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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동 수필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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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02쪽 | 128*188*20mm
ISBN13 9791128838682
ISBN10 1128838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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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양주동
무애(无涯) 양주동(梁柱東)은 1903년 6월 24일 개성에서 태어났다. 1908년(5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1912년(9세)에 보통학교 3학년에 입학했다. 이때 신소설과 『삼국지연의』를 탐독했고 작문과 산술, 영어에 재능을 발휘했다고 한다. 1914년(11세)에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평양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으나, 1년 후 중퇴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한학과 한시 공부를 했다. 1920년(17세)에 상경해 중동학교 고등속성과에 입학했는데, 1년 만에 중학 과정을 졸업하는 능력을 보여 주었다.
1921년(18세)에 일본의 와세다대학 예과 불문학과에 입학한 이후 1925년 본과 영문학과에 진입해 1928년에 졸업했다. 와세다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평양 숭실전문학교 교수로 부임해 그 학교가 폐교하기까지 10년간 근무했다.
1921년에 그는 첫 시 작품인 「꿈 노래」를 발표하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1923년(21세)부터 문학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그해에 유엽, 백기만, 이장희 등과 시 전문지 『금성』을 발간하고, 1929년에는 문예 전문지 『문예공론』을 발간했다. 그는 자신이 관여하는 문예지들을 중심으로 창작 시, 번역 시, 문학 평론을 발표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금성』 1∼3호에 「기몽(記夢)」, 「꿈 노래」, 「옛사랑」 등의 창작 시와 보들레르, 타고르, 베를렌 등의 시를 번역해 발표했다.
1929년(27세)에 문예지 『문예공론』을 발간하면서 「조선의 맥박」을 비롯한 시 작품을 발표하고 평론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했다. 「문예상의 내용과 형식의 문제」, 「문제의 소재와 이동점」 등을 통해 민족 문학과 계급 문학의 절충을 주장했다. 절충주의 문학론을 통해 국민 문학과 계급 문학의 갈등을 극복하고 민족과 계급, 문학의 본질과 사회적 역할을 통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민족 문학의 논리를 심화·확장하는 데 기여했다. 당시 순수 문학과 목적 문학, 혹은 형식주의와 내용주의가 대립하던 시절에 절충주의 문학론을 제창해 문학의 편협성을 극복하고자 했다.
1930년(17세)에 첫 시집 『조선의 맥박』을 간행했다. 이 시집은 제1부 ‘영원한 비밀’에 「산 넘고 물 너머」 등 23편, 제2부 ‘조선의 맥박’에 「나는 이 나라 사람의 자손이외다」 등 14편, 제3부 ‘바벨탑’에 「기몽(記夢)」 등 16편을 싣고 있다. 전체적으로 시적 완성도가 높지는 않으나, 1부의 시 형태의 새로운 시도와 2부의 민족의식의 형상화 부분은 눈여겨볼 만하다.
한편, 1934년(31세)부터는 고시가 연구를 시작했는데, 1937년 「향가의 해독?특히 「원왕생가」에 취하야」를 발표하면서 고전 문학 연구 분야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1942년 『조선 고가 연구』, 1947년 『여요 전주』를 발간하면서 향가와 고려 가요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광복 이후 1947년(44세)에 동국대학교 교수로 부임했고, 『여요 전주』, 『세계 기문선』 등의 저서를 간행했다. 1954년(51세) 학술원 회원 및 추천 회원으로 피선되었으며, 1956년에는 학술원상을 수상하고 『T. S. 엘리엇 시 전집』을 번역, 출간했다. 1957년 연세대학교 명예 문학 박사를 받았고, 이듬해 연세대학교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가, 1962년 동국대학교 교수로 다시 부임해 대학원장을 지냈다.
1962년(59세)에 문화 훈장 대통령장, 1970년에 대한민국 국민 훈장 무궁화장을 수령했다. 1973년(71세) 동국대학교에서 정년퇴임했으며 1977년(75세)에 타계했다. 그가 남긴 주요 저서로는 『조선 고가 연구』(1942), 『여요 전주』(1947), 『국학 연구 논고』(1962) 등의 연구서와 시집 『조선의 맥박』(1930), 수필집 『문주반생기』(1959), 『인생잡기』(1962), 『지성의 광장』(1969), 번역 시집 『영시 백선』(1946), 『현대 영시선』(1946), 『T. S. 엘리어트 시 전집』(1955) 등이 있다.
편자 : 이형권
李亨權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이자, 1998년 『현대시』 우수 작품상으로 등단한 문학비평가다. 현재 현대문학이론학회 회장, 어문연구학회 부회장, 문학평론가협회 부회장, 계간 문예지 『시작』 편집주간, 『애지』 편집위원, 대전문화재단 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타자들, 에움길에 서다』, 『한국시의 현대성과 탈식민성』, 『감각의 발명』, 『공감의 시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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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 尺 三 寸의 短軀를 가진 이 十二 세 幼兒의 ‘新郞’이 말을 타고 곁마을로 장가들러 갔는데, 式이 끝나고 사랑에 자리를 정하자, 그 마을의 讀書 年少輩들이 신랑에게 어서 한턱 내놓기를 재촉하는-기실 ‘글싸움’을 挑戰하는 소위 ‘單子’란 것을 들였것다. 그 글을 받는 대로 신랑이 척척 對句를 제겨내야 무식하다는 ‘초달’을 면하는 격식이다. 벽두에 그들의 인사에 가로되,
月出高.
‘달이 높이 떴다’고 錯解해서는 안 된다. ‘鄕札’, 逐字 訓·音讀으로 ‘달나고’[달라고!], 요샛말로 “Give us something to eat and drink”라 함이다. 어린 ‘신랑’이 붓을 들어 對句를 재겼으니, 가로되-
日入於.
무론 이것도 정직히 ‘해가 들었다’ 함이 아니요, 역시 그 마을式 ‘鄕札’로 ‘날들어’[날더러?], 곧 내가 주인이 아닌데 하필 날더러 달라느냐, “Why should you ask me?”란 소리다.
다음 그들의 둘째 번 보내온 ‘메씨이지’는 前보다 좀더 難解하였다.
言有馬.
이 석 字가 破字임과 ‘馬’가 ‘午’임에 相到하여 제대로 ‘許’ 字[한턱을 허락하라]로 풀이하기는 약 半 分을 요하였으나, 그 對句는 그 절반의 시간이 걸렸다. 天來의 ‘煙士披里純’(‘인스피레이슌’-그 즈음 읽었던 梁啓超의 <飮氷室文集>에서 내가 驚異로써 맨 처음 배웠던 ‘英吉利’語)이 번개처럼 나타났던 것이다. 곧 붓을 들어 對句를 써 내던지니, 가로되-
物無牛.
‘物’ 字에 ‘牛’가 없으면 ‘勿’, 곧 [말라!]는 뜻이다. 마을의 挑戰者 제군들이 이를 보고 문득 빛을 잃고 혀[舌]를 맺[結]아 모두 도망친 것은 무론이다.
---「나의 文學 소년 時代」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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