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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2

사람 사는 이야기 2

: 행복으로 가는 길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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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51쪽 | 664g | 153*224*30mm
ISBN13 9791185038261
ISBN10 1185038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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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자 : 삼원선원
현담(玄淡) 최영선 선생님이 이끌고 있는 선방. 유불선 삼도三道를 생활에 접목한 삼원三元 철학을 바탕으로 생활도生活道를 펴고 있다.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삼원선법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려주는 아리수와 밝달선을 가르친다.

현담玄淡 최영선
송원여고, 송원중학교, 송원고등학교 교장, 송원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사)삼원선원협회 대표와 ‘경주최씨 호남종친회’ 회장을 맡고 있다. 기氣를 다루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그는 선조인 최치원 선생의 풍류도를 계승한다는 뜻에서 단예檀裔 선사의 문하에 들어가 도학道學을 사사했고, 정년퇴임 후에 선방을 열어 본격적으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그 과정에 수많은 치료 사례가 나와 각종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관련 저서로는 ‘말을 타신 한얼님’과 ‘병 고치는 교장선생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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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멍멍 못해

“뭘 가르쳐주면 여러분은 어찌냐, 나를 보는 게 아니라 놈을 보려고 해싸. 놈을 봐야 아무가치가 없어. 왜? 속만 더 상해. 모르면 그냥 넘어간디 상대가 성질난 게 보인디? 그런께 더 성질 나불제.
그런께 아는 사람이 더 불행한 것이여. 모르믄 없는 건디, 아니까 더 성질이 나브러. 수련한 사람들의 제일 문제점이 그거여. 긍께 항상 내가 더 손해 본거 같어. 내가 참아야 한께.

생각해봐. 개보고 ‘너 왜 멍멍하냐’ 하믄 개가 뭐라고 해야 돼? ‘나, 멍멍 안 할란디.’ 하려해도 ‘멍멍’ 밖에 못하제. 글고 ‘멍멍하지 말고, 야옹해봐.’ 하믄 야옹하요? 도로 ‘멍멍’이제.
개니까 멍멍이제. 참새같으믄 짹짹이제. 사람이니까 말하제.
고양이보고도 ‘야옹하지 말고 멍멍하란께!’ 하믄 멍멍 하요? 고양이가 멍멍하게 만들 재주 있어?

긍께 그 사람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이 그 사람이여. 나무라봐야 개보고 ‘너 왜 멍멍하냐’고 뭐라고 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여. 개니까 멍멍하게 놔둬야제. 지금 상대가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 본인이여. 본인이니까 바꿀 수가 없어. 왜냐 그것을 바꾸면 본인이 사라져야하는데.
상대가 그렇게 하게 놔둬야써. 그러니까 남을 놔둬라. 그 사람을 위한 게 아니야. 나를 위해서야. 재주가 있으면 개보고 왜 멍멍하냐고 물어봐. 그리고 멍멍하지 말라고 가르쳐봐. 인간이 자기가 자기를 어떻게 못해. 하물며 남을 어떻게 하냔말이야. 남을 어떻게 하려는 순간부터 이미 苦로 들어가기 시작해.

긍께 개보고는 멍멍, 고양이는 야옹, 참새는 짹짹하게 놔둬. 근디 이상하게 야옹 멍멍 짹짹 했더니 음악이 돼. 그놈이 합해진께 이상하게 또. 그게 우주 자연이여.“
- 본문 중에서

생각은 청개구리다

나에게 일어나는 힘든 일들이 [바로 나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 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생각을 멈출 수 없고 나오지 말라고 눌러도 튀어 올라오니 마치 살아 움직이는 생물처럼 끝없이 꿈틀거렸다. 심지어 생각은 머릿속에서 가지치기를 하며 나를 칭칭 감기도 하고 숨을 쉴 수 없게 만든다. 정말이지 끝을 낼 수가 없이 떠오르는 생각을 볼 때, 진짜 생각이 보였다. ‘아~ 이것은 내가 죽어야 끝이 나는구나.’ 라는 생각이 떠올랐을 때 엄청난 두려움이 밀려왔고 그 생각이 떠오르는 원천이라고 생각했던 머릿속을 물로 깨끗하게 씻어내고 싶을 정도였다. 그냥 고여 있는 물이나 천천히 흐르는 물이 아닌, 고무호스 끝을 잡아서 물살을 강하게 만든 상태로 내 머릿속을 씻어내고 싶었다. 도대체 나의 머릿속엔 뭐가 들어있기에 이렇게 끝도 없이 생각이 이어진단 말인가.

그 보다 더 무서운 사실은, 그 생각이 살아 숨 쉬고 날뛰게 생명을 불어 넣어주고, 날개까지 달아준 것이 바로 내 자신이라는 것이다. 생각을 멈추라, 멈추라 아무리 외쳐 봐도 멈추지 않고 계속 떠오르니 생각은 청개구리다. 그렇게 살면서 힘들다, 힘들다 하며 하루하루 살아갔다.

그 생각이란 녀석은 딱 떠오르면 비교하고 판단하여 이익 되는 방향으로 끝없이 이어져 나가다가 결국엔 나를 구렁 속에 빠뜨려버린다. 이게 무슨 말인가? 내가 생각하고 내가 비교, 판단하여 이익 되는 방향으로 갔는데 왜? 구렁 속에 빠진단 말인가. 나의 날개 달린 생각이 나를 더 힘들게 하고 삶의 무게를 천근만근 짊어지게 하는 원인이란 걸 몰랐다.

그렇게 바보처럼 살면서 힘들다, 힘들다 하고 살았다. 생각하여 비교 판단하고 자기생각과 맞지 않으면 화가 난다. 이 화나는 결과물을 보면 순전히 내 맘대로 되지 않으면 일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인생을 힘들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스승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이 화 천천히 내기 수련법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결과는 놀라울 정도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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