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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낭만의 도시 파리 미술

예술과 낭만의 도시 파리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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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12g | 155*200*30mm
ISBN13 9788956251301
ISBN10 895625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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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박정욱
연세대 불문과 출신인 저자는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했으나 문학과 미술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해 1988년 프랑스로 건너가 그르노블 대학에서 현대문학 석사학위, 프랑스 파리 소르본 4대학에서 미술사 DEA학위, 프랑스 파리 소르본 4대학에서 고고학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이응노 미술관이 주관한 제1회 고암학술논문 공모에서「만남과 화해의 미학-이응노로 작품세계」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예술의 전당 그룹전'에도 참여했다. 이응노 미술관 소장 및 파리 이응노 재단 디렉터를 지냈고, 프랑스 국립고등사회과학연구원 Art & Locus 연구원 원장으로 일했다. 프랑스 아셰트 출판재단 카막 문화센터 국제현대미술전 감독, 프랑스 피에르 쿠베르탱 올림픽 재단 국제현대미술전 감독으로 활동했고, 2005년 유럽의회 미술전문가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2009년까지 프랑스 파리 소르본 4대학 CREOPS 연구교수로 일했다.

저서로는『루브르 계단에서 관음, 미소짓다』『풍경을 담은 그릇, 정원』『트윈픽스 가는 길』『따뜻한 하루』『거꾸로 서 있는미술관』『명화 속의 연인들』『미술전시기획자들의 12가지 이야기』『만남과 화해의 미학』『세브르 도자기』『이응노 롤랑 바르트』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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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주리는 어원적으로 '오렌지나무 화분들을 보관하는 창고'를 의미한다. 유럽 왕실에서는 정원에 있는 오렌지나무의 숫자를 권력의 척도로 여기는 전통이 있었다. 이런 이상한 전통은 아랍 문화권에서 시작된 것이다. 사막지대에서 오렌지나무로 가득한 정원을 갖는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왕권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다.(…)오랑주리 관이 미술관으로 변모하게 된 것은 모네의 마지막 작품 '수련' 연작을 영구 전시하기 위한 공간이 그 안에 마련되면서부터다"--- pp.185-186

"귀스타브 모로 미술관 은 귀스타브 모로가 살던 아파트를 개조한 곳이다. 유럽 모더니즘 미술이 어떤 분위기에서 태동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귀스타브 모로 미술관이다.(…)이 미술관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시 공간, 작품 순서 및 배열 방식 등 모든 세부 사항이 모로 자신의 계획에 따라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그는 자신이 살던 저택을 사후에 미술관으로 개조할 계획을 세우고, 죽는 날짜를 미리 정한 뒤 팔려 나간 작품이나 분산된 작품들을 다시 사들였다. 그 작업은 꼼꼼하기 이를 데 없었다. 일련번호를 매겨 분류한 것은 물론 스케치 한 장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종이를 한장씩 넣을 수 있는 서랍까지 설치했다. 벽에 걸어 둔 작품들의 위치와 주제도 모두 그가 결정했으며, 지금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한마디로 미술관 전체가 그의 작품인 셈이다." --- pp.231-232

"오르세 미술관 뒤쪽에는 또 한적하고 고풍스러운 골목길들이 있다. 그중 베르네유Verneuil 거리가 가장 유명하다. 이 아름다운 거리에는 파리만의 시적인 분위기가 깊게 배어 있어 저녁나절에 산책하기 좋다. 거리 끝에는 초현실주의 문학의 거장 루이 아라공Louis Aragon, 1897~1982이 1919년 창간한 유명한 문학잡지 [르뷔 리테레르revue litteraire]의 출판사 레오 세르Leo Sheer와 출판사가 직영하는 갤러리가 있다. 밀란 쿤데라, 알렉산더 솔제니친 등을 발굴하여 세상에 알린 이 출판사는 요즘도 가끔 루이 아라공과 관련된 행사를 열곤 한다.(…) 센 강 방향으로 보나파르트 거리를 계속 걸으면 19세기 인상파의 산실이자 프랑스 미술의 메카가 된 미술학교 파리 보자르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 학교 교문과 마주 보는 보자르Beaux-Arts 거리, 즉 '미술의 길'에는 피카소, 마티스, 샤갈 등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는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갤러리들이 줄지어 있다. 이 거리에는 오스카 와일드, 스콧 피츠제럴드가 파리 체류 시절 묵었던 작은 호텔도 있는데 객실에는 당시 묵었던 유명인사들의 명패가 붙어 있다. 호텔의 이름은 아무이름 없이 그냥 호텔L'Hotel인 점이 특이하다." --- pp.150-151

