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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CARDO CASSIN 등반의 역사를 새로 쓴 리카르도 캐신의 등반 50

RICCARDO CASSIN 등반의 역사를 새로 쓴 리카르도 캐신의 등반 50

[ 양장 ] 등반가家 시리즈-0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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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낚시/바둑 top100 1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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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712g | 135*212*39mm
ISBN13 9788996745587
ISBN10 8996745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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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리카르도 캐신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산악인 중 한 명이다. 그의 이름은 곧 전설이며, 등산의 역사에서 중요한 초등 몇 개는 그의 이름과 동의어다. 1928년 그리냐에서 암벽등반을 시작한 그는 자신의 영역을 더욱 어려운 대상지로 끝없이 넓혀간다. 그는 또한 에밀리오 코미치로부터 인공등반이라는 신기술을 받아들여 돌로미테의 거벽을 차례차례 정복해나간다.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 투지는 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토레 트리에스테 남동 리지, 치마 오베스트 북벽, 피츠 바딜레 북동벽, 그랑드 조라스 워커 스퍼 초등은 그의 뛰어난 업적 가운데 하나이며, 이는 데날리 남벽 버트레스(캐신 리지) 초등이라는 위대한 성취로 이어진다. 그는 이 등반으로 미국 대통령 케네디와 이탈리아 대통령 그론키의 축전을 받았다.

부인 이르마Irma와의 사이에 3명의 아들을 둔 그는, 1999년 이탈리아인으로서는 최고의 명예인 ‘이탈리아 정부의 공적조서에 의한 대십자 훈장 기사Cavaliere di Gran Croce Ordine al Merito della Repubblica Italiana’ 작위를 받았으며, 2009년에는 영국산악회 명예회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등산의 역사를 바꾼 인물로 추앙받는 위대한 산악인 리카르도 캐신은 2009년 8월 6일 고향 레코의 피아니 데이 레지넬리Piani dei Resinelli에서 101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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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산에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모습이 있다. 감수성이 조금 부족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모습 앞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태양 앞을 지나가는 구름은 금빛을 두르고, 구름을 뚫고 나오는 햇빛은 날카로운 검처럼 바위를 내리치며, 산을 변화무쌍하게 수놓는다. 바람에 쿨르와르couloir 위쪽으로 밀려 올라가는 안개는 독특한 내음을 남기기도 한다. 광활한 지평선에 수많은 봉우리들이 줄지어 뻗어있고, 모든 것을 빨아들일 것 같은 돌로미테Dolomite 분지의 밀실공포증과 벽에서의 비박이 산에는 있다. --- p.17

한 친구의 말을 듣고 나는 더 좋은 일터를 찾으러 혼자 레코에 갔다. 그곳에서 도시 위로 어렴풋이 솟아오른 바위산들을 보는 순간 산에 대한 나의 잠재된 열정이 폭발했다. 그 유혹이 얼마나 강했던지, 나는 일요일이 되자마자 친구 몇 명과 함께 레세고네Resegone의 주봉인 푼타 체르메나티Punta Cermenati(1,875m)를 올랐다.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때의 첫 산행은 다시없는 향수로 다가온다. 우리는 별빛을 보며 이른 새벽에 출발했다. 장비가 없어서 남의 배낭을 빌려 메고, 옷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낡은 옷을 걸쳤다. 우리는 걷잡을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혀 허겁지겁 올라갔다. 처음으로 정상에 섰을 때의 기쁨이란…. 그 승리감! 그때가 내 인생
의 전환점이었다. 그로부터 나는 도저히 치료될 수 없는, 산의 미치광이가 됐다. --- p.21

내 등반의 세 화음
치마 오베스트 북벽을 손에 넣음으로써 이탈리아인들이 느낀 당당한 자부심에는 끈끈한 우정을 바탕으로 한 피츠 바딜레Piz Badile 북동벽에서의 치열한 경쟁심과 오스트리아-독일 팀이 한 발 앞서 아이거 북벽을 해치웠다는 소식을 듣고 클라이네샤이덱Kleine Scheidegg에서 느낀 깊은 절망감, 하지만 그 굴욕을 그랑드 조라스 워커 스퍼 등반으로 되갚은 복수심. 이런 감정들이 3대 북벽을 향한 당대의 뛰어난 클라이머들을 끝까지 따돌리고 우리들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이끈 원천이 되었다. --- p.111

이제 어려운 곳은 모두 지나간 줄 알았는데,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얼음이 단단하고 매끄러운 데다 오버행이 3개나 있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몇 번이나 디에드르 밖으로 나와야 했다. 결과적으로 마지막 디에드르를 끝내는 데 7시간 동안 사력을 다했고 확보를 위해 피톤을 몇 개 썼다. 우리는 정상에서 깨달았다. 거대한 몽블랑 산군의 장엄한 광경을 행복하게 바라볼 수 있는 감정도 우리와 함께 올라왔다는 사실을. 하지만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것은 저 멀리 워커 스퍼였다. 그곳을 오른 지도 벌써 1년이 됐다. 행복한 순간들과 폭풍설에 시달리던 처참한 시간들이 떠올랐다. 우리의 정신과 마음속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그 순간순간들은 언제나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다. --- pp.190-191

