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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승 수필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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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94쪽 | 128*188*20mm
ISBN13 9791128838408
ISBN10 1128838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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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희승
일석(一石) 이희승 (李熙昇)은 1897년 경기도 광주군 의곡면 포일리 양지펀(지금의 의왕시 포일동) ‘양지펀’이란 동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경모궁 참봉, 중추원 의관 등을 지낸 이종식이다.
고향인 상조강리에서 5년 정도 한학을 공부했다. 1908년 열 살 때 이정옥(李貞玉)과 결혼한 뒤, 서울로 올라와 관립 한성외국어학교 영어부에 입학해 새로운 배움의 길로 들어섰다.
경성고등보통학교, 양정의숙(養正義塾) 등을 거쳐 1918년 중앙고등보통학교(4년제)를 졸업했다. 중앙고보 졸업 후 경성 직뉴 주식회사(京城織紐株式會社)와 경성 방직 주식회사에서 일했는데 “외국 유학을 가자니 힘이 부치었고, 국내에서 진학하자니 지망하는 전공학과를 공부할 만한 학교가 없었으므로 본의”(<나의 30대>) 아니게 취직한 것이었다. 그가 ‘지망하는 전공’은 중앙고보 시절, 국어학자 주시경의 저서를 통해 ‘결심’을 세우고 있던 ‘국어학’이었다. 마침 1924년 경성 제국대학이 설립되었는데 조선어학과(공식 이름은 ‘朝鮮語學及文學科’)가 거기 개설되어 있어 그는 진학을 결단한다. 1925년 경성 제국대학에 입학했는데 무려 29살의 만학도였다. 예과 2년, 본과 3년을 수학하고 1930년 경성 제국대학 조선어문학과를 1회생 조윤제를 이어 1명뿐인 2회생으로 졸업했다. 대학에서 제대로 훈련받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학자가 탄생한 것이다.
1930년 조선어 학회에 입회해 간사, 간사장 등을 지내며 이 회에서 추진하고 있던 ‘한글 맞춤법 통일안’(1933년 완성)과 ‘표준어 사정(標準語査定)’(1937년 완성) 사업에 주도적으로 관여했다. 이 시기 이희승은 경성 사범학교 교유(敎諭), 이화여자전문학교 교수로서 국어학과 국문학을 가르쳤다. 1942년 10월 1일 조선어 학회 사건에 연루되어 검거되어 1945년 8월 17일까지 만 3년 가까이 감옥살이를 했다. 그리고 해방이 되었다. 이희승은 경성대학 법문학부 교수를 거쳐 1946년 10월 22일의 학제 개편으로 생긴 국립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되었다. 이후 1961년 정년 퇴임할 때까지 연구와 후진 양성에 힘써 국어학을 근대적인 학문의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1954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 되었고, 1962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되었으며, 1963년 동아일보사 사장이 되었다. 학자로서의 이름이 높았던 만큼 퇴임 이후에도 여러 대학의 초빙을 받아 일했다. 대구대학 대학원장,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장, 단국대학교 부설 동양학연구소 소장(1971∼1981) 등이 되어 국학 연구를 이끌었다.
국어학자로서, 『한글 맞춤법 강의』(1946), 『조선어학 논고』(1947), 『국어학 개설』(1955) 등의 연구서와 『초등 국어 문법』(1949)과 『새고등 문법』(1957) 등의 교과서를 내었으며 『국어 대사전』(1961)을 편찬했다. 이 가운데 『한글 맞춤법 강의』는 ‘한글맞춤법통일안’(1933)의 원리를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조선어 학회의 기관지인 『한글』에 연재(1938∼1940, 20회 연재)한 것을 보완한 것이다. 이희승은 국문학 연구에도 관심을 가져 『역대 조선 문학 정화』(1938), 『조선 문학 연구초』(1946) 등을 냈다.
이희승은 또한 섬세한 서정의 시인이었다. 『박꽃』(1947), 『심장의 파편』(1961) 두 권의 시집이 전한다.
무엇보다도 이희승은 수필가였다. 다섯 권[『벙어리 냉가슴』(1956), 『소경의 잠꼬대』(1962), 『한 개의 돌이로다』(1971), 『먹추의 말참견』(1975), 『메아리 없는 넉두리』(1988)]의 창작 수필집을 냈다. 이들 수필집 옆에는 두 권의 자서전이 놓여 있다. 자서전인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1977)과 육성 녹음한 것을 토대로 사후에 펴낸 구술 자서전 『딸깍발이 선비의 일생』(1966)에 담긴 내용은 다섯 권 수필집에 실린 수필들의 내용과 대부분 겹친다. 일석이 쓴 수필 가운데는 수필집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도 많다. 이 수필집에 실리지 않은 작품들은 사후에 간행된 『일석 이희승 전집(一石李熙昇全集)』(전 9권,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0)에 대부분 수습되어 있다.
편자 : 정호웅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석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이래 문학 평론가로 활동해 오고 있으며, 한국 근현대 문학사를 연구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를 거쳐 현재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서 우리 현대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에 『우리 소설이 걸어온 길』, 『한국 현대 소설사론』, 『임화?세계 개진의 열정』, 『반영과 지향』, 『한국 문학의 근본주의적 상상력』, 『한국의 역사 소설』, 『김남천 평전』, 『문학사 연구와 문학 교육』 등이 있다. 『김동리 작품집』과 『김남천 작품집』을 엮었으며, 이주형·권영민 교수와 함께 『한국 근대 단편 소설 대계』(전 35권)와 『한국 근대 장편 소설 대계』(전 30권)를, 손정수 교수와 함께 『김남천 평론선집』(전 2권)을 편집하는 등 우리 근대 문학 자료를 엮어 간행하는 작업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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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외사상(排外思想)이 자기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겸양(謙讓)의 덕에서 나온 일이라면, 우리나라에는 대각통도(大覺通道)한 성자(聖者)가 거재두량(車載斗量)으로, 이루 세일 수 없을 것이다. 참으로 경사스러운 일이다.
말에 글에 들어서도 제 나라 것은 다들 훌륭하고 좋다고 떠들어 댄다. 그런데, 이 方面에 있어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겸양의 덕이 도저하다.
오늘날까지 우리네 兄弟들의 입에서 日本 말이 술술 흘러나온다. 이것은 多年 일제(日帝) 압박 밑에서 굴욕(屈辱)의 생활을 하든 타력(惰力)이라 할가. 그러나, 타력이란 것은 自主的 제동력(制動力)이 없는 물체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다. 우리는 어느 때까지나 타력에 휘둘리기만 하여야 할 것인가. 자주적으로 움직이어야 할 것인가.
그것도 그러려니와, 요새 와서는 혀도 잘 돌아가지 않는 꼬부랑말이 왜 그리 유행하는지. 우리네 일상 會話에 있어서, 장년(壯年)·청년·중학생·소학생들의 어느 계급을 물론하고, 몇 마디씩 영어 부스레기를 씨부렁거리는 것은 항다반(恒茶飯)의 일이다. 그뿐이랴. 갓 시집간 새색씨까지도 시어머니 말끝에 ‘오케’·‘땡큐 베리머취’ 하고 응수(應需)를 한다니, 겸양의 덕도 이만하면 과식의 정도를 지나, 위궤양(胃潰瘍)의 重態에 빠진 것이 아닐가. 언어도단(言語道斷)도 분수가 있지, 참으로 한심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우리말의 감칠맛」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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