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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간도에 들 꽃 피다 7

서간도에 들 꽃 피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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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135*210*20mm
ISBN13 9791185776064
ISBN10 1185776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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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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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한 사람의 일생을 단 몇 줄의 시로 나타낸다는 것은 험난한 산을 오르는 것만큼이나 어렵고 때론 위험하기조차 하다. 그러면서도 이런 작업을 멈추지 못하는 것은‘일제침략이라는 국난의 시대를 맞아 스스로를 버리고 살신성인의 자세로 들꽃처럼 살다 가신 항일여성독립운동가’를 알리는 일을 그만둘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도『서간도에 들꽃 피다』[제7권]에 실을 애국지사 스무 분을 골라 일생을 정리하면서 한 분 한 분의 삶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시를 쓰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솔직히 성에 차지는 않는다. 그것은 당사자들이 돌아가셨기에 직접 만나보지 못한 까닭도 있는데다가 구할 수 있는 자료도 빈약하기 때문이다. 무덤을 찾거나, 후손을 만나보는 일, 생전에 활약했던 곳, 더러는 당시의 신문 기사 따위를 통해 겨우 한 인물의 일생을
더듬어야 하니 어려움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시에 대한 변명이라면 변명이다.

그럼에도 이번 [제7권]에서 특히 뜻깊었던 것은, 광복군 출신인 유순희 애국지사(92살)를 직접 만나 뵐 수 있었던 점이다. 비록 몸은 쇠약하여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상태지만 정신 만큼은 또렷이 그 시절을 기억해 내는 것을 보면서 ‘여성독립운동가의 위대함’을 새삼 느껴보았다. 그건 몇 해 전 95살이면서도 북경 감옥에서의 일을 바로 어제 일처럼 들려주던 이병희(2012년 8월 2일 별세, 애족장, 1996) 지사도 마찬가지였다.

한편, 2016년 11월 2일부터 지난 1월 29일까지 3달 동안 도쿄 고려박물관에서 열렸던 제2회 시화전, [침략에 저항한 불굴의 조선여성들 [侵略に抗う不屈の朝鮮女性たち (2)] 〉은 일본인들에게 여성독립운동가를 널리 알리는 뜻 깊은 전시회였다. 이번 시화전은 2년 전 제1회 [시와 그림으로 엮은 독립운동여성들[詩と?でつづる?立運動の女性たち(1)], 2014년 1월 29일부터 3월 30일]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시화전으로 일제침략에 저항한 한국의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작업들은 내가 시를 써서 책으로 알리는 작업과 더불어 심혈을 쏟고 있는 일 가운데

뿐만 아니라 이번 [제7권]에는 오랜 숙원이었던 미주지역에서 활동했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기록할 수 있어 기쁘다. 미주지역에서 활동한 여성독립운동가 가운데 1차로 하와이지역의 사탕수수 밭에서 모진 노동환경을 이겨내면서 독립자금을 모아 상해임시정부와 조국에 보냈던 황마리아(애족장, 2017), 박신애(애족장, 1997), 심영신(애국장, 1997), 전수산(건국포장, 2002) 애국지사의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갔던 것이다.

나는 지난 4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 동안 하와이 지역을 답사했다. 영어도 짧은데다가 경비도 부족한 나를 위해 하와이에 사는 이상윤 화백과 강복심 사모님께서 숙박은 물론 교통편을 비롯한 여러 편의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펴준 덕에 하와이에서 활동했던 여성독립운동가 후손과 삶의 현장을 돌아볼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두 분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아울러 전수산 애국지사의 손자인 티모시 최 선생과의 만남과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자료를 아낌없이 제공해준 하와이 한인이민연구소 이덕희 소장님의 친절한 배려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나는 그간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중국대륙을 거쳐 이제는 미주지역까지 발길을 옮겨 먼 이국땅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여성’들을 찾아내는 작업을 해가고 있다. 앞으로도 미국
본토를 비롯해 찾아가봐야 할 곳이 많이 남아 있다. 더 힘을 내야겠다.

살아생전에 여성독립운동가를 직접 뵙지 못했더라도 후손이라도 부지런히 만나봐야겠다는 각오다. 풍찬노숙하며 지켜낸 이 땅의 독립운동가, 특히 사회의 조명에서 비껴난 여성들의 활약에 대해서 누군가는 기록해야한다는 사명감에 어려운 여건임에도 이번에『서간도에 들꽃 피다』[제7권]을 세상에 내놓게 되어 기쁘다.

나의 이러한 작업에 늘 음으로 양으로 힘을 실어주는 지인들과 독자에게 고개 숙여 감사 말씀 올린다. 특히 [제7권]에는 인물그림이 많이 들어갔는데 아무런 보상 없이 묵묵히 여성독립운동가를 알리는 일에 힘을 보태주고 있는 한국화가 이무성 화백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바이다. 이제 다시 [8권]을 향하여 뛰련다.

단기 4350년(2017) 6월 6일 아침
한뫼골에서 이윤옥 씀
---「머리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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