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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예술로 걷다

스페인 예술로 걷다

: 가우디와 돈키호테를 만나는 인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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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504g | 152*200*16mm
ISBN13 9791196128906
ISBN10 1196128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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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강필
세상을 떠돌면서 글 쓰고 그림 그리는 게 어린 시절 꿈이었다. 막상 어른이 되고 보니 월급 한 푼에 목숨 거는 생활인이 되어 있었다. 2003년 첫 유럽 여행으로 파리를 다녀온 뒤, 비행기를 타고 떠날 핑곗거리에 골몰하며 살고 있다. 돈벌이에 고단하더라도 여행 다니면서 글 쓰고 예술 즐기는 삶을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고려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미술연구소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글 쓰고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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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첫인상이 중요하듯이 그림도 첫 느낌이 중요하다. 라파엘로 그림 속의 추기경은 그런 점에서 ‘합격’이다. 선량해 보이는 커다란 눈, 단정하게 깎은 머리카락은 그가 성실하고 진실한 인물이라는 느낌을 준다. 야무지게 다문 입술은 비밀도 잘 지켜 줄 것 같다. 이런 사람에게 고해성사를 한다면 어떤 부끄러운 죄도 다 털어놓을 수 있을 듯싶다.
---「라파엘로의 『추기경의 초상』: 어떤 고해성사도 받아 줄 것 같은 추기경의 얼굴」중에서

호퍼의 그림은 현대인들의 삭막한 삶을 그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도시화와 개인주의가 발달하면서 개인은 이웃, 가족과 단절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호텔 방』을 보면서 이 고독감이 꼭 현대인만의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는 낯선 세상에 태어나 낯선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다. 그러나 그 관계들은 언젠가는 끊어지기 마련이다. 심지어 부모도 자식도 배우자도 그렇다.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저렇게 외로운 처지가 아닐까, 세상이라는 호텔 방에 잠시 기거하고는 있지만, 때가 되면 짐을 챙겨 이곳을 떠나야 하는 게 우리 인간의 조건이 아닐까 싶은 것이다.
---「호퍼의 『호텔 방』: 우리 모두는 낯선 세상에 떨어진 이방인이다」중에서

『게르니카』는 스페인 내전 당시 일어난 한 사건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곧 특정 지역의 한정된 이슈에서 벗어나서, 무분별한 살상을 낳는 모든 전쟁에 반대하는 예술로 격상되었다. 반전 예술의 대표적 사례가 된 것이다. 이것은 작품이 가지고 있는 추상성과 상징성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여러 시점에서 본 사물의 모습을 한 화면에 담는다”는 입체파의 논리가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이런 극적인 스토리가 필요했을 것이란 생각조차 든다.
---「피카소의 『게르니카』: 세상의 모든 전쟁에 반대하다」중에서

톨레도 소코도베르 광장에 가면 돈키호테와 산초 판사, 늙은 말 로시난테와 당나귀를 만날 수 있다. 여관 창녀들을 귀부인으로 착각하고 정중히 대한 망상가, 술집 주인을 성주라 생각하고 자신을 기사로 임명해 달라고 한 정신 나간 남자, 풍차를 거인이라고 외치며 달려든 정신병자, 그러나 어떤 시련에도 세상의 불의와 불평등에 맞서 싸우고자 했던 고귀한 이상주의자, 돈키호테. 그의 모습은 처음에는 실소를 자아내지만 어느 순간부터 우리를 감동시킨다. 이룰 수 없는 꿈을 향해 과감히 나아가는 무모함이야말로 우리가 잃어버린,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진짜 이유이기 때문이다.
---「톨레도: 돈키호테와 산초의 도시」중에서

가우디는 바르셀로나 건축학교 재학 시절에 여러 과목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졸업식날에 엘리에스 로젠트 학장이 가우디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면서 이렇게 말했을 정도다. “우리가 학위를 바보에게 주는 것인지 천재에게 주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시간이 증명해 주겠지요.” 시간은 가우디가 천재라는 사실을 증명해 주었다. 가우디는 한 개인으로서는 최다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가우디: 시대를 뛰어넘은 금욕주의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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