카라코람 ― 좌절과 성공
이탈리아 최초의 카라코람 원정대에 참가할 수 없다는 것도 속상한 일이었는데, 더욱 씁쓸했던 것은 그들이 나를 배제하기 위해 사용한 비열한 방법이었다. 나는 새로 시작한 사업도 포기한 채 발토로에 두 달 동안이나 있으면서 원정대를 위한 사전 작업을 하고, 등반이 가능한 루트를 정찰하는 등 데지오 교수와 이탈리아산악회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자 원정대의 수장인 데지오 교수가 나로 인해 자신의 명성이 흐려질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하는 것 같았다.(이것은 사실로 확인됐다.) 실제로 우리가 발토로에서 돌아오자 저널리스트나, 기자, 산악인들은 지질학자보다는 알피니스트인 나와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다. 이러한 현상에 짜증 난 것이 틀림없었던 데지오는 나에게 이렇게 되면 원정대에서 배제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기자들의 인터뷰에 응하지 말라고까지 요구했다. 오직 자신만이 언론을 상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 p.237

8월 14일 우리는 간신히 포터들을 출발시켰다. 그들은 우리가 남겨놓은 식량과 장비를 전부 거두어들여 짐을 잔뜩 지고 출발했다. 우리는 콩코르디아 원형협곡에 도착했다. 그러나 이대로 이 산을 그냥 떠날 수는 없었다. K2의 베이스캠프로 가서 푸코즈Puchoz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 8월 15일 오후 우리 모두는 이 위대한 산악인의 추모비 앞에 섰다. --- p.262

원정등반
나는 데날리 남벽을 오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1961년 북미를 처음 방문했다. 북미는 역사와 사람들, 발전의 수준 그리고 자유를 향한 정신에서 우리 유럽인들에게는 여전히 동화와 같은 나라였다. 데날리Denali(6,194m)는 북미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외지고 신비스럽지만, 자원이 풍부하고 환상적인 풍경을 가진 알래스카에 위치하고 있다. 원정등반을 한번 해보자는 아이디어로 이탈리아산악회의 우리 지부에 상상력의 불을 지핀 사람은 카를로 마우리였다. 하지만 그는 스키를 타다 큰 부상을 당해 준비에 참가하지 못했다. 우리는 피에트로 메치아니Pietro Meciani의 소중한 도움으로, 보스턴 과학박물관장인 브래드포드 워시번Bradford Washburn 박사
와 접촉했다. 데날리를 훤히 꿰뚫고 있는 그는 미등으로 남아있으면서도 웅대한 남벽을 추천해주었다. --- p.271, p.273

에필로그
나는 겨울 동안 스키 활동을 좋아했는데, 이것은 나를 만족시켰을 뿐만 아니라 산악 훈련이 되기도 했고, 알프스와 프레 알프스의 전통적인 루트를 스키로 돌아다닐 수 있게도 해주었다는 것이다. 산악스키는 준비가 중요하다. 또한 산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눈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더불어 눈의 두께와 설질과의 관계를 의식하면서, 지금 움직이고 있는 곳에 쌓여 있는 눈의 상태를 잘 판단해야 한다. 사실 이런 것들은 지질 형성, 노출, 일조시간, 특정한 계절과 고도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눈사태에 휩쓸리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이런 중요한 요소들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어야 한다. --- pp.407-408

어떤 사람들은 이제 진정한 등반은 끝났다고 말한다. 이런 말은 피톤과 펜듈럼 그리고 이중 로프를 이용한 하강이 등장한 20세기 초에도 나돌았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위대한 정복이 이어지는 것을 볼 때 이런 예언이 얼마나 멀리 벗어났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코미치 시대부터 시작된 인공등반 시스템이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매우 세련됐다. 클라이머에게 유리한 쪽으로 진보와 혁신이 계속된 것이다. 예를 들면, 이제 나는 과거보다 시간과 힘을 덜 들이고 등반을 끝낼 수 있다. 그러고도 정상에 도착하면 내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쌩쌩하다. 이는 어느 정도는 경험 덕분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현대의 기술과 장비 덕분일 것이다. 그리고 누구라도 인
공등반 시스템으로 등반하는 사람은 피톤의 사용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그러나 진심으로 내 의견을 밝히자면, 나는 또한 확장볼트를 사용한 등반은 특정한 바위에서의 해결책일 뿐 진정한 클라이머들의 흥미를 유발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 p.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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