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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읽는 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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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읽는 교회사

: 기독교 역사를 뒤흔든 인물들의 역사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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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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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3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1.9만자, 약 5.6만 단어, A4 약 137쪽?
ISBN13 9788973432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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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상근
조부·부친에 이어 3대째 목회자의 길을 걷기 위해 신학을 공부했다.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을 졸업했으며, 1992년 미국으로 건너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종교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에모리 대학에서 목회학 석사과정을 졸업한 다음,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의 선교학 및 종교학 분야에서 최단기 우등졸업Magna cum laude의 기록을 남기고, 2001년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 Ph. D. 를 취득했다.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 재학중 세계적인 선교학자 앤드류 월스Andrew Walls 박사로부터 학문적 수련을 받았으며, 제3세계 출신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Crusade Scholarship과 에모리 대학과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각각 Full Scholarship을 받았다. 1998년부터 미국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3년간 강사로 재임했고, 현재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의 부교수로 재직하면서 신과대학 부학장직을 맡고 있다.

영문 저서로는 Strange Names of God: The Missionary Translation of the Divine Names(뉴욕: Peter Lang Publishing)가 있고, 저서로는 『카라바조: 이중성의 살인 미학』, 『세계지도의 역사와 한반도의 지리적 발견』, 『선교학의 구성 요건과 인접학문』, 『기독교의 역사』, 『동서문화의 교류와 예수회 선교역사』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스탠리 존스의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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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에프렘의 생애와 사상을 추적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초대 교회에 대한 전통적인 선입관을 수정해야 한다. 로마 제국의 기독교를 지리적으로 이해하는 일반적인 견해는 동쪽으로 팔레스타인, 남쪽으로는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정도이다. 그러나 초대 교회의 지리적 무대는 이런 일반적인 견해보다 훨씬 넓은 지역을 망라하고 있다. 초대 교회에서 통용되었던 언어가 히브리어와 그리스어, 라틴어라는 견해도 수정되어야 한다. 아프리카의 이집트 교회에서는 콥트어도 사용되었고,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교회에는 시리아어가 공식적인 통용어로 사용되었다.
- 성령의 거문고, 시리아의 에프렘 | “메소포타미아에 뿌리내린 기독교”, 57쪽

기록에 의하면 이미 635년에 알로펜이라는 네스토리우스교 계통의 페르시아 출신 선교사가 당시 황제였던 당 태종太宗의 환대를 받으며 당나라의 수도였던 장안長安에서 활발한 신앙 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알로펜 선교사는 당 태종의 윤허를 받고 궁중에서 많은 기독교 경전Sutra들을 중국어로 번역했으며 그 경전 내용에 대해 당 태종은 아주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실제로 781년에 그 기념비를 세운 페르시아 출신의 칭칭 선교사는 장안의 대진사大秦寺라는 수도원을 운영하던 수도원장이라는 사실도 함께 기록되어 있었다. 이 비석의 기록을 통해서 이미 당나라 시대에 네스토리우스교 수도원이 중국의 수도에 위치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최초로 유럽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 중국 당나라에서 활동한 네스토리우스교 선교사, 알로펜, 칭칭 | “고대 아시아의 기독교 역사”, 66-67쪽

남성 중심이었던 중세의 신비주의가 개인의 영성과 스콜라 철학이 지닌 학문적 엄밀성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중세 교회의 화려한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을 때, 중세의 여성들은 동시대의 남성들과 다른 각도에서 개인의 영적 신비 체험과 기독교의 기본 가르침을 종합하기 시작하였다. 여자로 태어났다는 이유 때문에 수도원의 영적 체험과 대학의 지적 훈련이 모두 제한되었던 그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어 중세의 여성 신비주의자들은 자신들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신비를 깊이 체험하고 그때까지 소홀히 취급되었던 기독교 신앙의 ‘여성적’ 측면을 경이롭게 드러내었다. 남성들만의 전유물이었던 수도원과 대학에서 자신들의 신비한 체험을 신학적으로 검증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중세 여성 신비주의자들의 글들이 자신이 체험한 하나님과의 직접적 만남이 얼마나 신학적인 정당성을 가지는지에 대해 특별히 강조된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여성으로서 경험하는 자신들의 보편적 체험을 통해서 하나님의 신성에 대해 모성적 이해를 시도한 것도 중세 여성 신비주의자들의 지대한 공헌이었다.
- 모성적 하나님을 향한 사랑, 노리치의 줄리안 | “중세 기독교 여성들”, 111쪽

한국 가톨릭교회의 자생적인 역사는 1777년(정조 즉위 1년) 남인 출신의 학자들 중 성호학파로 불리던 이익의 제자들이 함께 모여 가톨릭교회와 서양 문물에 대해 토론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황, 김성일, 유성룡의 신유학 전통을 이어받은 이익은 마테오리치의 《천주실의》와 판토하Pantoja의 《칠극》의 내용을 개인적으로 사숙하고 그 내용을 나름대로 평가했는데, 전통 유학의 입장에서 가톨릭 신앙과 불교의 유사점에 대해 소견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서양의 과학 기술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런 스승의 태도에 영향 받은 제자들이 함께 서학西學을 연구하면서부터 한국의 자생적인 가톨릭교회가 서서히 태동했던 것이다. 이들은 아예 1779년(정조 3년)부터 경기도 광주의 천진암天眞庵 주어사走魚寺에서 정기적인 강학회를 개최하고 중국에서 유입된 가톨릭교회 서적을 함께 읽으며 기독교의 복음을 자생적으로 받아들였다. 중국을 비롯한 어떤 외국 선교사들과의 직접적인 교류 없이 이들의 모임은 약 7년간 지속되었다. 이 천진암 강학회에 참여했던 이벽, 권철신, 정약전, 김원성, 권상학, 이총억 등은 선교사의 선교 활동 없이 자생적으로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인 조선 최초의 가톨릭교인들인 것이다.
- 조선의 자생적 기독교인들, 이벽, 이승훈 | “한국 가톨릭교회의 시작과 최초의 그리스도인”, 238-239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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