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장석주가 새로 쓴 한국 근현대문학사

장석주가 새로 쓴 한국 근현대문학사

: 이광수에서 한강까지 한국문학 100년의 탐험

[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32
베스트
비평/창작/이론 top100 6주
정가
35,000
판매가
31,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8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704쪽 | 1118g | 152*224*40mm
ISBN13 9788969150325
ISBN10 896915032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스물일곱 나이로 요절한 천재 작가 이상. 그는 어두운 식민지 시대를 살다간 모던보이다. 그의 등장은 한국 현대문학 사상 최고의 스캔들이었다. 알쏭달쏭한 아라비아 숫자와 기하학 기호, 건축과 의학 전문용어, 주문과도 같은 해독불능의 시들. 자의식이 과잉된 인물, 퇴폐적 소재 차용, 띄어쓰기 거부, 위트와 패러독스로 가득한 국한문 혼용 소설들. 이상의 문학과 기행(奇行)은 기성 문인과 독자들에게 적잖은 당혹감을 안겨주었다.
---「2장 | 이상·최초의 모더니스트가 맞은 불운들」중에서

1971년 12월 천상병 시집 『새』는 세상에 나온다. 시집 출간 소식이 알려지자 갑자기 천상병이 살아 있다는 소식이 날아든다. 그는 거리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행려병자로 오인되어 서울시립정신병원에 수용되었던 것이다. 얼마 뒤 천상병은 친구들 곁으로 돌아온다. 천상병은 첫 시집을 ‘유고시집’으로 낸 유일무이한 시인이 되었다.
천상병은 대표작인 「귀천」에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라며 고통스러운 현존을 죽음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바라본다. 누구보다도 비참하고 불행한 삶을 이어가던 시인은 놀라운 관용과 초연함으로 삶을 끌어안는다. 비참과 불행으로 얼룩진 삶은 “아름다운 소풍”이 되어 버린다.
---「4장 | 천상병·천진무구한 긍정주의의 시들」중에서

김현은 죽은 뒤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평론가”라는 말이 나올 만큼 당대의 한국 문학에 넓고 깊은 영향을 미친 평론가다. 김현은 갓 스물이던 1962년에 [자유문학] 신인 공모에 당선되면서 비평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식민지 언어에 기생하지 않고 한글로 사유하고 한글로 글을 쓴 최초의 한글세대에 속한다. 그는 엄청난 독서량과 섬세한 작품 분석, 인문학을 아우르는 드넓은 지적 관심, 명료하고 아름다운 문체를 통해 비평을 창작에 기생하는 장르가 아닌 독자적인 문학 장르로 끌어올린 뛰어난 비평가였다.
---「 5장 | 김현·비평의 시대를 연 비평가」중에서

김영하의 작중 인물들은 1980년대의 정치·사회적 억압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아마도 이것은 작가 스스로가 1980년대에 대한 애증의 양가감정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 짐작된다. 1980년대를 통과하며 역사에 대한 쓰디쓴 환멸을 경험한 김영하의 주인공들은 이제 역사에서 벗어나 놀이로, 가벼운 죽음으로, 쾌락의 허무로 질주하기 시작한다. 2013년에 내놓은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에서는 아버지를 살해하고, 또 다른 무고한 생명을 죽이는 살인자로 청년기와 장년기를 보낸 ‘악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나’는 “내가 가장 행복했던 때는 날마다 살인을 생각하고 그것을 도모하던 때 아니었을까. 그때 나는 바짝 조인 현처럼 팽팽했다”라고 회고하는 연쇄살인마다.
---「8장 | 김영하·영상시대의 이야기꾼」중에서

김용택은 모더니즘이나 민중문학 등 어느 한편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축으로 하는 시 세계를 일궈온다. 초등학교 교사직에 있으면서 엿본 동심도 그의 시를 맑고 순수한 것으로 이끈 것으로 보인다. 김용택의 시는 이야기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동시에 자연 정서를 형상화한다는 점에서 김소월이나 백석을 시원으로 하는 한국 전통 서정시의 맥을 잇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그가 시로 그려낸 ‘농촌’이 언제나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다. 그는 1960년대 이후 농업이 쇠퇴하면서 점차 소외되고 황폐해진 농촌 현실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아픔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8장 | 김용택·마음에 벼락처럼 깃든 사랑」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1,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