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기억한다는 것

기억한다는 것

: 신경과학자 이현수 선생님의 기억 이야기

너머학교 열린교실-15이동
리뷰 총점9.2 리뷰 6건 | 판매지수 1,230
베스트
청소년 top100 10주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308g | 166*210*10mm
ISBN13 9788994407616
ISBN10 899440761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김진화
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려 왔다. 여러 가지 재료로 물건을 만들어서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기법으로 재미있는 그림, 뜻을 담은 그림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친구가 필요해』 『학교 가는 길을 개척할 거야』 『기록한다는 것』 『삼국유사, 끊어진 하늘길과 계란맨의 비밀』 『수학식당』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 『나를 위해 공부하라』 『언제나 질문하는 사람이 되기를』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모든 기억은 홀로 고립되어 있을 수 없어요. 마치 사람이 홀로 살 수 없듯이, 연결되지 못하고 고립된 기억은 금방 사라지고 맙니다. 어떤 기억이 많은 요소와 다양한 연결을 맺고 있을수록 오래 안전하게 유지되는 것은 이런 이치 때문이죠. --- p.39

시냅스는 지금 책을 읽고 있는 여러분의 머릿속에서도 끊임없이 생겨나고 없어지길 반복하고 있어요. 이미 있는 시냅스의 연결 강도가 강해지고, 약해지는 정도가 아니라 없던 연결이 새로 생기고, 없어지기도 하는 거죠. 친구 사이가 가까워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친구가 생기기도 하고, 친한 친구와 헤어지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죠.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럽게 친구 사이가 변하듯이 시냅스도 기억하려는 의도와 상관없이 항상 변하고 있다는 거예요. --- p.60~61

물론 반복을 하면 기억이 더 오래 유지되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기억과 연결하지 않고, 무작정 반복 학습만 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수많은 신경세포 연결 중에 하나만 무한정 강해질 수도 없고, 그 상태로 오래 유지되기는 힘들기 때문이죠. 오히려 반복 학습이 역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많이 반복했으니까 잘 알겠지 하는 착각에 빠질 수 있어요. 신경세포 입장에서는 이제 메시지 전달 좀 그만하라며 시큰둥해져 버려, 연결이 더는 강화되지 않는 상태일 수도 있는데 말이죠. --- p.70

이런 경우에서 볼 수 있듯 기억은 머릿속에 단순히 저장되고 인출되는 것만이 아니라, 기억을 하는 사람의 감정, 행동까지 변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시냅스 변화를 통해 기억이 형성된다면, 변화된 시냅스를 통해 기억이 역으로 우리를 변화시킬 수도 있는 거죠. 평범한 사람이라도 어떤 강력한 경험으로 인해, 그리고 그 경험으로 새겨진 기억 때문에 변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 p.104

이런 대형 사건이나 사고를 많은 노력을 들여 가면서 보존하고 기억하는 것은 그 일을 잊지 않고 끊임없이 되새기려는 사회적인 노력입니다. 당사자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큰 상처를 준 일이지만, 단지 없었던 일로 취급하면 안 되기 때문이죠. 없었던 일로 취급하면 잠시나마 망각의 위안으로 도망칠 수는 있겠죠. 하지만 억지로 잊으려 하면 할수록 오히려 잊기 힘듭니다. 또한 비슷한 일이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도 없겠죠. 다시 지워 버리면 되지 않냐는 생각이 들지도 몰라요. 하지만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새겨진 고통을 잊는 것만으로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p.11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6점 9.6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