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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과 환상의 고양이 조나

재판과 환상의 고양이 조나

: 법조인을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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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152*210*20mm
ISBN13 9788955882131
ISBN10 895588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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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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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데시마 유스케
1935년 대만 고웅 시에서 태어났다. 학습원대학을 중퇴하고 잡지사 기자를 거쳐 아동 문학 세계에 발을 디뎠다. 주요 작품으로 〈열쇠할머니〉시리즈(아동문예가협회상), 『일본의 여러분, 친절해서 고마워요』(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28년 만의 졸업식』,『날아라! 종이학』,『힘내! 맹도견 서브』,『대지진이 학교를 덮쳤다』,『꿈 저 너무에』 등이 있다. 현재 창작 동화와 녹픽션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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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니? 여러분들이 학급 회장을 다수결로 뽑듯이 국민은 선거로 나라의 대표자, 그러니까 법률을 결정하는 ‘국회 의원’을 뽑아.
국회 의원들이 정치를 하는 ‘내각’이 만들어 지고, 이 내각에서 법을 집행하는 ‘최고 재판소’의 재판관을 임명하지.
내각에서 임명한 인물이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선거 때 국민이 최고 재판소 재판관을 심하하여 그만두게 할 수도 있어.”--- 본문 중에서

“토무! 그럼, 혼자 가는 거지? 나는 그냥 지켜 보고 있을게.”
그때, 나는 나도 모르게 울먹이면서 조나에게 부탁했다.
“정말로 함께 있어야 돼. 언제까지나 나를 지켜봐야 돼. 조나!”
나도 모르게 울먹이면서 부탁했다.
조나는 예쁘고 다정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 보았다.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기나긴 여름 방학이 끝나고 학교로 등교한 토모는 선생님으로부터 법의 날을 맞아 학교에서 모의재판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 때문에 법과 재판 과정에 대한 공부가 시작되고, 토모는 모의재판에서 맡을 역을 고민하게 된다.
그러던 중 자전거를 타고 급하게 학원을 가던 토모는 길을 걷던 한 아주머니와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킨다. 고양이를 안고 바닥에 나뒹구는 아주머니를 본 토모는 갑작스럽고 무서운 마음에 황급히 사건 현장을 떠나게 된다. 아무도 자신을 본 사람이 없다고 판단한 토모는 모른 척 사건을 넘기려 하지만 환상의 고양이 조나는 끊임없이 토모에게 나타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만든다. 조나는 토모의 눈에만 보이는 환상 속 고양이로, 토모가 잘못을 저지르면 따끔한 충고를 하기도 하고, 격려를 해주기도 한다. 법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토모는 자신이 법을 어긴 범죄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모의재판에서 재판관 역할을 맡게 된다. 모의재판을 연습하며 법에 대해 알면 알수록 토모는 잘못을 무마하려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고 사건이 탄로될까봐 전전긍긍하게 된다. 하지만 모의재판 연습을 통해 정의와 평등에 대해 배우게 되고, 비로소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게 된다. 결국 부모님께 자전거 충돌 사건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아버지와 함께 아주머니댁을 방문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그제야 양심의 가책에서 벗어나 마음이 홀가분해진 토모는 모의재판을 훌륭히 마무리하고 한층 성숙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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