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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박장애입니다

나는 강박장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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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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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8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194쪽 | 316g | 130*190*14mm
ISBN13 9788984458970
ISBN10 89844589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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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 환자 중에는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고 모아두어 집이 쓰레기장처럼 된 사람도 있다고 한다. 내게도 비슷한 증상이 있었다. 다행히 나는 ‘모든 쓰레기를 모아두는’ 극단적인 지경에까지 이르지는 않았지만, 쓰레기를 내놓으려 하면 항상 머릿속에서 ‘중요한 물건이 쓰레기에 딸려 들어갔을지 몰라’, ‘지금 다시 확인해야 되찾을 수 있어’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면 그 소리에 넘어가 한 번 더 쓰레기봉투의 내용물을 바닥에 쏟아 붓고 ‘이건 필요 없어’, ‘이건 버려도 괜찮아’ 하며 하나하나 집요하게 확인하고는 다시 긴 시간을 들여 쓰레기봉투에 집어넣었다. 하지만 쓰레기를 다 집어넣고 다시 밖에 내놓으려 하면 다시 그 목소리가 들려왔다. ‘진짜로 괜찮겠어?’, ‘혹시라도 중요한 게 섞여 있으면 되찾을 수 없다는 건 알지?’ 하는 목소리가 반복해서 머릿속에서 울렸다.
---「01. 강박장애란 무엇인가?」중에서

내 별난 성격과 행동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하자 의사는 ‘강박장애’라는 병명을 가르쳐주었다. 그리고 ‘백 명 중 두 명꼴로 나타나는 일반적인 병’이라고 설명해주었다. 그때까지 ‘이 별난 성격을 고칠 방법이 없을까’만 생각해왔기에 병이라는 진단은 뜻밖이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확한 병명을 알았으니 이제 치료하면 되겠지’ 하는 작은 희망이 생겼다. 더군다나 ‘백 명 중 두 명’이 이 병을 앓는다는 사실 또한 의외였다. 마음의 병이라고 하면 우울증, 정신분열증(통합실조증) 정도만 알고 있었을 뿐 강박장애라는 병명은 그때 처음 알았기 때문이다. 백 명 중 두 명이라면 학교에서 한 학급에 한 명꼴인 셈이다. 그런데 내 주위에는 그런 사람이 당시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다. ‘병이 있어도 숨기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03. 나의 강박장애 체험기 2」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강박행위를 그만두는 것’인데, 말처럼 행위를 절제하는 것이 쉽지 않아 다들 힘들어한다. 아마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상황일 것이다. 여러 차례 언급한 대로 이 병은 충치나 골절처럼 병원에 가서 정해진 방법으로 치료를 한다고 완치되는 병이 아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하면 낫는다’ 식의 단순명쾌한 제안보다 ‘무엇무엇에 대해 내 나름대로 생각하여 결정하자’는 방식의 치료법이 많다. 주체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이상 여간해서 차도를 보이지 않는 병이라 치료하기가 더 까다롭다. 다만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되어 현재는 어느 정도 공통된 코스와 방법, 그리고 사고법이 존재한다. 또 치료 과정에서 자신을 새로이 돌아보고,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능력과 기술을 쌓아간다는 측면도 있어서 무조건 ‘어렵고 짜증나는 일’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06. 강박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16가지 방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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