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54쪽 \| 480g \| 13519530mm
ISBN13	9791160660135
ISBN10	11606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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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네 살이던 지난 1990년 5월! 수술실에서 딱 한 번의 서원기도가 제 삶을 송두리째 바꿀 줄은 그때는 정말 몰랐습니다. 소아마비로 장애가 심했던 탓에 걷는 것은 고사하고 단 한 번이라도 서보고 싶다는 마음에 수술대에 누웠을 때, 자연스레 나왔던 간절한 소망의 기도였지요. 당시 "만약 서서 걷게 된다면 불우 이웃 100명에게 무료교육을 하겠노라"라는 기도는 세번의 수술을 끝으로 응답을 받았고, 비록 한쪽 보조기에 양쪽 목발을 짚긴 했어도 지난 세월, 작지만 실천에 옮기면서 숱한 이웃을 만나온 날들이 행복했습니다. ...(중략) ... 내가 나를 사랑하고 나 자신을 보석으로 갈고 닦지 않으면 세상의 누구고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았을 때, 할 일은 태산처럼 쌓여있었습니다. 그것을 바로 삶을 터득하는 공부였지요. ...(중략)... 2005년도에 설립된 <<활짝웃는독서회>>는 제 분신과 같은 모임입니단. 평생 읽어온 생명과도 같은 책과 문학작품을 단 한 사람에게라도 전하겠다는 마음 하나가 낳은 나눔 꽃이라 할 수 있지요. ...(중략)... 지난날 무엇을 바라거나 기대하고 시작한 지식 나눔이 아니었음에도 과분한 상찬으로 돌아와 행복하게 했고, 더 열심히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불꽃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식지 않는 뜨거운 불덩이 하나 가슴에 안고 나눔 속에 핀 꽃의 향기를 더 높이 활짝 쳘쳐 나가겠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7-08-01

『나눔 속에 핀 꽃』

저자 : 강남국(姜南局 1957~ )
발행 : 2017년 7월 20일
면수 : 356면
출판사 : 등대지기
값 12000
ISBN 979-11-6066-013-5

저자는 소아마비(지체장애 1급)의 중증장애인으로 정규교육을 받지 못했으나 검정고시를 거쳐 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했다. 지금은 같은 대학 국어국문학과 재학 중이다. 스무 살 때부터 독학으로 영어를 배워 강사로 활동 중이며, 문학(詩)전도사 · 칼럼니스트 및 에세이스트로 활동 중인 영어교육봉사자다. 저자는 불편한 몸으로 지난 24년간 자신처럼 몸이 불편한 이웃과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한 지역민들에게 무료영어교육을 해왔고 2014년 대통령 표창, 2015년 현대아산상을 수상했다. 지금도 일주일에 두 곳의 복지관에서 지역민들에게 주당 6시간씩 무료강의를 하고 있는 생을 사랑하는 불덩이 하나 간직하고 사는 자원교육봉사자다.
이 책은 저자가 문학(詩)전도사로 활동하며 자신이 이끄는 《활짝웃는독서회》에 칼럼으로 쓴 글을 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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