"퐁피두 미술관을 방문할 때는 바로 옆의 유명한 보부르Beaubourg 카페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 카페에 앉아보는 것은 그 자체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실내 건축가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Christian de Portzamparc과 코스트Coste 형제의 합작품인 이 카페는 퐁피두 미술관을 가장 좋은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곡선을 최대한 살린 목재 의자들과 유리 테이블, 시멘트벽의 회색빛은 1910년대 입체파의 파리를 연상시킨다. 최신식 실내장식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다." --- pp.248-249

"피카소 미술관 뒤쪽의 정원을 둘러싼 높은 벽을 따라 골목을 계속 걸어가면 샤리오Chariot 거리, 브르타뉴Bretagne거리, 생통그Saintongue 거리 등 그림같이 아름다운 작은 골목들이 이어진다. 골목마다 유명한 갤러리들이 자리잡고 있어 한가하게 산책하며 둘러볼 만하다. 매릴린 먼로Marilyn Monroe, 1926~62 등 유명인사들의 희귀한 사진들만 주로 거래하는 갤러리 드 랭스탕Galerie de l'Instant도 이 골목 한 모퉁이에 있다. 그 갤러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라크루아Christian Lacroix가 과거의 빵집을 개조하여 새롭게 디자인한 호텔인 프티 물랑Hotelde Petit Moulin이 있다. 피카소와 모딜리아니, 샤갈이 걸었던 길을 똑같이 걷다 보면 마치 오래된 사진 속 골목 같은 느낌도 든다." --- pp.279-280

"퐁피두에 소장된 근대미술 소장품들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은 알베르토 자코메티Alberto Giacometti, 1901~66의 조각과 그림이다. 그의 작품은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Jean Paul Charles Aymard Sartre, 1905~80와 소설가 장 주네Jean Genet,1910~86 등 1940~50년대 파리의 지성계를 흥분시켰다. 존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인간의 의식 세계, 끊임없이 부조리와 불안 속에서 살아야 하는 인간의 존재 조건에 주목한 사르트르의 실존철학과 맞닿아 있었기 때문이다. 반항과 번민 속에서 고정관념을 벗어나 아름다움을 추구한 장 주네의 정신세계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 p.269

"페르낭 릷제만큼이나 피카소와는 다른 입체파 실험으로 유명했지만, 레제에 비해 과소평가되고 있는 화가가 로베르 들로네Robert Delaunay, 1885~1941다. 그는 1910년대 입체파에서 분리한 오르피즘을 대변하고 있는 대표적 화가인데, 파리시립근대미술관이 거의 유일하게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 그의 대작들을 전시하고 있다. 그는 에펠탑과 비행기 프로펠러의 화가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작품에 나타나는 무한히 반복되는 원형은 비행기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모습이며, 삼각형으로 높이 솟은 건축물의 모습은 에펠탑이다. 원형과 원뿔로 세상을 분해하여 표현하는 입체파의 논리를 회화 세계에 적용한 것이다. 그림 속에 글자를 집어넣음으로써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분해된 형태가 무엇을 그린 것인지 암시하는 입체파의 독특한 기법 역시 그는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 pp.279-280

"노트르담 사원을 자세히 살펴보면 천국을 재현한 건물 구석구석에 마귀들의 모습도 같이 조각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노트르담 사원의 종탑을 따라올라가면 지붕을 둘러 빗물을 흘려 내리는, 가르구이gargouille라 부르는 조각상들이 있는 난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입안에서 나는 가르르거리는 물 소리를 따라 이름을 지은 가르구이는 전형적인 마귀 형상이다. 이 조각상들은 너무 실감이 나서 밤에는 접었던 날개를 펴고 성당을 떠나 파리의 밤하늘을 날아다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불러일으킨다.(…)노트르담 사원의 미사 역시 살아 있는 종교 예술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준다. 장엄한 의식 동안 아득히 높은 천장으로 올라가는 향의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환상이라도 마주하는 것만 같다. 거대한 오르간의 연주와 황홀한 성가대의 합창, 하늘까지 닿을 듯 보이는 기둥들, 색유리창에서 비쳐드는 형형색색의 빛들, 이런 광경을 접하면 유럽 미술이 추구하는 천국의 이미지가 어떤 것인지 저절로 마음에 와 닿는다." --- pp.29-21

"노트르담 성당에서 조금 떨어져 19세기 건물들 사이로 유난히 눈에 띄는 중세시대 건물이 또 하나 보이는데, 좁은 골목길이 그 앞으로 지나가고 있다. 이 길의 이름은 위르장Ursins인데, 중세시대에는 '지옥의 길'이라 불렀다. 과거에는 길목에 문이 있었는데, 노트르담 사원으로 들어가는 뒷문이었다. 지옥의 길과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이 서로 접하는 이 길목은 노트르담 성당과 함께 한번 들러볼 만한 상징적인 장소이다. 지옥과 천국은 그 길에서 어느 쪽으로 향하느냐에 달려 있었다."
--- p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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