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북중 접경지역 5000리 길

북중 접경지역 5000리 길

: 그곳에도 사람이 있었네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정가
21,000
판매가
18,9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143*195*35mm
ISBN13 9791195608157
ISBN10 119560815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북중접경지역 5,000리길은 우리의 반쪽 땅을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떠나는 통일의 여정이다.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고 가슴에 새기기 위한 길이다. 바로 갈 수 없으니 돌아서라도 반쪽 조국의 땅을 보고자 하는 우리네 한이 서린 통한의 길이다--- p. 23

어떤 이는 조국의 반쪽 땅을 멀리서나마 지켜보기 위해 오를 것이고, 어떤 이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아들이 중국 인민해방군가를 부르며 걸었을 그 자리를 떠올리며 오를 것이다. 또 누군가는 특별한 사연 없이 그저 압록강 변 유원지에 왔다가 강 위를 걷는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중국 사람들에게 이곳은 오래전 전쟁의 역사를 기억하고 더듬는 망각의 장소다. 그러나 휴전 상태의 분단국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전쟁을 기억하는 현재 진행형의 장소다--- p. 43

똑같은 자리에서 카메라 렌즈의 초점만 달리했다. 사람을 가리면 선전 구호가 뚜렷하고, 사람을 비추면 선전 구호는 희미한 기억으로 사라진다. 사람이 먼저라 하지 않았던가. 인민의 낙원으로, 혁신의 모범 마을로 조성되었다는 곳에 정작 사람은 없다.
그대 무엇을 보려 하는가? 사람이 통일이다--- p. 258


원래 길이란 지상에 존재하지 않았기에 북중접경지역 5,000리 길도 애초부터 길이 아니었을 게다. 한 발자국의 디딤도 허락되지 않은 땅이기에 그저 멀리서 지켜 볼 수 있을 뿐이다.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는 것이 안타까워 손가락 한 마디 만큼이라도 더 가까이 가고자 북중접경지역 5,000리 길이 만들어졌다. 분단의 사람들이 걷고 또 걸으며 잇고자 하는 마음들이 포개져 길이 되었다--- p. 420


북중접경지역 5,000리 길은 분단을 잇는 끊어진 길이다. 이어주자 한적 단 한 번도 없는데 분단의 질긴 쇠사슬은 끊어질 기미 없이 거대한 괴물이 되어 스스로 잇고 또 이어만 간다. 자르면 또 자라나는 파충류의 꼬리 자르기처럼 분단의 꼬리는 자르면 자를수록 더 질기게 숨을 이어간다. 그 분단의 질긴 흔적들이 북중접경지역 5,000리 원한의 길을 만들어 냈다
--- p. 430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9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