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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와 기계

기호와 기계

: 기계적 예속 시대의 자본주의와 비기표적 기호계 주체성의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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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139*208*30mm
ISBN13 9788961951678
ISBN10 89619516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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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우리치오 랏자라또
마우리치오 랏자라또 Maurizio Lazzarato, 1955~
이탈리아 출신의 사회학자이자 철학자. 1980년대 초에 프랑스로 망명, 파리 제8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 정보기술, 비물질노동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자율주의 잡지 『물티튀드』(Multitudes)지의 창간 발기인이자 편집위원이다. 비물질노동, 임금노동의 종말, ‘포스트사회주의’ 운동, 인지자본주의와 그 한계, 생명정치·생명경제 개념 등이 연구 주제이다. 저서 『부채인간』(메디치미디어, 2012)은 한국어를 포함하여 11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2013년 서울 일민미술관의 [애니미즘] 전시회에 시각예술가 안젤라 멜리토풀로스와 함께 작업한 영상 작품 [배치]와 [입자들의 삶]이 전시되었고 작품 소개를 위해 방한하기도 하였다. 저서로 『비물질노동과 다중』(공저, 갈무리, 2005), 『부채통치』(Gouverner par la dette, 갈무리, 근간), 『사건의 정치』(La politica dell’evento, 갈무리, 근간), 『정치의 실험들』(Experimentations politiques, 갈무리, 근간), 『발명의 힘』(Puissances de l’invention, 2002), 『자본주의 혁명』(Les Revolutions du capitalisme, 2004), 『불평등의 정부』(Le Gouvernement des inegalites, 2008), 『전쟁과 자본』(공저, Guerres et Capital, 2016) 등이 있다.

역자 : 신병현
신병현 Shin Byung Hyeon, 1958~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홍익대학교 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이다. 저서로 『문화, 조직, 그리고 관리』(한울), 『작업장 문화와 노동조합』(현장에서미래를), 『노동자문화론』(현장에서미래를), 『사라진 정치의 장소들』(공저, 천권의책), 『포스트모던 조직론』(공저, 다인아트), 『노동자 정체성은 있는가? 재현과 가부장체제』(액티비즘) 등이 있다. 논문으로 「푸코의 파르헤지아 개념과 교육론적 함의 : 교사의 형상과 대안적 교육 주체화 과정을 중심으로」, 「금융화 시기 지대의 독점적 조직화와 문화과정」, 「비고츠키와 랑시에르 : 교육문화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서」 등 다수가 있다.

역자 : 심성보
심성보 Sim Sung Bo, 1976~
킹콩랩 연구원. (전)문화연구시월 연구원. 비판이론, 문화연구, 담론분석, 연구방법론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저서로 『사라진 정치의 장소들』(공저, 천권의책), 번역으로 『금융자본주의의 폭력』(갈무리), 『시민을 발명해야 한다』(갈무리), 『푸코효과』(공역, 난장), 『일회용 청년』(공역, 킹콩북), 『생명정치란 무엇인가?』(그린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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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속에서 : 『기호와 기계』와 새로운 주체성의 발명
신자유주의적 탈영토화에서는 주체성의 새로운 생산이 전개되지 않는다. … 자본은 언제나 시장과 기업 그 이상의 영토를 요구하며 기업가적 주체를 벗어난 주체성 형태를 요구한다. 기업가, 회사, 시장이 한편으로는 경제를 구성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바로 그들이 사회 자체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 p.10~11

비인간들은 인간들만큼이나 행동의 틀과 조건을 규정하는 데 기여한다. 사람들은 기계들, 객체들, 기호들이 자기 자신과 동일한 “행위자”로 존재하는 배치 속에서, 또는 집합체(collective) 속에서 언제나 행동한다.
--- p.42

사유의 주체는 개체가 아니며 창조의 주체도 개체가 아니다. 사유하고 창조하는 개체는 제도(학교, 극장, 박물관, 도서관 등), 기술(책, 전자회로, 컴퓨터 등), 공적·사적 투자의 네트워크 속에서 등장한다. 따라서 개체는 그/녀를 사유하고 창조하도록 강제하는 ― 그리고 기호, 개념, 작업의 순환에 접속된 ― 사유의 전통들과 미적 실천들에 둘러싸인다.
--- p. 65

우리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어떻게 타자의 주관적 경험과 연결될 수 있는가? 어떻게 타자의 정동을 공유할 수 있는가? 가따리와 시몽동(또는 스피노자)이 주장하듯이 우리는 “타자에 의해 작동하는” 주체성을 통해서, “주체들 사이를 횡단하는” 주체성을 통해서 그렇게 할 수 있다.
--- p.152

다른 모든 존재에게 없는 것, 즉 언표행위와 표현의 역량이 인간에게 있다고 말하는 것은 일종의 “제국주의적” 주장이다. 그러나 이런 “제국주의적” 역량이 사라진다고 해도 인간에게는 “또 다른 표현 수단이 존재한다. 비언어적 수단 말이다.” 언어적인 언어의 기호들은 비언어적 언어의 기호들, 특히 행동 언어를 번역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 p.199

만일 우리가 “합법적인” 대표와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 빈틈을 열고자 한다면, 우리는 엄청난 소음을 일으키거나 “비이성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겨우 우리는 뉴스에 등장해서 자신을 알릴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여전히 충분한 대응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미디어는 자신이 미리 선점한 “쟁점들”의 한계 안에서 소통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 p. 245

가따리가 묘사하듯이 우리는 목소리에서 자연과 우주의 활력(물활론)을 발견한다. 언어학 및 언어철학의 주장과 달리 여기서는 기표화 이전의 신체적 기호계(제스처, 자세, 동작, 안면표정 등)가 결정적 역할을 수행한다. 왜냐하면 가치들이 신체를 통해서 가장 먼저 출현하기 때문이다.
--- p.271

삶, 실존, 생명과 같은 개념은 우리를 생기론으로 돌려보내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복종과 단절하는 주체화, 즉 자기에 대한 관계를 통해서 이런 미시 권력 관계를 어떻게 정치화할 수 있는지에 관해서 질문하게 해준다.
--- p.36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흥미진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촛불봉기 이후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시의적절한 방향키를 제시하고 있는 책이라고 봅니다. 현재 한국에서 수용되고 있는 비판이론에 대한 비평도 흥미롭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인 후기 푸코와 랑시에르의 이론을 비교하고 있는 부분은 긴박감까지 느끼게 됩니다. 사회적 복종과 기계적 예속이라는 틀로 현 자본주의에서의 삶을 분석하고 있는 부분 역시 매우 중요한 분석적-실천적 논의를 담고 있습니다. 어서 한국어판이 출간되어서 많은 이들에게 읽히고 논의되었으면 하는 책입니다.
이성혁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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