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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녕 수필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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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128*188*20mm
ISBN13 9791128839160
ISBN10 1128839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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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항녕
소고 이항녕(小皐 李恒寧)은 1915년에 충남 아산군 둔포면에서 태어났다. 부친이 당시 보통학교 교사였는데 조부에게 서당 교육(한문 교육)을 받느라 보통학교 입학이 또래보다 늦어졌다. 1923년 9세에야 비로소 둔포보통학교에 입학한다. 1934년 경성 제2고등보통학교(현재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성제국대학 예과에 입학했고, 예과 2학년생이던 1935년 동아일보사에 장편 소설 『일륜차』를 응모했는데 낙선한다. 이때 당선작이 바로 심훈의 『상록수』였다. 이항녕은 『상록수』를 읽으며 자신에게 문학적 소양이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했고 아버지와 이광수의 조언을 받아들여 문학이 아닌 법학을 전공과목으로 선택하게 된다. 1940년 경성제국대학 법학부를 졸업한다. 그 후 고등 문관 시험에 합격해 잠시 동안 총독부 학무과에서 근무한다. 그리고 1941년 경상남도 하동군수를 지내고, 1942년에는 창녕군수로 부임해 그곳에서 해방을 맞게 된다. 이후 미군정으로부터 경남도청 사회과장으로 발령을 받지만 일제 시대 ‘군수 노릇을 한 일이 부끄러워’ 사표를 낸다.
관료 사회를 벗어나고자 했던 그가 선택한 참회의 길은 벽촌의 교사가 되는 것이었다. 이는 세속으로부터 벗어나 어린 학생들을 지도하며 소박한 삶에서부터 인생을 다시 시작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1945년 12월 경남 양산군 범어사 밑 청룡초등학교의 교장, 1946년 경남 양산중학교 교장을 지낸다. 평교사가 되고자 했으나 그것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다만 청룡초등학교에 재직하는 중에 범어사에서 스님들과 새벽마다 참선을 하고 학교에 출근하는 생활을 이어 가는 것이 그에게 심리적 위안이 되었다고 한다. ‘행복했던 시절로 기억된다’는 이 시기의 경험으로 그는 철학이라는 학문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좀 더 깊은 철학적 탐구에 대한 욕망으로 1949년부터 동아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철학 개론과 법철학을 강의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 부산대학교에서는 전공과 관련된 과목을 가르쳐야 한다는 학칙으로 인해 철학 강의 대신 민법과 법철학을 강의, 성균관대학교를 거쳐 1954년부터 1971년까지 고려대학교 법대 교수로 재직하며 법학을 지도하게 된다. 1959년 고대 법대 학장 등을 역임하며 민법과 법철학, 법률사상사, 독어 원서 강독 등을 강의했다. 1960년 5∼8월에는 문교부 차관을 지냈으며, 1965년 고대 신문에 소설 <그믐밤>을 연재하며 문학 활동을 재개한다. 1965년 한·일 협정 반대 교수 회의에서 사회를 보며 적극적으로 활동했다는 이유로 ‘정치교수’로 지목되어 면직된다. 1966년 변호사 개업 및 『경향신문』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다가 1967년 3월에 고대 교수로 복직이 된다. 1970년에는 부산대학교에서 명예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 홍익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홍익대 학장을 지냈고, 1972∼1980년 홍익대학교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1973년 세계평화교수협의회 이사장, 1975년 방송윤리위원회 위원장, 1980년 이후 변호사로 활용하며 홍익대학교 명예 교수로 있었다. 2008년 향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86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법철학개론』(1955), 『민법학 개론』(1962), 『법철학적 인간학』(1978) 등이 있고, 소설 『교육 가족』(1959), 자전 소설 『청산곡』(1962), 『사직 이유서』(1980)가 있다. 수필집으로 『객설록』(1962), 『낙엽의 자화상』(1977), 『나의 인생관, 작은 언덕에 서서』(1978), 『깨어진 그릇』(1980)이 있다.
편자 : 최은영
1974년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국문과 대학원에서 『한국 현대 서정소설 연구?이효석, 이태준, 김동리를 중심으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와 경희대, 카이스트 강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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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제 때에 그들에게 붙어서 민족의식을 상실한 것을 해방 직후에는 부끄럽게 생각했었으나 그 뒤 얼마 안 가서 나의 일제 행각에 대한 정당한 변명을 마련했읍니다.
그것은 시세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이었지요. 나는 4·19 이후에 그때까지의 비교육적인 처신을 일시 후회했었읍니다. 다시는 역사와 민족 앞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고 맹세하기도 했읍니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나는 다시 곡학아세(曲學阿世)의 길을 걸었읍니다.
오늘의 우리나라에 진정한 학문이 없고 진정한 교육이 없는 것은 모두 나와 같은 파렴치한 때문입니다. 나는 이것을 길이 참회하고 있읍니다. 그리고 새사람이 되기를 결심도 합니다. 그러나 이 결의가 과연 얼마나 오래갈는지 도무지 자신이 없읍니다. 나는 심한 건망증 환자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또다시 그 더러운 처세 철학을 소생시켜 추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동료들은 나를 꾸짖어 주시고 제자들은 나를 손가락질해 주기를 바랍니다.
---「나를 손가락질해 다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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