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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에게 노래를 불러준 소녀

들소에게 노래를 불러준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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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500쪽 | 698g | 150*220*30mm
ISBN13 9788967354343
ISBN10 8967354347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북미 원주민의 삶을 존중하며 접근하는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주민이건 원주민이 아니건 서로 간의 경계를 인정하는 것이다. 즉 어떤 것들은 공유하거나 알려서도, 심지어 이해하려 들어서도 안 된다. 그들에게 접근하려면 반드시 권한을 부여받아야 하며, 오로지 부름을 받았을 때만 방문해야 한다. 또한 비원주민 작가들의 요구가 아무리 빗발친다 해도, 원주민이 아니면 여태껏 초대된 적이 없고 초대되어서도 안 되는 장소들이 엄연히 존재한다. 그것이 순리다.
---「프롤로그: 이해 저편의 세계」중에서

어릴 때 할아버지께서 인형을 만들어주시면 우리는 그 인형으로 엄마 놀이를 했거든요. 인형이 아기였던 셈이지요. 인형을 불에 던질 때 세라는 아기를 불에 던지는 것처럼 느꼈을 겁니다. 학교에는 성질이 고약한 신부가 한 명 있었어요. 치아는 굽은 데다 하얗고 긴 턱수염은 담배 얼룩으로 너저분했죠. 세라가 울음을 그치지 않자 신부는 세라의 팔을 붙잡고는 지하 창고에 데려가 가둬버렸습니다. 쥐가 득시글대는 곳이었어요. 밑에서 쥐들이 돌아다니는 소리가 밤마다 들렸으니까요. 세라는 그런 일들을 당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그랬던 것 같아요.
---「메리의 편지」중에서

“‘좋은 행동’은 사람들이 자넬 좋아해주기를 원하는 거야. ‘바른 행동’은 자네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거고. 심지어 아무도 자넬 좋아해주지 않아도 말일세. 사람들이 좋아해줄까 걱정하는 순간, 타인이 자네에게 지나친 권력을 휘두르게 되거든. 자네를 멋대로 끌고 다니겠지. 마치 뼈다귀를 찾아다니는 개처럼. 사람들은 그냥 좋아하는 시늉만 해주면 돼. 그러면 자네가 알아서 다리에 오줌이나 찔찔 싸면서 비위를 맞출 테니까. 자네는 너무 만만해. 내가 자네를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고. 뭐,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지만.”
---「요란한 침묵」중에서

소녀의 첫인상은 그저 자폐증에 걸린 어린아이에 불과했다. 하지만 과거와 맺은 신비로운 인연은 서양의학의 테두리에서 저만치 벗어난 영역으로 상황을 몰아넣었다. 그런 내 심정을 그로버는 읽고 있는 듯했다. “자네 같은 백인들은 어차피 이해 못해. 알약이며 기계들을 들고 나타나서는 자기들이 다 알아낸 것처럼 생각하잖아. 아귀가 안 맞는다 싶으면 어떻게든 끼워 맞추려들고. 정작 중요한 건 아귀가 안 맞는 것들인데. 아귀가 들어맞는 것들은 조물주의 가르침이야. 아귀가 안 맞는 것들은 조물주의 말씀이고. 그런데 지라는 아이는 아귀가 안 맞거든. 적어도 자네들의 세계에서는. 하지만 우리 세계에서는 딱딱 들어맞지. 저 애는 조물주의 노래니까.
내 말을 허투루 듣지 말게, 너번. 현실에는 여기저기 틈새가 있어. 다른 뭔가가 비집고 들어갈 통로 말일세. 자네가 할 일은 그 틈새를 여는 올바른 길을 찾는 거야. 찾아냈을 때는 예를 갖춰야 하고.”
---「조물주의 거실에서 쫓겨나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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