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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함께하는 50일

철학과 함께하는 50일

: 동굴의 비유에서 죄수의 딜레마까지 꼭 알아야 할 철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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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601g | 171*225*30mm
ISBN13 9788991239630
ISBN10 8991239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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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벤 뒤프레 Ben Dupre
옥스퍼드 대학교 엑서터 칼리지에서 고전을 가르쳤으며 지금은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1993년부터 2004년까지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에서 어린이 도서를 담당하였고, 20여 년 동안 어려운 철학개념을 대중화하는 일을 하였다. 하프시코드와 비올라 다 감바와 같은 고악기에도 재능이 있다. 지은책으로는 『꼭 알아야할 50가지 아이디어』, 『운명의 장소 : 역사가 탄생한 자리 50』, 『과학과 기술』, 『살아있는 세계』등이 있다.
역자 : 이정우
서울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서강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철학아카데미 원장,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개념-뿌리들』시리즈,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 『천 하나의 고원』등 다수가 있다.
역자 : 임상훈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였으며 프랑스 렌 대학교에서 언어학사, 언어학 석사, 인문과학 고등학위를 취득한 뒤 수사학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경남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쳤으며 현재 철학아카데미 등에서 논리학, 수사학 관련 강의를 하고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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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철학은 전형적인 학교 학문의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고, 철학자들은 실제의 삶과 동떨어져 자신들의 상아탑 안에 틀어박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이미지는 많은 부분에서 실제와 거리가 멀다. 철학의 문제들은 대부분 심오하고 어렵지만, 그래도 중요한 문제임엔 틀림없다. (…)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려면, 철학에 기대지 않을 수 없다. ----'머리말' 중에서, 6~7쪽

육체적으로 또 심리적으로, 2살배기 갓난아기와 88년 뒤 90살이 된 노인 간에는 공통된 것이 거의 없다. 이들은 같은 사람인가? 만약 그렇다면 무슨 근거로? 이것은 중요하다. 70년 전에 한 일에 대해서 90세 노인을 처벌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그는 그 일을 기억도 못한다면? (…)
무엇이 나를 나로 만드는가를 생각해볼 때, 그것은 나와 관련된 경험, 기억, 믿음 등의 ‘소프트웨어’이지, 특정한 회백질 덩어리인 ‘하드웨어’가 아니다. 나로 존재한다는 나의 인식은 그러한 경험과 기억 등의 합계가 인공두뇌로 복사되더라도, 혹은 다른 사람의 뇌가 변경되어 나의 모든 기억, 믿음 등을 갖고 있더라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나의 정신이다. 나는 나의 정신이 가는 데로 간다.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보면, 나의 정체성은 나의 두뇌를 포함해 나의 물리적 신체와 전혀 관련이 없다. --'10 테세우스의 배―홉스와 동일성 문제〉 중에서, 69~71쪽

음울한 철학자
오랫동안 칸트의 이미지는 자신의 안락한 상아탑 속에 머물면서 어두운 게르만식 형이상학에 대해 깊은 명상을 하는 완전무결하고 전형적인 철학자의 전형이었다. 그러한 이미지가 더 강해진 것은, 칸트가 평생을 쾨니히스베르크에 살면서 한 번도 그 도시를 나가본 적도 없이 미혼으로 살았기 때문이다.
이런 어두운 모습은 그의 지극히 엄격한 철학과 그것이 표현되는 난해한 언어로 인해 더욱 깊어진다. 실제로 칸트는 그를 공격한 이들을 총으로 쏘려고 하기도 했다. 가장 악명 높은 사례 중 하나는 성교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한 것인데, 그것은 (철학자 사이먼 블랙번이 지적했듯) 윤간을 묘사한 것에 가까웠다.
그 자체로 그것은 인간 본성의 악화이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욕구의 대상이 되는 순간, 도덕적 관계의 모든 동기들은 기능을 멈추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욕구의 대상으로서 사람은 사물이 되고 모든 사람들에 의해서 그런 대우를 받고 그렇게 이용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의 이미지에 대한 어떤 근거와 더불어, 이런 사례들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인 결론은 칸트가 철학 역사상 가장 독창적이고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하나라는 것이다. 근대윤리학과 인식론, 형이상학에 그 거대하고 지울 수 없는 자취가 고루 나타난다. ---'18 정언명령류―결과 중심의 도덕체계' 중에서, 117쪽

부도덕한 예술은 좋은 예술이 될 수 있는가?
철학에서의 오랜 논쟁 중 하나는 도덕적으로 나쁜 예술이 그 자체로 좋은 예술일 수 있는가 하는 문제였다. 이 문제의 초점은 레니 리펜슈탈 같은 인물에 맞춰졌다. 그는 독일의 영화 제작자로 그의 다큐멘터리 〈의지의 승리〉(뉘른베르크 집회)와 〈올림피아〉(1936년 베를린 올림픽)는 나치의 선전영화였지만 그럼에도 많은 이들로부터 기술적으로나 예술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대 그리스에서라면 이러한 문제는 논란조차 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들에게 아름다움과 도덕적 선의 개념들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보다 곤란한 문제임이 드러났다. 예술가들은 이에 비교적 관대한 편이다. 특히 그중에서 시인 에즈라 파운드가 대표적이다. 그는 이 문제를 놓고 이렇게 주장했다.
“부도덕한 예술이라도 좋은 예술은 그 자체로 미덕이 있다. 좋은 예술은 부도덕할 수 없다. 나에게 좋은 예술이라 함은 참된 증인을 말한다.”
---'37 의도의 오류―예술의 도덕적 가치' 중에서, 2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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