 저자가 한국예술종합하교 신입생 시절, 〈원서 강독〉이란 과목을 수강하면서부터 구상한 것이다. 엄청난 량의 전문용어와 기존 사전의 난해한 뜻풀이에 진땀을 빼며 오랜 시간 애를 먹었던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이나 미술, 디자인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이런 용어들을 쉽게 찾아보고 이해할 수 있는 사전이 있으면 한결 편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후 예술학교에 다니며 자주 접하게 되는 용어와 개념을 전문가가 아닌, 배우는 학생의 눈높이에 맞게끔 정리했다. 이 책의 다른 용어사전들과 다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간결하고 쉬운 핵심 문장으로만 용어의 본질을 명쾌하게 풀이했고 설명의 명확함을 위해 900여개의 삽화를 넣었다. 자질구레한 설명들과 2차적 검색이 필요한 어려운 말들을 최대한 배제한 것이다. 둘째, 예술의 융합 경향에 발 맞춰 광범위한 디자인 범주(미술, 건축, 영화, 사진, 애니메이션, 광고, 마케팅, 멀티미디어 등)의 용어들(2,800여개)을 포함시켜 독자들의 다양한 관심과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배려했다. 용어들은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는 미술, 디자인 교과서와 베스트셀러에서 추출하였고, 실무와 학계에서 많이 쓰이는 것들로 엄선했다. 셋째, 학생들과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쉽게 익히고 찾아볼 수 있게끔 용어를 알파벳순으로 배열했고 관련용어 5,000여개를 모두 색인화해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발음하기 어려운 용어를 원음에 충실하게 우리말로 달아주는 친절도 잊지 않았다. 넷째, 관련된 영문 용례를 함께 제시하여 응용할 수 있게 했다. 영문 용례는 관련성이 깊은 문장으로 직접 만들거나, 눈에 익히기 좋은 예문이나 어구들로만 수록했다. 문화 콘텐트와 디자인이 핵심 화두로 떠오른 시대를 맞이하며 디자인에 대한 폭넓은 이해는 이제 전공과 실무에서의 유용함을 넘어 문화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교양이 되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미술과 디자인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할 것이며, 디자인에 관한 인식의 지평을 확장시킬 것이다. 미술과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참고해도 좋은 아주 쉽고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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