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구씨 이야기 허씨 이야기

구씨 이야기 허씨 이야기

: 누구나 알지만 잘은 모르는 LGㆍGS 그룹 반세기 동업의 진짜 비밀!

리뷰 총점9.0 리뷰 2건
베스트
경영 top100 2주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63쪽 | 386g | 153*224*20mm
ISBN13 9788996305231
ISBN10 899630523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편집자 입니다.
2010-12-08
외국 기업들의 사명을 보면 창업자나 소유주 또는 최고경영자의 이름과 함께 '& Partners'란 회사명이 의외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동업이 일반화되어 있다는 방증이다. 왜 이렇게 동업이 많은 것일까? 그것은 기업의 궁극적으로 사회적 공기(公器)라는 의미이기도 하고, 사업이 혼자서 이뤄낼 수 있는 것보다는 더불어 함께 손 잡고 키워내는 과정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성공적인 동업 예는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동업에 대해 편견이 크고, 그 벽 또한 두텁다. 일천한 기업사 때문이기도 할테고, 성공 동업의 예가 그리 많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동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그다지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그러나 LG와 GS그룹을 만든 구씨와 허씨들은 성공 동업을 이뤄내며 대한민국 동업사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 큰 기업을 경영하든 작은 가게를 운영하든, 이들의 성공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요소는 없을까? <구씨이야기 허씨이야기>는 LG가 발전해 온 주요 원칙으로 동업, 제휴, 협력 정신을 창업자 구인회와 그 파트너들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대기업이니까 가능했던 게 아니라, 성공 동업의 원칙을 알고 협력했기에 대기업이 된 것이다. 작은 가게에서부터 큰 대기업까지 더 큰 상생을 위해 이들을 벤치마킹 해보자는 게 이 책이 기획된 의도이다. 더불어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시의적절한 변신과 환경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역동성을 통해 기업성장의 내부 요인을 살펴보자는 취지이다. 이 책을 통해 성공 동업의 긴 여정과 원칙들을 살펴보는 일은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주요한 교훈이 될 수 있다. 또한 우리가 흔히 로고로만 알던 LG그룹의 숨은 이야기를 통해 경영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폭이 확장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보다 큰 성공을 목표로 하는 기업(사람)이라면 책의 일독은 반드시 권하고 싶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필립스는 1999년 9월 LG전자에 16억 5000만 달러를 투자, LCD합작사를 설립키로 합의한다. 이때 크리스털 리 전 회장은 LG를 합작파트너로 택한 배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대답했다.
“한국에 투자를 결정하면서 파트너를 찾기 위해 거의 모든 것을 체크했는데 LG그룹의 구씨와 허씨가 50년 이상 동업자로서 아무런 잡음 없이 경영하는 걸 보고 대단히 깊은 감명을 받았다. LG는 외국기업과의 합작이 이미 13건이나 되는데 이는 LG가 양보와 타협,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업이란 것을 말해 준다.”
크리스털 리 회장의 동업 찬사에 구본무 회장은 이렇게 응수했다.
“동업은 결혼과 같은 것이다. 생각이 다르고 자라온 환경이 전혀 다른 남녀가 함께 사는 것처럼 동업자도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잃지 않아야 한다.”
이런 화답에 당연히 새로운 파트너사가 흡족했을 것은 당연하다. 성공한 동업 경험이 해외 합작 시 빛을 발했던 것이다. --- 본문 중에서

1942년 봄, 다도해에 물고기들이 몰려들자 구인회는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배에 함께 올라탄다. 그런데 별일 없을 것 같던 배가 난데없이 고장을 일으키는 바람에 한 밤 내내 파도에 떠밀리며 견뎌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다들 불안해 떨며 잠 못 이룰 때 구인회는 태연하게 코를 골며 잘도 잤다. 주변 사람들이 놀라서 물었다.
“아니,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
불안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볼 때 구인회는 터무니없이 태평한 사람으로만 보였다. 그가 대답했다.
“어쩌겠나? 이미 이리된 것을. 마음 편하게 먹고 뭐 재미나는 이야기나 하면서 때를 기다리세. 내일이면 또 다시 내일의 바람이 불 걸세.”
아직 대기업 LG호(號)로 발전해 가기 훨씬 전의 일이었지만, 이 젊고 야심찬 창업자는 대담함을 든든한 사업 밑천으로 삼고 있었다.---1장 중에서

멀리 내다보면서 무리 없이 합리적으로 재산을 지킨 구인회의 부의 철학은 창업과 수성을 동시에 교묘하게 엮은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버는 것보다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원금주의 사고는 부의 증식의 가장 명확한 원칙이라는 것이 입증된다. 이런 판단이 함께 했기에 구인회는 훗날 대기업가로서 성장한다. 구인회식 갈아타기는 숫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훗날 LG를 기약하는 초석이 된다. ---1장 중에서

구인회가 인생에서 처음으로 화장품 얘기를 들었던 해는 그의 나이 불혹인 41살일 때였다. 원숙한 사업가로서 사업 전반을 읽고 미래를 내다보는 눈이 어느 때보다 확대되었을 시기였다. 구인회는 쉽게 스쳐 지나 갈 수 있는 이야기에도 귀 기울였다. 그 순간 그의 머릿속에는 전깃불이 번쩍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가치 발굴의 안목이 작용한 것이다.
LG가 훗날 대기업의 반열에 오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귀인을 꼽으라면 이때 당구장에서 만난 김준환일 것이다. 사업은 사람과의 인연이 빚어내는데, 그가 누구냐에 따라 화를 불러 오기도 하고 복을 불러오기도 한다. 복을 불러 오는 이를 가리켜 귀인(貴人)이라 부른다. 성공하는 기업가는 귀인을 만나게 되고 결정적인 시기에 그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 복’이 있어야 사업을 한다는 말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2장 중에서

그것은 전쟁과 산업을 상호 연결시키는 대담한 착상이었다. 과거 구인 상회나 어물 장사 때처럼 물건을 팔고 얼마의 이문을 남기겠다는 생각과는 전혀 달랐다. 그 보다는 저 막강한 자본주의 본령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기가 막힌 물건들과 한판 붙고 싶다는 야심찬 구상이었다.
“내가 저 놈의 제품들과 한판 붙어 봤으면…….”
생존을 모색하고 있는 기업가의 마음속에서 일고 있는 투지는 남다른 전략을 머릿속 캔버스에 그려나가게 했다. ---2장 중에서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것끼리 상호 원인이 되고, 결과가 된다면 어떨까? 산업은 이종 간 결합도 가능하지만, 이종을 배태하는 역할도 한다는 것을 LG 발전사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초기 크림 뚜껑을 만드는 데에서 훗날 금성사(LG전자)의 줄기가 뻗어 나오는 것도 알고 보면 같은 맥락이다.---2장 중에서

그룹 분리 6년차인 지금도 ‘역할분담의 미학’이라고 경영학자들이 치켜세우는 구씨ㆍ허씨 간 성공적인 동업은 허만정 씨가 후손에게 당부하고 간 이 말에도 함축적으로 드러나 있다.
“경영은 구씨 집안이 할 테니 돕는 일에만 충실해라.”
둘 다 자기 포지션을 지키라는 말이겠다. 이런 당부는 두 집안 간 동업의 원칙과 성공 동업의 절대조건으로 처음부터 역할분담론을 내세웠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나아가 LG에서 ‘관습헌법’이 되어 그룹 분리 시까지 지속됐다는 점에서 의미롭다.
---3장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